캐논 카메라는 풀프레임용 렌즈를 크롭 바디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화각이 1.6배 정도로 적어지죠.
그럼에도 니콘처럼 아예 작동을 안 하지는 않습니다. 니콘의 크롭 바디들은 AF-S라는 렌즈에 모터가 들어간 렌즈들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캐논 EF 풀프레임 렌즈를 캐논 EOS-M 크롭 바디 미러리스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캐논 EF-EOS M 렌즈변환어댑터를 끼면 됩니다. 이 캐논 EF-EOS M 렌즈변환어댑터 정품 가격은 10만 원 초반대입니다.
그래서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EF-EOS M 렌즈변환 호환 어댑터를 약 5만 원 주고 구매했습니다. Viltrox 사의 EF-EOS M 렌즈변환어댑터인데 꽤 좋습니다. 정품 살 필요 없습니다. 호환용 어댑터로도 충분하고 Viltrox사는 믿을만한 회사입니다. 캐논 EOS-M3 보급형 미러이스에 EF 렌즈 어댑터를 끼고 그 앞에 캐논 EF 50mm F1.8 렌즈를 끼지 잘 작동하네요.
소니 알파 시리즈에 캐논 EF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Viltrox Mark V Canon EF/EF-S-Sony E 렌즈 마운트 어댑터
소니 카메라의 장점은 바디 성능입니다. 단점은 렌즈가 너무 적고 렌즈가 비쌉니다. 캐논은 반대입니다. 기계적 성능이나 바디는 소니보다 떨어지지만 다양한 렌즈가 있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에 풀프레임 미러리스 소니 알파 시리즈를 사용하는 분들은 어댑터를 끼고 캐논 렌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니 알파7 시리즈 사용자들이 캐논 EF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마운트가 바로 Viltrox Mark V Canon EF/EF-S-Sony E 렌즈 마운트 어댑터입니다. 보시면 바디는 소니 알파 7 마크 2이고 렌즈는 캐논 EF 17~35mm 렌즈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어댑터가 있네요.
Viltrox Mark V Canon EF/EF-S-Sony E 렌즈 마운트 어댑터는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OLED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초점 거리와 조리개 수치와 초점 모드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합니다.
위상차 AF 방식은 P로 표시되고 콘트라스트 AF 방식은 C로 표시됩니다. 초점 모드는 오른쪽에 있는 버튼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에 C와 P가 보이네요.
조리개는 자동 모드를 지원하지만 왼쪽에 달린 + / -가 쓰여진 버튼으로 수동으로 조절도 가능합니다.
전자 기술이 들어가서 그런제 신기하게도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서 어댑터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나올 렌즈에 대해서 호환이 가능하도록 거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본 자동 초점 기능도 지원하지만 피사체의 눈을 추적하기 위한 소니 카메라의 Eye AF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EXIF 데이터 지원, 금속 전자 접점, 1/4인치 삼각대 마운트 소켓 지원, 캐논 IS 렌즈 안정화 지원이 있습니다.
무게는 156g이고 길이는 36.5mm이며 가격은 199달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