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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풀프 미러리스 소니 알파7 마크4 10월 21일 공개 예정

by 썬도그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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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올해 출시한 신제품은 캐논 EOS R3 딱 1개입니다. 아무리 코로나 때문이라고 해도 너무 적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캐논뿐이 아닙니다. 소니도 신제품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니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앞세워서 초대박을 낸 소니 알파7 마크3의 후속 기종을 2018년 이후 3년 만인 2021년 10월 21일 소니 알파7 마크4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소니 알파7 시리즈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리즈로 소니 알파9이 최상위 시리즈로 캐논 1D X 시리즈급이고 그 밑에 있는 소니 알파7 시리즈는 캐논 5D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캐논 풀프 미러리스로 말하면 캐논 EOS R5, R6 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10월 21일 소니는 새로운 알파 카메라인 소니 알파7 마크4를 공개합니다. 여러모로 참 기대가 많이 되는 카메라입니다. 캐논이 2020년 캐논 EOS R5, EOS R6를 선보여서 풀프레임 시장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니 혼자 독식하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캐논과 니콘이 새로 치고 들어오면서 시장이 3등분 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캐논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를 막으려면 소니가 주기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여야 했는데 소니 A7 Mark3를 2018년 3월에 출시하고 3년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소니 알파7 마크3는 가격이 200만원대로 아주 저렴한데 성능은 엄청나서 게임 체인저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3년이나 지나서 신기술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오네요. 

3년 만이라고 하지만 10월이니 3년 6개월입니다. 텀이 너무 길어요. 주기적으로 출시해줘야 합니다. 이 디카라는 것이 매일 쓰는 분이면 3년 정도 지나면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하거든요. 수리하느니 신제품 사는 게 낫겠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 수요를 위해서라도 꾸준하게 내줘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2~3년 주기로 내줘야 합니다. 

 
10월 21일에 소니 알파7 마크4가 공개 되지만 소니루머스는 티저 영상에서 소니 알파7 마크4의 주요 기능이 담긴 태그를 발견하고 소개했습니다. 

LCE-7M4, A7M4, Alpha 7, Alpha7, Sony A7 IV, Sony a7 IV, Sony α7 IV라는 키워드만 봐도 소니 알파7 마크4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키워드를 보면 4k, 눈동자 AF, 동물 눈동자 AF, 동영상 눈동자 AF, 무소음 셔터, FTP 파일 전송, 4K 60P, 새 눈동자 AF, 1초에 10연사, 3300만 화소, BIONZ XR 영상처리엔진, 10비트 4:2:2 HLG, All-l, XAVC S-l, S-시네톤, S-LOG3, S&Q 다이얼, 스위블 LCD, 짐벌, 5GHz 와이파이, USB 10Gbps 전송, 라이브 스트리밍, 크리에이티브 룩, 15스텝 다이나믹 레인지가 보입니다. 

눈여겨볼 기능은 AF 기능 중에 새 눈동자 AF가 들어갔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조류 사진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데 그걸 담으려면 최소 300mm 정도의 줌 망원 렌즈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좀 비싸야죠. 비싸지만 마진도 많이 남겠죠. 그래서 조류 눈동자 AF를 넣어주면 새 사진 촬영하기 너무 편해서 조류 사진가가 많이 생길 겁니다. 이 기능은 캐논 EOS R5, EOS R6에서 먼저 선보였는데 소니도 이 기능이 들어가네요. 

공진화를 하는 건지 소니와 캐논은 AF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네요. 화소수가 3,300만 화소인데 전작인 소니 알파7 마크3가 2420만 화소인데 3,300만 화소로 크게 올랐네요. 요즘은 3,300만 화소 정도 써줘야 좀 편합니다. 확대 크롭할 일도 많고요. 

그리고 눈여겨 볼 것이 15스텝 다이나믹레인지입니다. 소니가 캐논보다 뛰어난 점은 센서 기술력입니다. 소니는 세계 1위 이미지센서 제조회사입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이미지센서는 소니는 물론 니콘에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좋아서 매번 놀라운 이미지센서를 선보이는데 반해 캐논은 이미지센서를 자체 제조하지만 반도체 회사가 아니라서 이미지센서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기 어렵습니다. 이러다 보니 사골 센서라는 지적을 받죠. 

물론 서서히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이미지센서 품질은 여전히 안 좋고 다이나믹레인지가 좁아서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 사진 색감과 렌즈가 싸고 좋은 게 많아서 렌즈빨로 먹고 사는 회사라는 소리를 듣고 있죠. 소니는 반대로 이미지센서빨, 바디빨로 먹고살고 렌즈는 종류도 적고 가격도 비쌉니다. 

소니 A7 Mark4는 무려 15스텝 다이나믹레인지를 제공하네요. 나머지는 뭐 딱히 눈에 확 들어오는 기능은 없네요. 뭐 요즘 미러리스나 DSLR은 놀라운 새로운 기능들이 거의 없습니다. 기술 고도화가 끝난 시장 같아요. AF도 이제는 더 빨라지기도 어렵고요. 발전할 기술들이 보여야 하는데 안 보입니다. 

그런데 발전하려면 발전할 구석이 엄청 많습니다. 사진 공유 시스템이 스마트폰보다 느려서 거의 쓰지 않는데 이것도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인공지능 기술도 그래요. 인물 인식은 잘해요. 눈동자, 인물 형태, 머리 등을 인식하는데 인물 사진만 사진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설경 촬영하면 평가측광을 하는 노출시스템으로 인해 회색으로 담기죠. 그래서 설경 같이 하나의 색으로 가득한 피사체는 일부러 노출을 1스텝 정도 올리고 촬영해야 합니다.

카메라가 설경을 인식하고 풍경을 인식하고 음식을 인식하면 알아서 최적의 노출과 색감을 조절하면 얼마나 좋아요. 스마트폰들은 뛰어난 AP 성능을 이용해서 제공하고 있잖아요. 스마트폰은 트리플 카메라 장착하고 카메라 시장을 빼앗아 가고 있는데 카메라 제조사들의 기술 발전 속도는 느리고 더디네요. 3년 만에 나와서 뭐 대단한 기술이 나올 줄 알았는데 별로 안 보이네요. 앞으로는 신 기술도 안보여서 그냥 가격 경쟁만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봐야 구매자들은 점점 더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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