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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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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사회인 한국을 정면비판한 오징어게임

썬도그 2021. 9. 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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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가입하게 하는 아주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것이 없고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안 나오자 잠시 구독을 끊었다가 연일 방송과 뉴스에서 화제가 되고 국방부가 곤혹스러워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보려고 다시 가입했습니다. 올해 최고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구교환이라는 배우의 매력과 대한민국에서 군대 나온 현역 분들이라면 화날만한 군대에서의 각종 인권 유린 행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 D.P로 인해 정치권도 술렁였을 정도로 우리는 다시 군인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온 지난주 금요일에 오픈한 새로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D.P의 바통을 이어받고 큰 인기를 얻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동네 아이들과 함께 하던 놀이를 소재로 한 <오징어 게임>

요즘 아이들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70,80년대 아스팔트가 깔리지 전 동네 입구에서 많은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했습니다. 전국에서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른 이 오징어 게임은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오징어가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퉁쳐서 오징어 게임이라고 불립니다. 이 오징어 게임은 아이들이 하는 놀이 중 가장 과격한 게임으로 신체 접촉이 심하고 옷을 잡아당기고 밀면서 선 안으로 선 밖으로 공격과 수비가 옷을 잡아당기는 경우가 많아서 단추는 기본 옷을 수시로 찢어 먹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용 럭비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바디체킹이 수시로 벌어졌습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오징어처럼 생긴 게임판 위에서 오징어 게임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강렬한 게임이었던 만큼 당시 수 많은 게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이 이 오징어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이 어린 시절 우리들이 동네 어귀에서 모여서 했던 70~80년대 게임을 소재로 한 잔혹극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을 해서 지면 총으로 즉결 처형을 당한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잔혹 동화라고 할 수 있지만 9부까지 다 보면 왜 우리는 이렇게 변했을까? 함께 웃고 떠들도 이기든 지든 모두 웃었던 걱정이 많지 않았고 네가 있어서 항상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현재의 나를 다시 보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이혼남인 기훈(이정재 분)은 수억 대의 사채 빚을 지고 있는 백수입니다. 어머니가 푼돈 벌이로 벌어오는 돈으로 겨우 목숨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이 너무나도 없어서 이혼한 아내와 함께 사는 딸의 생일의 선물 살 돈을 가지고 경마장에 가서 경마를 하는 도박에 미친 전형적인 무능하고 무례한 인간입니다. 다만 딸바보이자 인간 자체는 악당은 아닙니다. 

빚쟁이에 잡힌 기훈은 신체포기각서를 쓸 정도로 돈에 쪼들립니다. 이런 기훈 앞에 의문의 남자가 지하철역에서 10만원 빵 딱지치기를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빰을 맞아가면서 돈을 번 기훈은 의문의 남자가 더 큰 게임이 있다면서 준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기훈은 거대한 공간에 갇혀서 495명과 함께 게임을 시작합니다. 

최종 1명에게는 495억원을 주는 엄청난 게임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체육복을 입고 어린 시절 동네 입구에서 했던 추억의 게임을 시작합니다. 총 6단계까지 있는데 6단계를 모두 통과한 사람에게는 495억 원을 줍니다. 495명은 평범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모두 수억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벼랑에서 떨어진 절박한 사람들입니다. 

첫 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입니다. 거대한 인형이 뒤로 돌아 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말하는 동안 움직일 수 있고 움직이는 걸 걸리게 되면 총으로 쏴 죽입니다. 

사람들은 경악을 합니다. 그냥 게임에서 1등 하면 큰 상금을 받을 줄 알았는데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배틀 로열 게임임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술렁이게 됩니다. 이 정체모를 게임 규칙 중 하나는 과반수가 게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 게임은 중단되고 495억 상금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죽은 사람들에게는 집으로 1억 원의 보상금을 제공합니다. 

사람들은 다수결로 게임 중단을 요청하게 되고 기훈(이정재 분)과 기훈의 동네에서 수재로 소문난 서울대 출신의 동생 상우(박해수 분)은 함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세상은 지옥이었습니다. 상우는 주식 선물 투자를 했다가 60억 원을 날려 먹었고 기훈도 감당하지 못할 빚의 낭떠러지에서 매달려 사는 현실을 다시 보게 되자 다시 게임에 참가하겠다면서 전화를 겁니다. 그렇게 돌아온 사람이 80%가 넘습니다. 

게임은 그렇게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임이라서 모두 죽을 각오를 하고 참가자가 줄어들수록 상금이 올라가는 것을 알기에 잔혹한 머니 게임에 참가합니다. 최종 1명이 남을 때까지 잔혹한 게임은 이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오징어 게임>입니다. 

여기까지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헝거게임>일 겁니다. 헝거게임을 보지 않아서 얼마나 다르고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을 소재라 한 것은 비슷합니다. 여기에 일본 <신이 말하는 대로>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소재만 비슷하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시스템을 해체 전복하기 보다는 인간 심리에 초점을 맞춘 <오징어 게임>

보통 이런 영화들은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시스템을 전복시키기 위해서 주인공이 심성이 착하거나 뛰어난 머리를 이용해서 시스템을 해체하고 전복하는 혁명적인 스토리들을 제공합니다만 이 <오징어 게임>은 그런 이야기와 다릅니다. 먼저 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발적 참여자입니다. 억지로 끌려오거나 어쩔 수 없이 참여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따라서 시스템에 순응 주의자들입니다. 가끔 주인공이 이게 말이 되냐고 물어서 항의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게임 참가자끼리 서로를 죽여도 된다는 허락으로 인식해서 서로를 죽이려고 합니다. 

따라서 친목도모는 꿈도 꾸지 못합니다. 오히려 6개의 게임을 통해서 우리들이 가진 욕망과 심리를 적나라하고 직설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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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라고 되묻게 되는 게임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 딱 맞는 말입니다.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죽어야 내가 살아 남고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쟁자들이지만 동시에 팀을 이루어서 게임을 해야 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6개의 게임들은 따로는 협력하라고 하고 때로는 잔혹한 선택을 요구합니다. 

각 게임들이 모두 우리가 어린시절 하던 게임들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구슬치기 게임이 등장하지만 전 세계에서 하는 게임도 있고 난생처음 보는 게임도 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서 우리가 가진 속내, 진짜 내 모습을 발굴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이중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 인물이 있는데 평상시에는 상식적이고 현명한 행동을 하지만 남을 죽여야 내가 살아야 하는 선택에서는 힘껏 밀어 버립니다. 

이는 주인공 기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훈이 가장 인간적입니다. 기훈의 선택마다 나도 기훈처럼 했을 것이라고 수시로 속으로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잔혹극에서도 빛나는 인물도 나옵니다. 사람은 위기를 함께 겪어 봐야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각 인물들의 선택이 저를 분노하게 하고 눈물짓게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여겨볼 인물은 정호연이 연기한 새벽이라는 인물입니다. 탈북자인 새벽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온갖 고초를 당하면서 사람들이 사람을 잡아먹고 등쳐먹는 모습으로 불신이라는 장갑을 차고 있습니다. 이 새벽이 기훈의 따뜻한 성품과 주변 인물들로 인해 불신을 허물고 손을 내밀어 가는 모습이 가장 감동스럽습니다. 물론 반대인 인물도 있습니다. 곁가지 인물들도 불필요한 이야기도 좀 있습니다. 

다소 불필요하고 불편한 이야기들

<오징어 게임>을 보다 보면 이들은 누구이고 왜 이런 게임을 하는지 궁금해 할 겁니다. 하지만 자발적 참여자인 게임 참가자들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음 게임이 뭔지 더 궁금하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만 열중합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진행하면 보는 시청자들은 답답스럽죠.

이에 경찰을 투입합니다. 몰래 게임장이 있는 섬으로 가는 승합차에 숨어든 경찰은 형을 찾기 위해서 시스템의 버그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 게임의 정체를 찾습니다. 이 와중에 장기적출을 하는 사람들도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은 꼭 필요한 부분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너무 잔혹한 설정이고 이걸 또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물론 청소년 관람 불가라고 하지만 비슷한 다른 이야기로 대체하거나 전체를 다 도려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그 장치가 이 배틀로얄 게임을 진행하는 세력들이 공명정대함으로 포장한 선한 집단이 절대 아님을 보여주는 장치인 것은 알겠지만 잔혹함이 선을 넘은 느낌입니다. 여기에 미녀라는 캐릭터가 드라마 전체에 웃음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풀어주긴 하지만 몇몇은 선을 좀 넘은 느낌도 납니다. 그래서 한 3부에서 더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깊어집니다만 후반 다시 일어나서 전력질주를 합니다. 

거대한 콜로세움 사회에 사는 한국을 비판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 henrypaulphotography, 출처 Unsplash

제가 지상파 방송, 케이블 방송을 안 보기 시작한 것이 과도한 경쟁시스템을 녹인 배틀 로열 예능이 늘면서 안 보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합심을 해서 성취를 이루는 과정에서 주는 즐거움은 사라지고 한국 사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무한 경쟁 시스템을 도입한 모습에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100명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똑같은 군무를 하는 자체는 전체주의 모습처럼 느껴졌고 이중에서 무한 경쟁을 통해서 소수만 살아남는 살벌함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가뜩이나 초중고 학생들에게 옆에 있는 아이가 친구들이 아닌 경쟁자라고 가르치는 대한민국 교육에 넌더리가 나는데 이걸 방송에서도 봐야 합니까?

지금도 많은 방송사에서 배틀로얄식의 경쟁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게 마치 공정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즐겨 보고 있습니다. 네 맞아요. 현실 세계보다 더 공정한 룰을 적용하기에 우리는 그걸 즐겨보면서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느낍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입니다. 온라인 게임에, 모바일 게임에 아이들이 중독되고 어른들이 즐겨하는 이유가 게임 속 세상은 아주 공평한 룰을 제공합니다. 집안 보고 배경 보고 학력 보고 판단하지 않죠. 

하지만 게임은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고 게임에서 졌다고 네 삶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음악 경연대회를 대표로 하는 배틀 로열 방송은 그 경연대회에서 탈락하면 삶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의 엘리트 체육과 비슷합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건 공명정대한 룰을 통해서 실력을 겨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실력 겨루기가 취미이거나 탈락해도 재도전의 기회가 많은 프로야구 리그제 같은 경우는 그나마 낫습니다. 

그러나 그 경쟁에서 탈락하면 큰 충격을 받고 그 바닥을 떠야 할 정도로 전력투구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보는 자체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네 스포츠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은메달 땄다고 울고불고하는 것 아닙니까? 재미로 취미로 재기회가 있지 않은 경연대회는 콜로세움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목숨을 건 것처럼 경쟁을 하는 우리 주변의 수많은 경쟁들을 보면 숨이 막힙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이를 좀 더 강화해서 실제로 목숨을 잃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대신 아주 공명정대하게 대우를 해줍니다. 마치 죽음의 스포츠 경기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걸 보면서 아주 즐거워하고 열광하죠. 마치 로마 시대에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이 사자와 호랑이와 싸우거나 자기들끼리 칼을 들고 싸우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오징어게임>은 이 살벌한 콜로세움을 그대로 옮겨 놓은 세상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의 과도한 관음과 구경을 비난하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우화를 담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돈은 참 편리한 도구입니다. 돈으로 모든 가치를 평가하고 거래가 가능하게 하니까요. 그러나 거래가 불가능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세상을 지탱하게 하는 힘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목숨이죠. 하나밖에 없는 목숨은 부자나 빈자나 모두 소중합니다. 그래서 좋은 사회는 평등하게 오로지 1개만 가지고 태어난 목숨을 거래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혼탁한 사회 특히 돈으로 중독된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는 이 목숨이 거래가 됩니다. 

오징어 게임은 목숨을 가지고 노는 잔혹함을 지니고 있지만 그걸 알면서도 목숨을 건 게임에 참여를 한 자본주의에서 밀려난 말과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시스템 전복이라는 통쾌함은 전혀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그냥 현실을 그대로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비록 시즌2에서는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지만 현실 반영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기훈을 통해서 목숨을 걸고 번 돈이 제대로 번 돈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또한 잔혹한 세상을 사는 우리들을 비추는 거울 같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시퀀스에서 어린 시절 악의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손을 잡고 했던 오징어게임에서 손 대신 칼을 들고 서로를 죽이려는 모습 속에서 왜 우리는 이렇게 멀리까지 오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다들 그런 생각들 하나씩 품고 살잖아요. 

어린시절 오징어 게임을 하던 그 시절 정말 세상이 밝고 맑았는데 어른이 되고 돈맛을 알게 되고 돈을 알게 된 후 돈의 무서움과 소중함과 살벌함을 안 어른이 된 후에는 다시는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없음을 느낄 때가 있죠.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오징어 게임은 살며시 보여줍니다. 

돈 때문에 사람을 얼마나 배신하고 얼마나 사기를 치고 얼마나 뒤통수를 치면서 살았는지도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자본주의 콜로세움을 통한 현재의 배금주의가 만연한 한국 사회를 정면으로 비판한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D.P와 함께 넷플릭스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느낌이 드네요. 

왜 이렇게 잘 만들었지하고 연출자 이름을 보니 황동혁 감독이네요. 수상한 그녀와 명작 영화 <남한산성>을 연출한 감독님이시네요. 어쩐지. 이래서 연출자 이름을 보고 드라마나 영화를 골라야 합니다. 

잔혹한 장면이 있는 것이 아쉽고 전체적으로 표현 수위가 높아서 모두에게 권하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추천하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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