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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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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보/카메라

페이스북이 만든 스마트 안경 레이밴 스토리 공개

썬도그 2021. 9. 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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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SNS 회사이고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메타버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회사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소프트웨어만 하는 건 아닙니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VR 기기인 오큘러스를 인수하기도 했죠.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스마트 안경을 만든다고 했는데 드디어 실체가 공개되었네요.

스마트 안경이 뭐냐면 구글 글래스처럼 안경에 카메라 달린 안경으로 원래는 증강현실 기능까지 넣어서 건물만 바라봐도 그 건물의 높이나 주소나 각종 정보를 스마트 안경 화면에 뿌려줘야 합니다 하지만 이상은 높고 현실은 따라주지 않습니다. 한 기술이 성숙하려면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 필요하고 관련 기술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래서 구글 글라스 1세대 제품은 2012년 선보이고 2015년 멸종합니다. 

구글 글래스 2세대 기업용 제품

그렇게 잊혀졌던 구글 글라스 2세대가 최근에 선보였는데 일반인들 용이 아닌 기업용으로 나왔습니다. 작업을 할 때 매뉴얼을 보고 작업하는 대신 구글 글라스를 끼면 안경에 매뉴얼이 뜨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아직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안경도 커서 길거리에서 사용하기 쉽지 않죠. 

이건 어떠세요. 그냥 썬구리 안경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거 스마트 안경입니다. 구글 글라스와 좀 다르지만 안경 양쪽 상단 안경테를 보면 구멍이 있습니다. 이 구멍에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이 2개의 카메라가 사진 및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고 3D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 스마트 안경은 페이스북과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가 함께 만든 레이 밴 스토리라는 안경형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능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카메라만 달렸어요. 전 대단한 제품 나온다 생각했는데 이거 뭐 액션캠인데 안경 형태 정도네요. 가격은 저렴합니다. 299달러로 저렴합니다. 

카메라는 500메가 픽셀의 카메라가 2개 달려 있습니다. 500메가 픽셀이라 최소 1200만 화소는 나와줘야죠. 너무 해상도가 낮네요. 동영상은 30초까지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뭐 초기 제품이니 좀 이해는 해야겠지만 너무 조악하네요. 

레이 밴 스토리에서 촬영한 영상은 어플을 통해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습니다. 뭐 기록용 사진으로는 500만 화소도 그냥저냥 쓸 만은 하겠네요. 그런데 선글라스 쓸 일이 없는 경우인 실내나 흐린 날에는 이거 찍으려고 레이 밴 스토리를 일부러 써야 하는데 그런 수고까지 해야 할까요?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고 올리고 말죠. 

레이 밴 스토리는 가죽 케이스도 제공하고 무선 이어폰처럼 내장 배터리 기능이 있어서 USB-C타입 케이블로 레이 밴 스토리를 최대 3번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 시간은 1시간 걸리고 간헐적으로 사용하면 약 6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 밴 스토리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팟캐스트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좀 어이가 없네요. 아니 왜 여기에 음악 감상 기능을 넣었을까요? 실제 사용한 리뷰를 보면 음악 듣기 스피커가 내가 아닌 주변 사람들도 함께 들을 수 있고 조악한 사운드 품질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제공했네요. 다만 무게가 가볍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선글라스로 보인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하네요. 

Fast Company의 리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이게 레이 밴 스토리로 촬영한 사진인데 그냥 그런대로 볼만은 하네요. 하지만 카메라 켜는데 몇 초 정도 부팅 시간이 있고 사진도 흐릿하고 후면 LCD를 보고 촬영하는 것이 아닌 어디를 촬영하는지 대충 짐작해야 해서 정확하게 프레임에 넣는 것도 어렵다고 하네요. 

레이 밴 스토리와 페북 뷰 앱을 연계하면 3D 사진 효과를 넣을 수 있지만 문제점도 꽤 보입니다. 

보시면 왼쪽 중간에 난간을 잡고 있는 남자 머리가 잘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장 용량과 배터리 용량도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네요. 동영상은 30초짜리 동영상을 최대 35개까지만 저장이 가능하고 사진은 500장 밖에 찍을 수 없습니다. 더 찍고 싶으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옮기고 지우면 됩니다만 

사이클링을 하면서 레이 밴 스토리를 사용했는데 2시간 만에 배터리가 다 닳아서 배터리 용량 문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는 해야 할 겁니다. 어떤 가전제품, 특히 테크 제품은 1세대는 무조건 거르고 2세대는 단점이 보완되어서 나오지만 가격이 비싸고 3세대가 가격도 저렴하고 기술도 고도화되어서 3세대부터 사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스북은 레이 밴 스토리는 1세대 제품으로 현재는 AR 기능이 없지만 향후 AR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구글 글라스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술이 발달하지 않고 페북의 기술력이 구글보다 뛰어나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별 기대는 안 됩니다. 페이스북 다운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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