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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가디의 유니버설 디자인 공개공지 G Park

썬도그 2021. 4. 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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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을 검색해보면 성별, 연령, 언어와 상관없이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하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서 말이 안 통해도 성별이 달라도 장애가 있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는 유동인구 15만, 근무 인력이 무려 13만 명이 넘는 거대한 오피스 단지입니다. 가보면 직장인들이 엄청 많습니다. 가디에 회사가 많은 이유는 국가산업단지라서 각종 세금혜택이 많습니다. 대신 교통편은 최악이라서 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는 우림 라이언스 지식산업센터가 있습니다. 여기는 역 근처라서 정말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여기 공개공지에 독특한 뭔가가 있네요. 

유니버설디자인 공개공지 G Park라고 적혀있네요.

지팍은 이분인데요. 가산디지털단지는 지도앱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유동인구 15만 명인데 공원 하나 없습니다. 조막만한 공원 하나 없이 지내니 삭막함이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주민들이 사는 주택가도 아니라서 공원을 마련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옥상과 공개공지를 이용해서 작은 녹지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공개공지에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무장한 G Park을 만들었네요. 공간은 100평 남짓 됩니다만 공원이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좀 독특한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정도네요. 그럼에도 천편일률적인 길거리 의자들과 다른 점은 좋네요. 

iOT 헬스파크라고 하는데 뭔가 했더니 그냥 흔한 길거리 운동기구네요. 다른점이 있다면 

스마트폰을 올려 놓을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묘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먼저 테이블 가운데 구멍이 크게 뚫려 있는데 왜 뚫어 놓은지 모르겠네요. 이유가 있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옆에는 가방 걸이가 있긴 한데 많이 사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의자나 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되니까요. 다박은 나무데크로 만들어서 운치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흥미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좋았던 긴 의자입니다. 그냥 편하게 앉았다 갈 수 있어서 좋네요. 

긴테이블에 가보니 상단에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간 칸마다 음악 장르가 적혀 있는데 특정 장르 음악만 계속 나오나 봅니다. 그런데 스피커에서 음악 소리가 잡음이 많네요. 나왔다 안 나왔다 접촉불량인가 봅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건 이겁니다. 이런 독특한 디자인들은 처음에는 보기 좋은데 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더 흉물스러워집니다. 통일된 디자인은 보수 관리도 편하고 고장나면 쉽게 교체 보수가 가능한데 이런 독특한 디자인은 유지 보수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지밸리 입주기업 홍보판은 텅 비어 있네요.

분명 흥미로운 디자인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유지보수관리가 잘 될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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