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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50%가 깨진 소니, 빠른 추격자 삼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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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50%가 깨진 소니, 빠른 추격자 삼성

썬도그 2021. 4. 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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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국은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제품들은 못 만드는구나. 하드웨어 제조는 세계 최고인데 어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나 소프트웨어 쪽은 무척 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K팝이다 K컬처다해서 소프트파워가 서서히 올라가는 한국이지만 소프트웨어 능력은 무척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미국의 소프트웨어 문화와 생태계 구축 과정을 면밀히 살펴서 미국처럼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바뀌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워낙 교육 과정이 줄 서기, 암기 위주의 나라라서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창의력도 암기로 외우는 나라라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러다 보니 천상 한국은 하드웨어 제조 강국으로 남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하드웨어도 동북아 3국인 한, 중, 일 모두 극심한 애국주의가 강해서 다른 나라 제품 불매 운동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애국주의 성향을 쉽게 넘어서는 방법이 부품입니다.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W1, GM2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안에 일제 부품이 꽤 많습니다. 지금은 덜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이미지센서 중 많은 센서들이 소니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품 형태로 들어가면 일제 불매 운동도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 판매량이 떨어지고 앞으로는 경쟁이 심해져서 스마트폰 수익은 서서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세계 1등을 목표로 이 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라인을 이미지센서 라인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입니다. 이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에도 사용하지만 DSLR, 미러리스, 캠코더, 액션캠 등에도 사용합니다. 따라서 이 시장점유율은 전체인 듯합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용 이미지센서가 아닌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를 많이 만듭니다. 그럼에도 세계 2위의 이미지센서 생산업체입니다.

1위는 소니로 50%가 넘었습니다. 2위는 삼성전자로 18% 내외입니다. 3위는 미국의 옴니비전이고 4위도 미국의 ON 세미컨덕터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만 보면 2020년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은 소니는 46%, 삼성전자는 29%입니다. 

이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0년 총 매출이 150억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 1개 있는 제품 점점 사라지고 대신 듀얼, 트리플 카메라 제품이 늘고 있어서 매출은 앞으로도 늘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는 전기차의 다양한 카메라에도 들어가기에 미래 성장성도 아주 좋습니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와 손 잡았던 소니 이미지센서 추락하다.

소니는 트럼프가 개인정보를 훔쳐간다는 명목아래 중국 최첨단 IT 기업인 화웨이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이에 화웨이는 졸지에 세계 3위권 스마트폰 기업에서 크게 추락해서 7위권으로 추락합니다. 이 화웨이 제재에 소니가 미국 정부에 하소연을 합니다. 

그 이유는 화웨이 스마트폰 중 대부분이 소니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 수출을 금지하자 당혹해합니다. 미국의 경제 제재에 화웨이는 2020년 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41%를 차지했는데 소니 이미지센서, 삼성전자 메모리 등의 부품을 수급하지 못하자 2021년 초에는 시장점유율이 16%까지 떨어집니다. 

화웨이는 미래가 무척 어둡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재 공급도 중단되어서 자체 O/S를 탑재해서 해외에서 판매하지만 누가 사려고 하겠습니까?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한 곳은 BBK 일렉트로닉스가 소유한 오포, 비보 및 원플러스가 차지합니다. 한 회사가 3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 3개의 브랜드 모두 혁신적인 스마트폰,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진출하면 꽤 팔릴 겁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있어서 아무리 싸도 살 사람은 적을 겁니다. 

소니는 주로 화웨이에 이미지센서를 많이 공급했는데 이 물량이 사라집니다. 그렇다고 소니가 다른 회사에 이미지센서를 납품 안 하는 건 아닙니다. 원플러스의 Find X3와 원플러스 9, 원플러스 프로에 소니 이미지센서가 들어갔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샤오미 그리고 비보의 X60에 삼성전자 GN1 이미지센서가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 GN1은 엄청난 스펙 및 성능의 이미지센서이고 비보 X60 Pro+에 장착됩니다. 

비보 X60 Pro+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늘면서 소니의 아성을 조금씩 무너트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국 브랜드들과 어느 회사가 더 손을 많이 잡느냐인데요. 

소니는 화웨이, 원플러스, 오포와 손을 잡고 있고 삼성전자는 샤오미, 비보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서글픈 풍경은 모두 중국폰들입니다. 중국폰들이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중국폰에 서로 들어가려고 경쟁하는 모습입니다. 뭐 정확하게는 협력 관계지 종속 관계는 아닙니다. 다만 이미지센서 제조업체가 갑이 되려면 기술력을 더 높여야 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체이자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라서 강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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