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가 처음 나오던 2014년만 해도 스마트워치는 짧은 사용이 큰 문제였습니다. 당시는 신문물이라고 호기심에 산 사람들이 많지만 꾸준하게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서 한 번 충전으로 1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가격이 저렴해져서 구매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저도 저가 스마트워치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장 조사 기업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2020년 상반기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을 공개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스마트워치의 출하량은 2019년과 비슷했지만 수익은 20%나 증가햇습니다.
위 그래프에서 왼쪽은 2019년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고 오른쪽은 2020년 상반기 시장점유율입니다. 보시면 예상대로 애플와치가 2019년, 2020년 상반기 모두 1위입니다. 앞도적 1위입니다. 2019년에는 43.2%에서 2020년 상반기는 51.4%로 약 8%가 더 증가했습니다.
2위는 가민으로 삼성을 따돌렸네요. 삼성전자는 2019년 2위에서 2020년 4위로 추락합니다. 가민은 9.4%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3위는 화웨이로 2019년 5.5%에서 2020년 8.3%로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 분발해야겠네요. 이렇게 4개의 상위 기업이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이렇게 2020년 상반기 스마트와치는 4,200만 대가 출하되었던 건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수요, 집이나 근처 공원에서 혼자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었습니다. 저도 집에 많이 있다보니 느는 것은 스트레스와 몸무게입니다. 스마트와치를 사서 운동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스마트와치의 수요는 인도가 작년보다 57%가 증가했고 유럽은 9% 증가, 미국은 5%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애플와치 시리즈5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서 스마트와치 시장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애플와치의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애플와치에 대한 수요 증가는 유럽과 북미가 주도했습니다.
출하 대수 점유율 3위인 화웨이는 2020년 상반기에 화웨이 GT2 시리즈를 출하했고 중국과 아시아에서 작년에 비해서 99% 증가했습니다. 가격은 27만원 대로 저렴한 것은 아닌데 많이 구매하네요. 2위인 가민(Garmin)은 스포츠 애호가들과 스포츠 선수들이 즐겨 찾는 스포츠 스마트와치로 Forerunner와 Fenix 라인의 수요가 전년대비 31% 증가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 급성장한 스마트와치 브랜드는 Amazfit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샤오미가 전년 대비 47%가 증가했습니다. 제가 구매하려고 하는 스마트와치도 3만원 대의 샤오미의 헬로우 쏠라입니다.
2020년 상반기 가장 많이 출하된 스마트와치 TOP5
2020년 상반기 가장 많이 출하된 스마트워치 순위를 보면 1윈느 2019년 9월에 출시한 애플와치 시리즈 5가 1위, 2위는 애플와치 시리즈3, 3위가 화웨이 와치 GT2, 4위 갤럭시 와치 액티브2, 5위는 Imoo Z3 4G입니다.
스마트와치는 저가 제품도 심박수 측정 기능이 있습니다. 스마트와치의 60%가 심박수 측정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또한 낙하 감지 기능이나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와치들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와치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충전이 편리해지면서 심박수는 물론 수면의 질과 각종 운동 패턴을 감지해서 카운팅을 하는 기능들이 들어간 저렴한 스마트와치가 많이 나올 듯하네요.
출처 https://www.counterpointresearch.com/global-smartwatch-market-revenue-h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