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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올해의 사진작가로 선정된 파블로 알바렌가

by 썬도그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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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해가 갈수록 권위와 인기가 계속 높아집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사진가를 선정하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들을 선정해서 수상의 영광을 줍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최고의 영예는 올해의 사진가 부분입니다. 

올해는 우루과이의 파블로 알바렌가(Pablo Albarenga)가 영광의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아마존에 사는 사람과 영토의 관계를 담은 사진을 담은  파블로 알바렌가

우르과이의 파블로 알바렌가는 아마존에 사는 사람들과 영토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2개의 이미지를 병치해서 아마존 우림 개발과 그로 인해 피해받는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개발뿐 아닙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나 학대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2017년 아마존에서 환경 파괴를 반대하는 환경 운동가들이 207명 살해 당했습니다. Global Witness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57건의 암살이 있었다고 기록되고 있는데 이중 80%가 아마존 환경 운동가였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파블로 알바렌가는 직접 아마존을 찾아갑니다. 

언론과 서방 세계는 파괴되는 아마존 열대 우림에만 집중하지 그 안에 원주민이 살고 있음에도 큰 관심이 없습니다. 파블로 알바렌가는 아마존에 살고 있는 원주민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기록합니다. 영토가 파괴되고 있는 것을 달갑게 볼 원주민은 없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이 사진들은 열대 우림 저널리즘 펀드가 지원하는  DemocraciaAbierta (OpenDemocracy)의 프로젝트 인 Puforestzer Center와 협력하여 Rainforest Defenders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사진들은 공중에서 내려다 보는 이미지로 원주민을 담고 고 있습니다. 누워 있는 것이 죽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는 목숨을 바쳐서 이 땅을 지키는 원주민들을 보여주고 그 옆에 원주민이 사는 지역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사진을 병치했습니다. 

농업을 위해서 나무를 벌채하고 있는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 원주민들이 투쟁을 하고 있스니다. 아마존에는 무려 3천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런 열대 우림 개발이 위험한 것은 이 열대 우림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개발로 인해 전 세계에 퍼지면 또 한 번의 전염병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아마존 타파즈 강가의 한 마을에서 한 여성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당당하게 외쳤습니다. 이런 일은 많이 일어났지만 지금까지 피해자가 나서서 내가 피해자라고 하지 못했지만 용감한 피해자가 등장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존 아츄아(Achuar)족은 마을에서 출산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임신한 여자들은 숲으로 들어가서 혼자 출산을 해야 합니다. 아주 악독한 풍습이네요. 

플라스틱 공해는 아마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브라질 아마존에 있는 작인 도시에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강가에 흘러온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강 반대편에 있는 관광단지에서 버린 쓰레기들입니다. 

푸른 숲이 도로를 내기 위해서 벌채가 되어서 민둥산이 되었습니다. 원주민은 이런 개발 활동을 막아서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대규모 수력 발전 댐 개발로 마을이 파괴된 모습입니다. 

아마존에는 개발꾼만 있는 건 아닙니다. 수 많은 밀렵꾼도 있습니다. 원주민의 젊은 지도자는 이 밀렵꾼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 소니월드포토그래피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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