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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 가면 자격루가 휑하니 서있다. 물시계인 자격루 하지만 덕수궁 자격루는 너무나 초라하다. 카메라를 들어 찍고 싶지도 않을정도로 초라하다
그런데 그 자격루는 자격루의 일부이다. 위의 사진이 실제 자격루이다
오늘 뉴스에서 자격루의 작동을 보여주었다. 큰 구슬이 굴러서 사간을 알리고 인형들이 북을
치고 목각인형들이 시간을 알리는 모습에 눈이 확 띄었다. 설마 저걸 우리나라가???
장영실이 달리 장영실이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만 보여준다고 한다. 아마 입장료를 받을것 같다.
보고 싶지만 입장료가 있다면 고민을 해볼듯하다.
사진 출처 www.ihwarang.or.kr/
중세도시풍의 체코 프라하에는 명물이 하나 있다. 바로 천문시계이다. 이 시계를 복원하는데
꽤나 힘들었다는 소리도 들리고 지금은 체코 프라하하면 바로 떠 올리는 단어이기도
하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매 시간마다 인형들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온다. 그리고 시계 밑에서는 광고를 들고 서 있는 아르바이트생들도
있다. 광고알바.. ㅋㅋㅋ 그 만큼 프라하의 명물이다.
충분히 자력루도 매력적이다. 저 천문시계 이상이라고 말하고 싶다.
박물관에 보관하나 하시고 또 하나 복원하셔서 청계천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설치하여
매시간마다 이벤트를 열어주는것은 어떨까? 그 도시의 랜드마크는 있는걸 복원하는것도 있지만
만들어 가는것도 있다. 자격루를 청계천에서 볼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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