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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페이스북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피해가는 방법

by 썬도그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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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우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광고 때문입니다. 광고 수익으로 운영이 됩니다. 사실 이 인터넷 서비스라는 것이 대부분이 광고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포털이나 블로그도 광고가 있기 때문에 운영이 됩니다 광고가 없으면 좋긴 한데 그렇게 되면 블로그 글도 유튜브도 페이스북도 매달 돈을 내고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도한 광고로 인해 불편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웃이 올린 글 3개 마다 1개의 광고가 나올 정도로 과도합니다. 이 페이스북 광고를 줄이는 방법은 페이스북 광고를 볼 때마다 페이스북 광고를 끄고 끄고 끄다 보면 페이스북 광고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원천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이에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차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다음이 가장 싫어하는 프로그램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우회하는 방법을 마련해서 광고를 차단합니다. 당연히 페이스북도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피하가는 방법을 마련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피해가는 방법이 아주 기가 막히네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Dylan Paulus가 올린 글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광고 차단 프로그램 우회 방법은 꽤 정교하고 복잡하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원문 How Facebook Avoids Ad Blockers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글이 광고인지 아닌지는 글 옆에 Sponsored라고 써 있으면 그 글은 광고입니다. 이에 광고 차단 프로그램들은 기초적으로 이 Sponsored 라는 텍스트를 감지해서Sponsored로 된 글을 차단합니다. 이를 잘 아는 페이스북은 Sponsored라고 화면에 나오지만 HTML 파일을 열어보면 Sponsored라고 적혀 있는 글이 안 보이게 세팅을 해 놓았습니다. 

페이스북 HTML을 열어 보면 Sponsored가 아닌 위 화면처럼 Sponsored 사이에 태그를 넣어 놓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넣습니다. 그러나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 이걸 모를 리 업습니다. 광고 차단 프로그램은 이런 꼼수까지 다 잡애내서 광고를 차단합니다. CSS에서 이런 꼼수로 사용해봐야 귀신 같이 찾아서 차단하는 게 요즘 광고 차단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중첩 회피 방법입니다.  보시면 상당히 복잡합니다. 이런 방법이 먹힐까요? 당장은 먹히지만 근본적으로 CSS를 이용한 텍스트 기반의 회피 방법은 시일의 차이가 있을 뿐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 다 걸려내집니다.


그런데 아주 놀라운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때는 더미 문자열로 보입니다. 그러나 숨겨져 있는 문자열을 표시하도록 설정하면

Sponsored라는 글씨가 괴이한 글씨로 나옵니다. 광고 차단 프로그램에게는 위 문자로 보입니다. Sponsored라고 읽혀지지 않으니 그냥 통과하죠. 그러나 실제로 화면에서는 Sponsored로 나옵니다. 이 정체모를 긴 문자열은 무작위라서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도 차단하기 어려운 일이고 천상 이미지 중에 텍스트를 인식해서 차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구현하기 어렵고 할 수 있다고 해도 많은 돈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렇게 중첩 코드와 숨겨져 있는 데이터 속성 코드를 넣어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한 광고는 맥주의 거품이라고 생각해서 넘겨야 합니다. 따라서 페이스북도 지금 보다 광고 노출 빈도수를 좀 더 줄이면 굳이 사람들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쓰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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