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창경궁의 고운 소리를 LG V50S ASMR 동영상 모드로 담다 본문

IT/가젯/모바일(휴대폰)

창경궁의 고운 소리를 LG V50S ASMR 동영상 모드로 담다

썬도그 2019. 10. 30. 14:26

LG전자의 V50S는 V50보다 카메라도 전면 1개, 후면 1개가 줄고 조리개 개방 수치도 V50보다 못해서 카메라만 보면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습니다. 저 또한 카메라 스펙만 보면 이건 옆그레이드가 아니라 다운그레이드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망원이야 인물 사진 많이 촬영하는 분이 아니라면 크게 필요도 없고 2배 광학 줌도 한 발자국 더 다가가면 되기에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카메라가 3개에서 2개로 준 것은 큰 불만이 없었지만 조리개 수치가 메인 카메라가 F1.5에서 F1.9로 높아진 것은 아쉬웠습니다. 


비교해 보세요. 사진 결과물이 비슷합니다. 참고로 LG V50의 광각 카메라는 F1.9 조리개이고 V50S는 F2.4입니다. 그런데 결과물이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V50S는 색감이 더 환상적입니다. 물론 실제 색감은 V50이 가깝습니다. 그러나 V50S는 AI카메라가 자동 탑재되어서 자기가 알아서 최적의 색감 좋아할만한 색감으로 변경해 줍니다. 덕분에 보라보라한 사진이 담겼네요. 

참! 창경궁 야간에도 개장하는데 밤에 가보세요. 아주 분위기 좋네요. 춘당지 호수 주변과 일부 전각만 공개하지만 야간 사진 촬영하기 딱 좋네요. 

일반 카메라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HDR 사진은 V50S가 더 좋습니다. 따라서 스펙만 보고 V50 카메라가 더 좋다는 섣부른 결론은 내리자 말아주세요. 

위 2장의 사진은 LG V50S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광각, 일반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인데 광각 사진은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색감 예쁘다고 난리가 났네요. 최근 출시한 아이폰11이 저조도 사진에 강한 나이트 모드를 집어 넣었죠. 많은 분들이 아이폰11 야경 사진 올리는데 볼때마다 V50이나 V50S 심지어는 V40보다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아이폰11 야간 사진에서 렌즈 고스트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하죠. 이건 하드웨어 문제라서 소프트웨어 패치로도 해결이 안 됩니다. 큰 문제가 발생했네요. 


 LG V50S ASMR 동영상 모드

LG V50S는 V50과 달리 카메라 앱 UI가 많이 변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진과 동영상이 분리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사진 모드에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사진 셔터 옆에 붉은색 녹화 버튼이 있었는데 이게 사라지고 동영상 모드를 따로 넣었습니다. 대신 전면 카메라 전환 버튼이 생겨서 버튼만 눌러서 전면 카메라로 전환이 편해졌습니다. 

이게 호불호가 좀 있습니다. 전 불편했는데 한 2주 사용해 보니 동영상 모드 분리한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동영상 모드를 왜 분리했을까 했는데 위 사진 오른쪽 하단에 보시면 ASMR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거 때문에 분리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전문가 동영상 모드에서의  하이파이 오디오 녹음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더보기 버튼을 누르면 전문가 동영상 모드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음질 오디오 녹화를 하고 싶으면 전문가 동영상 모드로 촬영하면 됩니다. 그러나 용어가 그렇고 이렇게 뒤로 숨겨 놓으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되죠. 대신 ASMR 모드를 전면에 배치한 듯 합니다. 


LG V50S의 동영상 모드의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 어쩌고는 집어 치우고 왜 과자 먹는 소리, 부스럭 거리는 소리, 바사삭하는 소리, 같이 쾌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듣기 기분 좋은 소리입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가면 ASMR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이 ASMR을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청각이 예민하지만 ASMR 같은 소리를 일부러 듣는 그 행위 자체가 무척 거북스러워서 안 듣습니다. 전 그런 소리 없어도 잠만 잘 자거든요. 그래서 V50S의 ASMR 같은 기능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V50S의 ASMR 기능은 이름이 ASMR이지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스마트폰 마이크 성능을 증폭해서 큰 소리는 물론 기존 마이크로는녹음되지 않은 작은 소리까지 녹음하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낙엽 밟는 소리,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풍경 소리, 강물 흐르는 소리 같은 듣기 좋은 화이트 노이즈를 동영상에 담을 수 있습니다. 

ASMR 모드를 활성화 하려면 하단의 ASMR을 터치하면 노란색으로 변경됩니다. 노란색으로 변경되면 ASMR 모드로 녹화가 된다는 표시입니다. 그렇게 창경궁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LG V50S의 ASMR을 켜고 또는 끄고 녹화해 봤습니다. 

좀 설명을 하자면 이 V50S의 ASMR 모드는 과자 봉지 뜯는 소리, 과자 먹는 소리 같이 근거리에서 작은 소리를 큰 소리로 담게 하는 기능으로 유튜버들의 1인 방송용으로 좋은 기능입니다. 먹방하는 유튜버들의 생방송이나 녹화 편집 방송용으로 좋은 기능이죠. 그러나 전 그런 방법이 아닌 작은 새소리, 낙엽 밟는 소리를 담아봤습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LG V50S로 ASMR ON/OFF 영상을 촬영한 후에 편집을 할 때 어떤 것이 ASMR인지 몰랐습니다. 재생해서 들어보면 되지만 영상편집 프로그램의 타임라인을 보니 사운드 타임라인이 ASMR로 녹음한 동영상이 그래프가 2배는 더 크네요. 이것만 봐도 ASMR이 작은 소리를 아주 잘담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힐링 영상 만들고 있는데 V50S로 담아봐야겠습니다. 

1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