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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사진교본을 다시 써야 할 LG V50S 카메라의 뛰어난 HDR 본문

IT/가젯/모바일(휴대폰)

사진교본을 다시 써야 할 LG V50S 카메라의 뛰어난 HDR

썬도그 2019.10.21 11:57

LG V50과 LG V50S는 가격이 동일합니다. 그래서 구매에 고민을 많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1주일 정도 사용한 LG V50과 LG V50S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실용성이었습니다. 

LG V50을 출시한 후 소비자들의 반응과 소비자들이 더 원하고 더 원하는 기능을 조사한 후에 실용성을 강화한 제품이 LG V50S입니다. 예를 들어서 듀얼스크린에 대한 인기가 높아서 듀얼스크린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 듀얼스크린 2세대를 선보였습니다. 이 듀얼스크린의 가장 큰 아쉬운점이었던 듀얼스크린을 뒤로 돌리면 후면 지문인식센서를 가려서 잠긴 화면을 풀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LG전자는 LG V50S에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장착해서 앞에서 지문으로 잠금 화면을 푸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여기에 노트북처럼 프리앵글이 가능하게 되어서 내가 원하는 각도에서 듀얼스크린을 멈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LG V50과 달리 V50S는 후면에 카메라가 3개가 아닌 2개입니다.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망원 카메라가 꼭 필요한 분들이라면 V50 구매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사진 좋아하는 저도 망원 카메라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인물 촬영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망원 카메라가 필요하지만 인물 보다는 풍경, 일상 촬영을 많이 하는 분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좀 더 크게 담으려면 다가가서 촬영하면 되고 디지털 줌으로 확대도 가능해서 망원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전면카메라도 V50은 2개인데 V50S는 1개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화소수가 3200만 화소라서 1개라서 아쉬운 점을 상쇄했습니다. 또한 전면 카메라로 유튜브 생방송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 고해상도는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LG V50S는 카메라가 2개일 뿐 아니라 카메라 스펙도 V50보다 떨어집니다. 


LG V50S 후면 카메라 

일반 화각 : 1200만 화소 f1.8 화각 78도 소니 엑스모어 IMX 363 

광각 : 1300만 화소 f2.4 화각 136도 소니 엑스모어 IMX 351

LG V50 후면 카메라 

일반 화각 : 1200만 화소 f1.5 화각 78도 소니 엑스모어 IMX 363 

광각 : 1600만 화소 f1.9 화각 107도 소니 엑스모어 IMX 345 

보시면 V50S가 V50보다 스펙이 떨어집니다. 일반 화각 메인 카메라는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 큰 차이가 없지만 조리개가 f1.5에서 f1.8으로 내려갔습니다. 광각은 이미지센서도 낮은 사양이고 조리개는 f2.4로 확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스펙 수치상으로만 보면 LG V50S의 카메라가 V50보다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V50S가 V50 사진보다 못할까요? 그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사진 촬영 삼각대와 바로보기 역할을 하는 LG V50S 듀얼스크린

먼저 듀얼스크린 칭찬 및 활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LG V50S는 듀얼스크린이 사은품이 아닌 기본 제공입니다. 듀얼스크린은 사진 촬영할 때 큰 도움을 줍니다. 먼저 가로 모드 사진 특히 동영상 촬영시에 듀얼스크린이 받침대 또는 삼각대 역할을 해서 흔들림을 줄이고 손바닥에 올려 놓고 촬영하기 좋습니다. 또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바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러 모드를 켜면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듀얼스크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시에는 손바닥 위에 올려 놓아서 흔들림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어?  왜 사진이 좋지? LG V50S이 V50사진보다 좋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LG V50S 사진이 더 좋았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소프트웨어 튜닝을 한다고 해도 하드웨어 물리적 한계와 차이가 있는데 이걸 극복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시죠


먼저 광량이 풍부한 낮에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봤습니다. 낮에 촬영하면 카메라 하드웨어 차이가 나도 사진 결과물은 비슷합니다. 먼저 광각 카메라의 큰 차이점은 LG V50은 광각 화각이 107도인데 비해서 LG V50S는 136도로 화각이 더 커졌습니다. 

LG V50은 광각이라고 하지만 화각이 좁아서 광할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V50S 광각은 다시 136도로 넓어졌네요. 사진도 살짝 다릅니다. V50S가 HDR 사진 모드가 더 발달해서 어두운 곳도 좀 더 밝게 담습니다. 


일반화각 카메라는 낮에 촬영하나 밤에 촬영하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같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있어서 거의 구분을 못합니다.


같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보일 정도로 LG V50S와 V50의 일반 화각 메인 카메라 품질을 동일합니다. 


광각 카메라 확대

일반 화각 카메라 확대

위 2장의 사진은 LG V50S와 V50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어떤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화질도 비슷하빈다. 확대해도 텍스트가 깨지지 않고 잘 보여주네요. 

이번엔 야간입니다. 인사동 입구에 있는 LED 청사초롱입니다.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저조도 HDR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야간에 거리의 간판이나 각종 광원을 촬영하면 빛이 뚱뚱해서 간판 속에 있는 텍스트가 다 날아가고 간판이 하얗게 담깁니다. 그러나 저조도 HDR을 장착한 LG V40, G8, V50, V50S는 위 사진처럼 청사초롱 빛이 하얗게 날아가지 않게 잡아줍니다. 보시면 분명 V50이 f1.9로 f2.4의 V50S보다 조리개 개방 수치가 높지만 결과물은 비슷합니다.


어둑해지는 인사동 거리입니다. 보시면 LG V50S가 하드웨어 스펙이 딸리지만 사진 결과물은 비슷하거나 HDR은 좀 더 좋습니다. 어? 왜 사진이 좋지?라는 생각이 자꾸들 정도입니다.


일반 화각 카메라는 주간이나 야간이나 비슷하네요. 조리개 수치가 V50이 더 좋아서 V50이 더 좋을 줄 알았는데 동일하네요. 


광각에서 좀 차이가 나긴 하네요. V50S가 어두운 암부를 밝게 하는 저조도 HDR이 더 강력합니다. 그래서 어두운 곳을 끌어 올리다 보니 노이즈가 살짝 보입니다. 따라서 위 사진처럼 가로등 불빛만 있는 어두운 환경에서는 HDR 기능을 꺼야 노이즈가 덜 보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도시 야경은 별 차이가 없네요. 공원이나 가로등 불빛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것을 빼면 LG V50과 V50S의 광각도 사진이 비슷합니다. 


보시면 어떤 것이 LG V50S로 촬영한 사진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오히려 HDR 능력이 강력한 V50S라는 것을 인지하면 좀 더 밝은 사진이 LG V50S로 촬영한 사진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LG V50S 광각>

<LG V50 광각>


<LG V50S 일반화각>


<LG V50 일반화각>

많은 분들이 LG V50S 카메라가 너프되었다거나 옆그레이드라는 말을 많이 하고 저도 카메라 스펙이 떨어져서 왜 이런 제품을 내놓았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후속 기종은 전작보다 좀 더 좋아져야죠. 그런데 LG V50S는 하드웨어 스펙을 낮춰서 인상이 자동으로 써졌습니다. 

그러나 사진 결과물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이 낮아졌어도 후보정 기술력으로 V50과 동등한 오히려 더 나은 사진 결과물을 보여주네요. 단 광원이 거의 없는 곳에서는 V50S가 노이즈가 더 많긴 한데 그런 환경에서는 HDR 기능을 끄거나 노출을 내려서 촬영하면 노이즈가 덜 보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빛이 없는 환경에서는 사진 거의 안 찍죠. 


사진교본을 다시 써야 할 LG V50S의 뛰어난 HDR 사진

스마트폰이 미러리스나 DSLR보다 좋은 점은 사진 촬영 후에 후가공 처리 과정이 엄청 빠릅니다. 이는 뛰어난 AP를 갖췄기 때문이죠. 그래서 카메라로 HDR 사진을 찍으면 노출이 다른 3장의 사진을 찍고 3장을 합성해서 보여주는데 그 시간이 3초 이상 걸립니다.

반면 스마트폰은 1초도 안 걸립니다. 그냥 촬영하는 것이나 HDR로 촬영하는 것이나 촬영 속도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HDR 사진은 스마트폰이 더 편리합니다. 

LG V50S과 V50은 설정에서 HDR을 자동에 놓으면 역광일 때나 필요할 때는 자동으로 HDR 마크가 화면 상단에 뜨면서 HDR 모드로 촬영합니다. 항상 활성화 시킬 수도 있고 끌 수도 있습니다. 

LG V50과 V50S로 촬영을 하다가 HDR 사진 결과물이 좀 다른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뭔가 좀 다릅니다. V50S가 더 밝습니다. 그래서 이 HDR를 집중적으로 담아봤습니다.

다릅니다 달라요. V50S HDR이 더 밝습니다. 아니 이 정도면 역광 사진이 아니라 순광 사진이 아닐까 할 정도로 태양을 바라보고 촬영했음에도 그 앞에 있는 피사체가 어둡게 담기지 않네요. 사진 교본에는 역광에서는 모든 피사체가 그림자처럼 검게 나노기에 촬영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단 피사체의 형태만 담는 실루엣 사진이 의도만 빼고요. 

 LG V50S는 역광에서도 인물,  건물, 풍경 마음껏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 교본을 다시 써야 할 정도로 엄청난 HDR 사진을 보여주네요. 역광에서도 노출을 하늘에 맞추면 피사체를 밝게 담을 수 있긴합니다. 그러나 하늘이 하얗게 날아가죠. 반대로 하늘색이 예뻐서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 밑에 있는 모든 피사에가 검게 담깁니다. 그러나 LG V50S HDR 사진은 하늘 색도 살리고 피사체도 밝게 담네요. 


해를 담은 완전 역광 상태에서 V50은 하단의 한옥 건물이 검게 보이지만 V50S는 한옥 기와의 굴곡까지 환하게 보입니다. 
LG V50S의 역광 HDR 사진은 오지고 지리네요


야간도 마찬가지입니다. V50보다 V50S가 좀 더 밝게 담습니다. 예상과 달리 LG V50S 카메라 성능이 좋네요. 정확하게는 후보정 과정인 이미지 프로세싱 과정이 좀 더 고도화 되었습니다. 

망원 카메라가 없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네요. 카메라 때문에 구매를 주저했던 분이라면 LG V50 말고 V50S가 더 좋습니다. 특히 HDR 사진은 약간 인위적인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그림 같은 사진을 담아줍니다


LG V50S HDR 샘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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