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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국내사진작가

음식에 긴장감을 잔뜩 뿌린 사진작가 정창기의 단짠 사진

by 썬도그 2019.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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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평화이지 힐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싸우다가도 함께 밥을 먹으면서 풀어지기도 하고 사이가 어긋난 사람이나 어색한 사람에게 '밥 한 번 먹자'면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합니다. 이제는 음식 자체가 힐링의 도구를 넘어서 먹방이라고 하는 먹는 행위 자체를 보면서 위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음식을 보고 긴장감이 든다면 어떨까요? 한국 사진작가 정창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기념으로 그룹 전시회의 일환으로 흥미로운 사진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음식이 주는 포근함과 음식으로 쌓은 탑이 언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이 비벼진 단짠의 맛이 눈에서 잘 비벼지네요.

태평양화학과 제일기업에서 상업 사진가로 활동하던 정창기 사진작가는 사진스튜디오를 차린 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공식 사진가가 됩니다. 이후 시골로 내려가 '에드워드 웨스턴'이나 '안셀 애덤스' 같은 흑백 예술 사진가들의 영향을 받아서 흑백 예술 사진을 촬영합니다. 

2009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이렇다 할 소식이 없었는데  이렇게 멋진 사진 시리즈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고 계시네요. 

정창기 사진작가 홈페이지 : http://www.chungchang-ki.com/

정창기 사진자가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angki_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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