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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캐논 미러리스 EOS M6이 좋은 점 4가지

by 썬도그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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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출사 명소인 응봉산에서 서울 야경을 촬영하다 보면 말동무들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한 중년의 아저씨가 미러리스 카메라를 장착하고 열심히 사진을 촬영하시는데 야경 촬영을 어려워하시기에 몇 가지 팁을 전해드렸습니다. 혼자 다니시는 걸 보면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시나 봅니다. 

썬도그 : 혼자 다니세요?
아저씨 : 네. 저만 사진 취미를 하고 있어요. 친구들이 스마트폰 사진이면 충분하다고 카메라를 왜 샀냐고 핀잔을 해요"
썬도그 : 이해해요. 제 친구들도 최신스마트폰 보여주면서 이거면 됐지 무슨 카메랴야라고 해요"
아저씨 : 그런데 친구들은 모르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미러리스나 DSLR로 촬영한 사진의 차이를요.
썬도그 : 스냅 사진이나 낮에 촬영하는 풍경 사진은 미러리스로 찍으나 스마트폰으로 찍으나 구분하기 어렵죠. 그러나..
아저씨 :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건축 현장을 스마트폰과 미러리스로 같이 담아보면 확실히 카메라가 더 화질이 좋아요. 
썬도그 : 네 맞아요. 카메라는 말 그대로 사진 전문 촬영 도구라서 화질, 조작편의성, 표현력 등등이 확실히 좋아요. 


스마트폰 카메라 보다 캐논 미러리스 EOS M6이 좋은 점

2012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1년 정도 늦게 스마트폰을 구매했습니다.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스마트폰을 체험하고 사용해봤습니다. 스마트폰은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혁신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기능의 성장은 괄목상대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로 카메라 제조사의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붕괴했습니다. 이렇게 빠른 진화에 DSLR이나 미러리스 시장까지 붕괴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위에서 대화를 나눈 출사 나온 아저씨와 제 친구들이 그렇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영향을 주긴 하지만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그럼에도 수긍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촬영 결과물을 바로 비교해서 보여주면 그제서야 이해를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엄청난 진화를 했지만 엄연한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이미지센서가 주는 한계가 있습니다. 


1.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vs 미러리스 이미지센서 크기 차이가 주는 화질 차이 



<카메라 이미지센서 크기/작성자: petrroudny43/셔터스톡>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진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화질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물론 그 차이가 눈에 확 드러나는 사진은 일부이고 낮에 촬영하는 풍경 사진은 풀프레임 DSLR로 찍으나 크롭 이미지센서의 미러리스로 찍으나 스마트폰으로 찍으나 한눈에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단 실내나 야간처럼 빛이 적은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또한 낮에 촬영한 사진도 자세히 보면 이미지센서 크기에 따라서 화질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찍으나 미러리스로 찍으나 비슷하다고 느끼는 건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LCD액정에서 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센서 크기는 위 사진의 가장 끝에 있는 1/3.2인치나 1/2.55인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신 고가 스마트폰들은 1/2.55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2.3인치는 고배율 줌을 제공하는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크기이고 화질을 우선시 하는 하이엔드 카메라들은 1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많이 사용합니다. 마이크로 포서드는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센서 크기입니다. 


APS-C 사이즈는 캐논 EOS M6과 같은 보급형 미러리스와 보급형 DSLR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센서로 크롭 바디라고 말이 이 APS-C 사이즈의 이미지센서를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취미 사진가들의 로망이자 프로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미러리스와 DSLR에서 사용하는 풀프레임 이미지센서가 있습니다. 

APS-C 사이즈를 사용하는 캐논 EOS M6과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진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위 2장의 사진 중에 어떤 사진이 캐논 EOS M6으로 촬영한 사진이고 어떤 사진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인지 구분하실 수 있나요? 대부분은 구분을 못하실 겁니다. 

이렇게 태양이 뜬 낮에 촬영한 스냅, 풍경 사진은 어떤 카메라를 사용해서 촬영했는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정답을 알려드리면 상단 사진이 캐논 EOS M6으로 촬영한 사진이고 아래 사진이 최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럼 낮에 촬영한 사진 전체가 초점이 맞은 팬포커스 풍경 사진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의 장점이 없나?라고 하겠죠. 작은 크기 사진에서는 장점이 없을 수 있지만 확대하면 달라집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확대 크롭>


<캐논 EOS M6으로 촬영한 후 확대 크롭>

광화문 현판 부분만 확대 크롭한 사진입니다. 최신 고가 스마트폰의 사진 해상도가 1,600만 화소를 넘어가지 않습니다. 반면 캐논 EOS M6은 2420만 화소로 스마트폰보다 해상도가 약 1천만 화소가 더 높습니다. 해상도가 더 좋다는 것은 사진을 확대 크롭해도 사진이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소리죠. 

그 차이가 위 2장의 사진입니다. 난 사진 확대 크롭해서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게 미러리스의 장점이 아닐 수 있지만 해상도가 높으면 사진 후보정 할 때 구도를 조절하기 편해서 좋습니다. 

<원본 사진>

<원본 사진을 부분 확대 크롭>

해상도가 크다는 점은 위 사진처럼 디지털 줌을 할 수 있다는 소리이고 내가 크게 담고 싶은 피사체를 일단 촬영한 후 후보정 할 때 확대해서 크롭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화질 이야기가 나와서 말하지만 셀카 많이 찍는 분들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더 좋습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는 성능이 꽤 좋아졌지만 셀카를 찍는 전면 카메라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후면 카메라로 셀카 촬영하는 분들도 꽤 있죠. 

캐논 EOS M6은 틸트업 LCD 액정을 제공해서 고화질 셀카를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2. 아웃포커싱 

<최신 스마트폰>

<캐논 EOS M6>

이미지센서가 크면 피사체와의 거리가 같고 동일한 조리개 수치에서 아웃포커싱이라는 배경 흐림이 더 잘됩니다. 그래서 다들 풀프레임 미러리스나 DSLR을 구매하려고 하죠. 반면 스마트폰은 아웃포커싱이 잘되지 않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은 이미지센서가 좀 더 커지고 조리개 수치가 F1.5까지 지원하는 등 아웃포커싱 능력이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위 2장의 사진을 보면 번들렌즈를 낀 캐논 EOS M6이 좀 더 아웃포커싱이 잘됩니다. 


미러리스나 DSLR 같은 카메라의 장점은 렌즈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번엔 아웃포커싱이 더 잘 되는 조리개 F2.0까지 지원하는 EF-M 22mm f2.0 단렌즈를 끼고 비교해 봤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캐논 EOS M6 + EF-M 22mm f2.0 단렌즈> 

단렌즈를 끼니 좀 더 확실하게 캐논 EOS M6 미러리스가 아웃포커싱이 확실하게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최신 스마트폰>


<캐논 EOS M6 + EF-M 22mm f2.0 단렌즈> 

이번엔 접사 사진을 비교해봤습니다. 접사 사진은 이미지센서가 작은 것이 유리한 사진 분야입니다. 이미지센서가 작다보니 초점 거리가 짧아져서 아웃포커싱이 잘됩니다. 그럼에도 EF-M F2.0 단렌즈를 낀 캐논 EOS M6보다는 못하네요.


3. 사진 표현력이 미러리스가 더 좋다. 

<최신 스마트폰>


<캐논 EOS M6 + EF-M 22mm f2.0 단렌즈>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미러리스는 이미지센서가 더 크고 다양한 렌즈를 갈아 낄 수 있어서 아웃포커싱을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붙박이 렌즈인 스마트폰과 달리 다양한 렌즈를 통해서 광각에서 줌까지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캐논 EOS M6 + EF-M 22mm f2.0 단렌즈> 

밤에 배경을 흐리면 빛망울이 생깁니다. 예쁜 빛망울을 만드는 렌즈를 사용할 정도로 빛망울은 카메라와 렌즈마다 그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스마트폰도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하면 빛망울을 만들지만 캐논 미러리스 EOS M6보다는 예쁘지 않습니다. 

<캐논 EOS M6 1/4,000초>


<캐논 EOS M6 1/30초>

사진은 조리개를 조절해서 아웃포커싱(배경 흐림)을 조절하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하듯 또는 흔들리게 담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캐논 EOS M6을 Tv모드에 놓고 1/4,000초와 1/30초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셔터스피드가 빠른 사진은 물레방아가 멈춘 듯 보이지만 1/30초는 물레방아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최신 스마트폰 1/30초>

스마트폰들은 컴팩트 카메라처럼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자동 카메라입니다. 자동 카메라는 카메라의 3대 설정 조작인 조리개, 셔터스피드를 조절할 수 없습니다. 그냥 카메라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에 사진 촬영하는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셔터만 누르면 된다고 해서 똑딱이라고 하죠.

그러나 스마트폰이 진화를 했습니다. 최신 고급 스마트폰들은 셔터스피드, 색온도, 초점 거리, ISO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못지않게 조작할 수 있는 게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조리개는 조절이 안 됩니다. 조리개가 조절되는 스마트폰이 있긴 하지만 2단계 밖에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조리개가 조절이 안 되니 낮에는 셔터스피드를 1/30초로 내리면 위 사진처럼 하얗게 날아간 사진을 담습니다. 


조리개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느린 셔터스피드를 만들 수 없습니다. F1.5같은 밝은 조리개는 셔터스피드를 짧게 만들어서 밤에도 노이즈가 적고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지만 위 사진처럼 자동차 빛의 궤적을 담는 장노출 사진을 담을 수 없습니다. 

반면 미러리스나 DSLR은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라는 사진의 3대 축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카메라 조작 편의성이 더 좋은 캐논 EOS M6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비교하는 건 사실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두 제품은 지향점이 다른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은 종합 IT기기이고 카메라는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촬영 도구입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기능 중 자주 많이 쓰는 카메라 기능이 워낙 좋아지다 보니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네 인정하고 공감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진이 미러리스나 DSLR 사진 보다 좋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휴대성이 워낙 뛰어난 스마트폰이라서 휴대성을 이용한 즉시성과 기록성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큰 강점입니다. SNS 공유 기능도 뛰어나죠. 그렇다고 화질이 더 좋다거나 사진 표현력이 더 좋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인식이 아닙니다. 

위 3가지 이유를 통해서 미러리스 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좋은 점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촬영 조작성입니다. 스마트폰은 모든 설정을 터치로 해야 합니다. 캐논 EOS M6도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설정 및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단 듀얼 휠 다이얼과 노출 다이얼로 쉽고 빠르게 사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면도 휠 다이얼을 제공해서 쉽게 설정을 변경하고 촬영한 사진을 빠르게 돌려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많은 사진 설정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으로 사진 표현력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 전에 확대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확대해서 초점이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M6은 틸팅 LCD 액정이라서 하이, 로우 앵글 촬영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은 로우 앵글 촬영을 하려면 LCD액정을 보기 위해서 몸을 낮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쉽게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도 스마트폰보다 미러리스가 좋은 장점입니다. 


위 영상은 최신 스마트폰과 캐논 EOS M6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동영상 결과물은 직접 보고 판단해 보세요. 


스마트폰 카메라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좀 더 사진을 제대로 배우고 찍고 싶은 분들은 사진, 동영상 전문 촬영도구인 카메라로 넘어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중에서 캐논 EOS M6는 휴대성이 좋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어서 스마트폰처럼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일상을 기록하는 일상 사진용으로도 좋고 틸트업 액정으로 셀카 및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쉽게 담을 수 있습니다. 여행용 삼각대에 부착해서 빠르고 쉽게 장노출 야경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화질과 촬영 관련 각종 설정을 조절할 수 있는 수동 조작 기능과 렌즈 교환을 통해서 화각과 배경흐림을 조절할 수 있는 뛰어난 사진 표현력이 제공하는 캐논 미러리스 EOS M6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다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진입문용 카메라 추천 캐논 EOS M6입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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