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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야무지개 패는 영화 존윅3 파라벨룸

썬도그 2019.06.27 13:29

키아누 리부스 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매트릭스 3부작이 그의 필모에서 최고의 작품입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에서 큰 키를 활용한 액션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을 호강하게 했습니다.

이후 이렇다할 히트작이 없다가 2014년 개봉한 <존 윅>시리즈가 큰 인기를 끕니다. 이 <존 윅> 시리즈는 액션과 각종 총기가 나와서 특히 남자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그 시리즈의 3편인 <존윅 파라벨룸>이 이번 주에 개봉했습니다.


존 윅1,2편을 안 본 분들은 이 2가지만 이해하면 된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존 윅>은 11만  2017년 개봉한 <존 윅 - 리로드>는 27만의 관객이 봤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치고 국내 흥행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 이 관객 수가 이해가 가는 것이 이 <존 윅> 시리즈는 총, 검 액션과 무술 액션이 주를 이루는데 사람을 죽일 때 잔혹하게 죽입니다. 이 잔혹함 때문에 많은 개봉관을 확보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일 듯 하네요. 

그러나 남자들은 저를 포함 이 <존 윅>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총,검 그리고 무술 액션이 실전 무술이라고 느낄만큼 과감하고 화려하고 힘이 넘칩니다. 

<존 윅>1편과 2편을 안 본 분들이 3편을 보기 주저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이 영화는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가 아닙니다. 2가지의 룰만 알고 보시면 됩니다. 

1. 콘티넨탈 호텔에서는 다른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된다

2. 한 번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를 갚아야 한다(표식)

'존 윅'은 전직 킬러입니다. 이 킬러들은 전 세계 킬러를 관리 관장하는 최고회의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존 윅'은 킬러 생활을 접고 아내와 살다가 아내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아내가 죽기 전에 혼자 남아서 외로운 존 윅에게 강아지를 선물로 남깁니다. 그런데 러시아 재벌 2세가 '존 윅'이 타고 다니는 차를 팔라고 했음에도 '존 윅'이 팔지 않자 아내가 준 강아지를 죽입니다. 이에 분노한 '존 윅'은 지하에 묻어 두었던 총을 꺼내서 핏빛 복수를 합니다. 그렇게 '존 윅'은 킬러로 복귀합니다. 

2편에서는 도움을 받았던 킬러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 달라고 표식을 들고 찾아옵니다. 그렇게 원치 않는 부탁을 마무리하고 콘티넨탈 호텔에서 표식을 들고 온 사람을 죽입니다. 아주 중대한 룰인  콘티넨탈 호텔에서 사람을 죽였기에 '존 윅'은 파문을 당합니다. 파문은 죽음과 동의어입니다. 단 1시간 후에 파문이 되기에 1시간 안에 '존 윅'은 도망가야 합니다. 


흔들어 찍기가 없어서 좋은 존 윅 <존 윅3 : 파라벨룸>

<존 윅 3 : 파라벨룸>은 파문 1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시작이 됩니다. 1시간 후면 최고회의에 의해 파문이 되는 '존 윅'은 1시간 동안 자신을 도울 사람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존 윅'은 도움을 받아서 카사블랑카로 갔다가 최고회의 보다 상위에 있는 사람을 만나서 파문을 해지 할 수 있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스토리는 정말 단순합니다. 스토리 전체가 직선적이고 단선적입니다. 마지막에 살짝 비틀긴 했지만 대부분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이게 '존 윅'시리즈의 미덕입니다. 복잡한 스토리는 제거하고 오로지 액션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항상 가면을 벗어서 반전의 반전이 있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와 달리 스토리의 트릭이 없습니다. 이는 액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본 아이덴티티'가 출연한 이후 무술을 가미한 액션이 나오는 영화들은 카메라 흔들어 찍기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문제는 '본 아이덴티티'는 부감, 액션, 리액션이라는 공간을 조망하는 영상을 넣고 액션과 리액션을 흔들어 찍기로 담아서 액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규칙을 어기고 그냥 마냥 흔들어 찍기만 하니 무슨 액션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머리만 아픈 저질 액션 영상이 만들어집니다. 

영화 <존 윅> 시리즈는 다릅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영상을 담습니다. 흔들어 찍기가 없어서 머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박진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합이 잘 맞는 액션과 권총 액션은 마치 3인칭 시점의 총격 액션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꽤 박진감이 넘칩니다. 


다채로운 액션 만찬을 차려 놓은 <존 윅 3 : 파라벨룸>

액션이 참으로 다채롭습니다. '존 윅'의 액션 스타일은 성룡의 잔혹한 버전이라고 할 만큼 주변 사물을 이용한 액션이 많습니다. 또한 액션이 잔혹합니다. 보통 사람 머리를 가격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데 '존 윅'은 단번에 살상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주로 머리를 공격합니다. 그래서 잔혹한 장면이 좀 있고 이것 때문에 여자 분들이 '존 윅'시리즈를 안 좋아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영화관에서도 잔혹한 장면에서 여자 분들이 어우~~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잔혹한 액션이 좀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성인 취향의 영상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특수 무기가 나오는 첩보 영화가 아니라서 무술과 총기, 검술 액션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뉴욕중앙도서관에서 책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박물관에서 육탄 액션이 나옵니다. 이후 말을 타고 달리는 액션이 지난 후에 카사블랑카에서는 할 베리와 함께 난생 처음 보는 개와 사람의 공동 액션이 나옵니다. 


이 카사블랑카에서 할 베리와 키아노 리브스 그리고 2마리의 세퍼트 개가 벌이는 액션은 창의적이고 화려하고 재미가 꿀떨어지듯 떨어집니다. 이 짜릿한 액션 이후 뉴욕에서의 총격 액션과 검술 액션과 육박전은 영화를 보는 내내 큰 재미가 계속 흐릅니다. 


특히 후반 액션은 이소룡의 히트 영화 <용쟁호투>를 오마쥬 한 거울의 방의 느낌과 비슷하지만 다른 액션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또한, 중간 보스를 제거하고 끝판왕을 제거하는 방식도 점점 액션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션 스타일도 대체적으로 화려함 보다는 고전적인 앵글로 많이 담고 있어서 보기 아주 편합니다. 

한국 영화 <악녀>를 보신 분들은 어! 하는 액션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액션 장면에서 장검으로 싸우는 장면은 영화 <악녀>를 참고한 액션 시퀀스입니다. 그런면에서 영화 <악녀>는 스토리가 별로라서 그렇지 액션은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 <마녀>의 스토리와 <악녀>의 액션이 만나면 엄청난 영화가 나왔을 거에요. 


남자는 직진. 그냥 다 패버리는 <존 윅 3 : 파라벨룸>

존 윅 시리즈는 그냥 직진만 합니다. 속고 속이는 그런 구도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스토리를 꼬고 반전을 넣어서 뒤통수 때리면서 재미를 즐기는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그냥 직진만 합니다. 직진하다가 걸리면 그냥 다 뚜까팹니다. 특히 총격 액션은 아주 화려합니다. 홍콩 영화처럼 탄창도 갈지 않고 (한 컷을 여러 카메라로 촬영한 후 이어 붙여서 그렇지만) 무차별적으로 쏘는 그런 액션이 아닙니다. 

탄창도 확실히 갈아주고 정확히 머리만 노려서 쏘는 원샷원킬의 액션을 잘 보여줍니다. 게다가 액션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서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액션이 영화 전체에 깔려 있습니다. 다만 잔혹한 액션이 좀 많아서 마니아적인 영화이기도 합니다.

존 윅 4가 제작중이라고 하죠. 아마 존 윅4는 이전 시리즈보다 더 거대한 전쟁이 될 듯하네요. 액션 맛집 <존 윅 3 : 파라벨룸>입니다. 파라벨룸은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라는 뜻입니다. 

별점 : ★★★

40자 평 : 직진하다가 걸리면 다 뚜까패는 액션의 맛이 진한 액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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