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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SLR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미러리스 캐논 EOS M6

by 썬도그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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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과 미러리스는 외모와 촬영 시스템이 다를 뿐이지 동일한 이미지센서, 동일한 영상처리엔진과 동일한 렌즈를 사용하면 사진 결과물은 거의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서 보급형 DSLR 캐논 EOS 800D와 캐논 미러리스 EOS M6은 동일한 크기의 이미지센서 동일한 영상처리엔진인 DIGIC 7을 사해서 사진 결과물은 비슷합니다. 여기서 변수는 렌즈로 DSLR렌즈와 미러리스렌즈가 달라서 렌즈에 의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이것만 제외하면 사진 결과물은 비슷합니다. 

사진 결과물은 거의 비슷하지만 DSLR은 DSLR만의 장점이 있고 미러리스는 미러리스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DSLR이 미러리스보다 좋은 장점

1. 광학뷰파인더와 빠른 AF

반사경과 펜타미러 또는 펜타프리즘을 이용하는 광학뷰파인더는 LCD액정과 달리 밝은 낮에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상차 AF 기술을 사용해서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2. 속사 촬영에 적합하다. 

DSLR은 전원을 켜놓고 다녀도 반셔터를 눌러서 렌즈 모터를 구동하지 않는 한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어깨에 메고 다니다가 셔터 찬스가 발생하면 바로 손으로 그립부를 잡고 눈을 광학뷰파인더에 넣고 반셔터를 누른 후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꾹 누르면 됩니다. DSLR은 사진 촬영에 보다 적합한 카메라입니다. 

3. 다양한 렌즈

캐논 EOS 800D와 같은 보급형 DSLR과 풀프레임 DSLR은 다양한 EF와 EF-S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러리스가 DSLR보다 좋은 점

1. 작고 가벼워서 항상 휴대하기 좋은 뛰어난 휴대성

미러리스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작고 가벼운 크기입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보급형 DSLR도 무겁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고 무거워서 DSLR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카메라가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2. 핀 조정이 필요 없다. 

위상차 AF를 사용하는 DSLR은 핀 교정을 받아야 하지만 미러리스는 위상차 AF가 아니라서 핀 교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추가로 유지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러리스는 이 장점 말고는 장점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휴대성이라는 장점 하나가 워낙 큰 장점이라서 DSLR 대신 미러리스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DSLR과 미러리스는 서로의 장점을 주고 받으면서 닮아가고 공진화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에 좀 더 편리한 미러리스의 기능을 DSLR이 흡수하면서 이제는 DSLR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 모두 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반대로 미러리스는 위상차 AF 못지 않게 빠른 듀얼픽셀 CMOS AF를 장착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AF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러다보니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 성능과 기능이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메인 카메라는 풀프레임 DSLR을 구매해서 아주 중요한 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휴대성이 뛰어나고 화질도 괜찮은 보급형 미러리스를 서브 카메라로 활용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 기능이 취약한 3년 이상 된 풀프레임 DSLR을 구매한 분들이 스냅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기능이 좋은 최신 보급형 미러리스를 서브 카메라 또는 보조 카메라로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DSLR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캐논 미러리스 EOS M6 

2420만 화소의 APS-C 사이즈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캐논 EOS M6은 캐논의 보급형 미러리스 4종 중 듀얼휠 다이얼과 후면 휠 다이얼을 제공하는 조작 편의성이 강화된 미러리스입니다. EOS M5에서 EVF라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제거한 미러리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EVF가 없어서 가격이 EOS M5보다 저렴하지만 EOS M5가 하방 180도 틸트가 된다면 EOS M6는 상방 180도 틸트가 되어서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어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속사 촬영은 DSLR이 좋습니다. 어깨에 메고 다니다가 셔터 찬스가 생기면 바로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무래도 미러리스는 어깨에 메고 다니다가 셔터 찬스가 생기면 전원을 켜는 과정이 있어서 DSLR 같이 항상 켜 놓고 다니는 카메라보다 속사 촬영이 느리죠. 

그러나 캐논 EOS M6는 다릅니다. 카메라를 올리면서 전원을 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 보고 전원을 켤 수 있는 것은 레버식 전원 버튼 덕분입니다. 이런 레버식 전원 버튼이 들어간 캐논 미러리스는 EOS M6와 EOS M50이 있습니다. 캐논은 전체 카메라에 이 레버식 전원 버튼을 넣어줬으면 합니다. 레버식이 속사 촬영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반면 버튼식은 버튼 위치를 확인해야 해서 고개를 숙여서 확인해야 합니다. 

DSLR보다 속사 촬영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후면 LCD를 보고 촬영할 수 있어서 DSLR처럼 광학뷰파인더를 눈에 밀착하는 과정이 없이 그냥 손만 들어 올린 후 후면 LCD로 대충 구도를 확인하고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출사를 나갔다가 일상적인 사진만 담았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줄 사진, 그러니까 감탄이 나오는 예쁜 사진을 담지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하다가 버스가 한강대교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니 태양이 막 서해로 지고 있네요. 카메라 가방을 열고 캐논 EOS M6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난간이 사진을 방해하고 있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마침 버스는 한강대교 중간에 멈췄습니다. 

그렇게 해가 넘어가기 전에 몇 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 EOS M6는 생각보다 속사 촬영에 좋네요. 가방에서 꺼내면서 전원 레버를 제쳐서 전원을 넣고 바로 LCD액정만 보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속사 촬영 1장이 없었다면 버스에서 내릴 생각을 못했을 겁니다. 난간이 사진을 방해했지만 이 풍경은 꼭 담아야겠다고 해서 부리나케 내렸고 멋진 일몰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캐논 EOS M6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여행용 삼각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용 삼각대는 가벼워서 항상 카메라 가방에 휴대하고 다닙니다. 덕분에 이런 멋진 장노출 야경 사진을 자주 많이 담을 수 있네요. 이게 다 미러리스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의 휴대성이 만든 합작품이죠

참! 한강대교는 6월~7월 사이의 일몰이 한강 끝으로 지기에 야경 촬영하기 딱 좋습니다. 게다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라는 고속화 도로로 지나가는 자동차 빛의 궤적을 담기에도 좋습니다. 


위상차 AF 속도와 버금가는 듀얼픽셀 CMOS AF의 빠른 AF

< 캐논 EOS M6 (왼쪽)  vs 캐논 EOS M3(오른쪽)>

캐논 EOS M6의 전작은 EOS M3입니다. 두 미러리스의 외모는 상당히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EOS M6이 전원이 레버식이고 듀얼 휠 다이얼이 들어간 것이 다릅니다. 

캐논 EOS M3은 2015년에 출시된 제품이고 캐논 EOS M6는 2017년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두 제품 사이에 2년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이 2년 사이에 엄청난 기술이 하나 추가됩니다. 그 기술이 캐논 AF를 한 단계 끌어올린 듀얼픽셀 CMOS AF입니다. 


듀얼픽셀CMOS AF는 2개의 포토다이오드의 위치 차이를 이용해서 피사체와의 거리를 삼각측량법으로 계산하는 AF 방식입니다. 피사체와의 거리 측정 방법은 위상차 방법과 동일합니다. 단 DSLR의 위상차 AF는 광학 기술을 이용하는데 반해 듀얼픽셀 CMOS AF는 CMOS 이미지센서의 소자인 포토다이오드를 이용하는 것이 다릅니다. 

듀얼픽셀 CMOS AF는 캐논 EOS 70D에 처음 선보였고 지금은 2016년 이후 출시한 모든 캐논 DSLR과 미러리스의 라이브뷰 모드에 탑재되었습니다. 듀얼픽셀 CMOS AF 기술은 계속 기술 진화를 해서 현재는 DSLR 위상차 AF에 버금가는 빠른 AF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듀얼픽셀 CMOS AF는 AF에 대한 스트레스를 싹 날려준 AF 기술입니다. 


캐논 EOS M3는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섞은 하이브리드 AF II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얼픽셀 CMOS AF를 사용하는 EOS M6와 비교해보면 먼저 AF 속도가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캐논 보급형 미러리스를 사면 꼭 사야 하는 EF-M 22mm f2.0 IS STM 단렌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사진 결과물도 좋고 무엇보다 팬케익 렌즈라서 크기가 아주 작아서 즐겨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은 이 렌즈는 AF 속도가 엄청 느립니다. AF 속도가 느린데 AF를 한 번에 못 맞추면 지루하다고 느낄 정도로 렌즈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재초점을 하는 위블링 과정이 너무 느리고 깁니다. 

AF가 느리다보니 단 번에 초점을 못 맞추면 화가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 촬영에만 주로 촬영합니다. 이 느린 AF로 골치 아픈  EF-M 22mm f2.0 IS STM 단렌즈를 EOS M6에 끼우니 AF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고 무엇보다 단번에 초점을 맞춥니다. 물론 렌즈 모터 특성상 여전히 AF가 느리지만 EOS M3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의 2배 이상 AF 속도가 빠르고 워블링이 발생해도 바로 잡고 빠릅니다. 회춘했다고 느낄 정도로 느린 AF 속도에 대한 불만이 확 줄었습니다.


좋은 점은 또 있습니다. 듀얼픽셀 CMOS AF는 반셔터를 누르지 않고 연속 AF모드인 SERVO모드가 아닌 ONE SHOT모드임에도 화면 안에 들어온 피사체를 계속 AF를 맞춥니다. 촬영자가 반셔터를 누르기 전에 미리 AF를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하이브리드 AF III의 EOS M3는 반셔터를 눌러야 그제서야 AF를 맞춥니다. 

듀얼픽셀 CMOS AF는 반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인물이 LCD 화면 안에 들어오면 위 사진처럼 얼굴에 사각형을 만들어서 초점을 맞추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EOS M3는 반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이렇게 미리미리 초점을 맞춰놓고 촬영자는 반셔터를 눌러서 초점을 맞추는 과정을 짧게 하고 셔터를 누룰 수 있어서 속사 촬영 능력이 무척 좋습니다. AF도 칼 핀이라서 100장 중 1,2장만 초점이 나갈 뿐 초점 나간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그 초점 나간 사진도 어두운 실내에서 급하게 셔터를 누를 때 발생합니다. 


듀얼픽셀 CMOS AF가 좋은 점은 아이들, 아기, 애완동물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할 때 순식간에 초점을 잡기에 아이 키우는 집이나 애완동물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할 때 좋습니다. 

그래서 유튜버들에게도 추천하는 미러리스입니다. 서울로7107에 있는 꽃에 벌이 날아드는 걸 보고 초점을 바로 맞추고 촬영했습니다. 이런 작은 피사체는 연속해서 AF를 맞추기 쉽지 않은데 캐논 EOS M6은 빠르게 잘 잡습니다. 

또한 듀얼 휠을 제공해서 빠르게 설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M6의 듀얼픽셀 CMOS AF 덕분에 동영상 촬영을 좀 더 많이 하게 되었고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초점을 편하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초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캐논 EOS M6의 AF 영역 모드 3가지

캐논 EOS M6는 보급형 미러리스라서 AF 영역 모드를 3개만 제공합니다. 고급형 모델은 5개 이상 제공하지만 보급형이라서 3개만 제공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초점 모드는 LCD 액정의 가로 80%, 세로 80% 영역을 AF 영역으로 잡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F 영역 모드이지만 


위 사진처럼 근거리에서 가운데 있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때는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AF 영역이 넓으니 컵 안에 있는 꽃씨가 들어간 흙이 아닌  종이컵에 초점을 맞춰서 AF 영역 모드를 변경하고 촬영했습니다. 

자동초점 모드는 위 사진처럼 피사체가 5미터 이상 떨어진 풍경 사진 촬영에 적합합니다. 


부드러운 존 AF는  캐논 EOS M6 후면 액정을 9개로 나누면 이중 1개를 사용합니다. 딱 화면의 9분의 1만 사용합니다. 주로 인물 사진 촬영할 때 많아 사용하는 AF 영역으로 가운데에 피사체를 좋고 빠르게 초점을 맞출 때 좋습니다. 

인물 사진처럼 피사체를 크게 담을 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AF 영역이 부드러운 존 AF입니다. 풍경, 인물 등 범용성이 좋습니다. 


가운데 딱 1개의 AF 포인트만 사용하는 단일 포인트 AF는 접사 촬영에 좋습니다.


가운데 1개의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추기에 아웃포커싱이 잘되는 렌즈나 조리개를 활짝 개방한 상태에서는 피사체 중 일부에만 초점이 맞습니다. 이럴 때는 단일 포인트 AF로 확실하게 내가 원하는 영역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캐논 EOS M6에 EF-M 22mm f2.0 IS STM 단렌즈를 끼고 촬영한 사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선예도도 아웃포커싱 능력도 참 좋네요. 가격 대비 꽤 만족스러운 렌즈입니다. 


스냅사진, 일상 여행 카메라로 좋은 캐논 EOS M6

제가 참 좋아하는 소설가 김영하의 신작 '여행의 기술'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김영하는 여행은 길을 잃어야 가장 흥미롭게 오래 기억되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절대 공감합니다. 여행의 모든 것을 계획을 짜고 계획대로 하면 그건 남이 간 여행기를 답사하는 여행이지 나만의 여행이 아닙니다. 반은 계획하고 반은 무계획으로 다녀야 여행의 진짜 맛이 나옵니다. 

그래서 길을 잃을 생각으로 서울로7017 뒤쪽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서부역이라고도 불리는 서울역을 정면으로 보고 뒤쪽인 중림동에는 약현성당이 있습니다. 약현성당은 SBS 인기드라마 <열혈사제>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와보긴 처음이네요.  캐논 EOS M6 들고 성당 구석구석을 담아봤습니다. 

토요일에 갔는데 마침 결혼식을 하고 있네요. 결혹식을 많이 하는 성당인가 봅니다. 안에는 전형적인 고딕 양식의 아치가 있네요. 


아담한 사이즈의 성당이네요. 약현성당까지만 계획했고 그 다음은 무계획이었습니다. 그냥 토요일 오후의 한적한 풍경을 보면서 그냥 걸었습니다. 

이리저리 걷다가 특이한 풍경을 봤습니다. 서울역으로 향하는 KTX를 봤네요. 경의선 철길로 알고 있는데 경의선으로도 KTX가 다니나요? 저 강릉까지 가는 KTX 같기도 하고요.

하늘을 올려다보니 빛의 산란이 너무 아름답네요. 지난 주 토요일은 길 잃기도 좋고 걷기도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런 내 느낌과 기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좋네요. 


철길에 조금 서 있었더니 다른 열차가 또 지나가네요. 5분마다 열차가 지나갈 정도로 운행회수가 꽤 많네요. 이번엔 무궁화호입니다. Av 모드에 놓고 찍었더니 셔터스피드가 느려서 열차가 흔들렸네요. 하지만 열차의 속도가 잘 표현되어서 좋네요.


이번엔 Tv모드로 바꾸고 빠르게 움직이는 열차를 정지한 듯 찍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1/500초로 올렸습니다. 참고로 캐논 EOS M6은 최고 셔터스피드가 1/4000초입니다. 


철길을 따라서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철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다리가 있네요. 철망이 있어서 제대로 담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혹시나 하고 

틸트 액정을 하방 45도 틸트를 하고 손을 쭉 올려봤습니다. 


이래서 미러리스가 좋아요. 하이 앵글, 로우 앵글을 틸팅만 해서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골목을 다니다가 서소문 아파트를 봤습니다. 70년대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네요. 요즘 이런 아파트 보기 어렵죠. 

1층은 상가가 있는데 상가 디자인들이 비슷합니다. 요즘은 이런 프랑스식 인테리어가 인기입니다. 가게 주인분이 젊으신 분 같네요. 

발길을 옮기다 아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재즈 공연이 있네요. 정말 관객들의 반응이 좋네요. 


성공회 성당을 담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향하다 한강대교 일몰을 보고 한강대교 중간에 내렸습니다. 노을을 촬영하는데 위에서 폭죽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한강 유람선에서 쏘는 폭죽 같은데 약 5분 정도 쏘네요. 생각보다 길고 규모도 컸습니다. 다음에는 유람선 폭죽 쏘는 위치와 시간을 알아보고 야경으로 담아봐야겠습니다.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 계획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고 연출하지 않은 우리들의 일상과 여행 계획에 없던 풍경들을 아주 빠르고 정확하고 편하게 담을 수 있는 스냅 사진, 여행 사진에 좋은 캐논 EOS M6이네요.


배터리 용량도 커서 사진과 동영상을 반나절 이상 EOS M6을 사용해도 넉넉하게 남아있네요. 이는 EOS M50보다 좋은 장점입니다. 

<캐논코리아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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