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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6만명이 참가한 공연장에서 얼굴 인식 감시 카메라로 범인을 체포한 중국경찰

by 썬도그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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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범인을 추적할 때 도시 전역에 있는 CCTV를 돌려서 범인을 찾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도시 전체에 있는 CCTV를 경찰 마음대로 볼 수 있다고 해도 모든 화면을 경찰이 다 주시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범인의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근 미래에는 CCTV에 잡힌 범인의 얼굴을 인식해서 특정 인물이 CCTV에 잡히면 바로 경찰이 알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런데 이 근 미래의 일이 중국에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네요


텔레그래프 기사에 의하면 6만명이 운집한 콘서트 관람객 중에서 경찰이 찾고 있던 용의자를 발견하고 잡았다고 하네요. 경제 사범 혐의를 받고 있는 31세의 용의자는 아내와 친구와 함께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 도착을 합니다. 용의자는 다음 날인 2018년 4월 7일(토요일) 열리는 대규모 음악 콘서트를 관람하려고 했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중국 경찰은 콘서트 장 앞에서 용의자를 색출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려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걸리고 그마저도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중국 경찰은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다수의 카메라를 콘서트장에 설치를 합니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용의자의 얼굴과 비슷한 사람이 카메라에 잡히면 바로 경찰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얼굴 인식 카메라로 무장한 중국 경찰은 얼굴 인식 카메라의 도움으로 쉽게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는 자신을 단박에 잡아낸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얼굴 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용의자 체포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2017년 8월 맥주 축제에서 얼굴 인식 카메라의 도움으로 2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7년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 인증 기능이 탑재된 선글라스 형태의 얼굴 인식 카메라를 도입했습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역이나 공항 드으이 혼잡한 곳에서 사람의 얼굴을 바라만 봐도 얼굴을 스캔한 후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수배자와 대조한 후 수배자이면 바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중국 경찰은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2018년 2월에는 기차역에서 신분증 위조, 납치, 뺑소니범 3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런 쪽은 한국 보다 더 빠르네요. 한국 경찰도 속히 도입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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