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빠진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숭늉 대신 커피를 마시면서 오후에 활기를 넣은 분들이 많죠. 커피가 몸에 좋다 안 좋다 하는 뉴스 기사가 많은데 커피는 적당히 먹는 게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메리카노와 같이 커피에 커피 원두 추출액 말고 시럽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 커피를 매일 마시는 직장인들은 커피에 소비되는 용돈이 꽤 됩니다. 술 한 두 번 안 먹으면 되긴 하지만 술도 먹어야 하고 매일 커피도 먹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것이 커피 월정액 서비스 <카페블렌드>입니다.
커피 월정액 무료커피 카페블렌드
최근 커피월정액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정액을 선결제하면 매일 커피를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블렌드>는 지역 기반 커피월정액 서비스입니다.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서비스로 지금은 상암동 DMC의 5개 카페와 2곳의 제휴점에서 커피를 좀 더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블렌드>는 앱을 설치한 후에 회원 가입을 하면 준회원이 되고 카블패스를 결제를 한 후 1달 간 커피를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가입비 5천원이 있지만 다음 달 부터는 50%나 싼 가격에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카블패스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카블패스 2.0은 월 2만원을 내면 2,000원 이하 커피와 음료를 월 20회 먹을 수 있습니다. 카블패스3.0은 월 3만원에 3천원 이하 커피와 음료를 20회와 스페셜 음료 월 1회를 마실 수 있습니다.
카블패스2.0x는 월 38,000원에 1일 2회 월 총 30회에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 x가 붙은 카블패스는 커피를 하루에 2잔 정도 마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1일 2회 사용할 수 있는데 한 번 사용 후 120분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20회로 제한을 둔 이유는 오피스 상권 특징 때문입니다. 1달이 30일이지만 토,일요일은 출근을 하지 않기에 월~금요일 출근 날짜를 보면 20회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카페블렌드>는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에서만 서비스를 합니다. 지금은 상암DMC 5곳의 카페와 2곳의 제휴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흑석동,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광화문 같은 오피스 상권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카블패스를 들고 찾아간 '커피에 빠진 침팬지'
상암동 DMC는 교통이 불편해서 찾아가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경의선과 공항철도가 개통이 되면서 2호선 홍대역에서 1 정거장만 가면 바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버스도 생겨서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방송의 메카라서 MBC, SBS 등 다양한 방송사가 가득 있습니다.
방송사가 생기기 전부터 상암DMC를 자주 찾었습니다. 바로 이 영상자료원 때문입니다. 좋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주는 시네마테크가 제 아지트입니다.
이 영상자료원을 보고 오른쪽에는 건물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년 사이에 빌딩들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이쪽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빌딩 숲이 되어있네요
이 빌딩 숲 중에 <커피에 빠진 침팬지>가 있습니다. 이름이 아주 독특합니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겠네요
위치는 상암 MBC 건물을 지나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상암IT타워 1층에 있습니다. 테이크아웃을 하면 아메리카노가 2천원이네요.
저는 카블패스4.0x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블패스4.0x는 4,000원 이하 커피와 음료를 1일 2회, 총 월 30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휴 기업은 총 월 총 35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문대 앞에 카페블레드 QR코드가 있네요. 카블 앱에서 이용하기를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QR코드에 갖다 되면 주문하면으로 넘어갑니다.
카블패스4.0x는 스페셜 메뉴를 월 4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 중에 스페셜이 찍힌 메뉴가 있네요. 이게 스페셜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 + 마카롱을 선택했습니다. to go도 있네요. 테이크 아웃이 to go입니다.
스페셜 메뉴를 선택하니 주문하기가 나옵니다. 가볍게 주문하기를 터치
주문이 되었고 포스 단말기에도 주문이 떴습니다. 이 화면을 카페 사장님에게 보여드려야 합니다. 내 증명사진과 내 얼굴을 확인 후에 승인이 됩니다. 가끔 다른 사람이 내 스마트폰을 들고 가서 주문을 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육안 확인 과정입니다.
커피에 빠진 침팬지는 로스팅 한 날짜를 적어 놓네요. 커피 잘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커피는 로스팅한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원두 안에 있는 가스가 빠지면서 맛이 좋아지니다. 로스팅 한 후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에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로스팅 날짜를 표시하는 것은 원두 관리를 하고 있다는 소리죠.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3,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3.500원으로 적당한 가격입니다.
제가 적당한 가격이라고 한 이유는 이 공간 때문입니다. 입구가 좁아서 넓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이렇게 큰 공간이 있네요. 테이블도 꽤 많고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4인 테이블이 3개가 연달아 있습니다. 오피스 상권이라서 직장인들이 커피숍에서 회의를 많이 합니다. 이 4인 테이블을 붙이면 바로 회의실이 되죠.
붙박이 의자 밑에는 전원 콘센트도 있고 와이파이도 잘 터집니다. 찾아간 날 날이 포근했지만 실내에 들어오니 또 춥더군요. 그런데 훈풍이 훅 불어와서 몸이 노근노근해 질 정도로 온기가 가득했습니다. 음악도 경쾌한 팝송이 계속 나와서 활력 넘치네요.
칸막이가 된 테이블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젊은 취향으로 잘 꾸며 놓았네요. 정말 깔끔하네요.
커피에 빠진 침팬지 카페 끝에는 2인 테이블이 있습니다. 팔걸이가 있는 의자로 차별성을 뒀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르스람한 색이 많아서 포근한 느낌이 많이 나서 좋네요.
은밀성이 중요한 회의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5인 회의실도 있네요. 사장님이 오피스 상권을 잘 이해하고 회사원들의 생리를 잘 알고 있나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잠시 들렸다 나왔는데 직장인들이 꽤 많이 들어오시네요.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특이한 점은 카페 안에 세면대가 있어요. 화장실 따로 갈 필요 없이 세면대 앞에서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습니다. 옷 매무새도 고치고요
인테리어를 쭉 둘러보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더 나이들면 바닷가에서 한적한 커피숍 운영해 볼까 합니다. 그래서 커피숍 인테리어도 커피맛에도 관심이 많아요.
커피에 빠진 침팬지는 마카롱을 팝니다. 요즘 많이들 드시죠. 점심을 안 먹어서 커피 먹기 전에 식사를 할까 하다가 들어왔습니다. 마카롱이 작아서 식사로는 부족하지만 열량이 높고 맛도 좋아서 금방 활력이 돋네요.
크기는 작지만 실하고 맛도 좋네요
노란 방도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공간에 노란 조명이 나오는 은은한 아지트 풍의 공간도 있네요. 한 20평 정도 되는 카페에서 다양한 콘셉의 공간들이 있네요.
노란 방 위에는 침팬치는 아니지만 원숭이가 보이네요
상암 IT 빌딩이나 근처에 사무실이 있는 분들은 <카페블렌드> 커피 월정액 서비스로 매일 결제없이 무료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것이 더 이득이겠네요. 무려 50%나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에 빠진 침팬지 옆에는 <카페블렌드> 제휴 할인점인 옹참치도 있습니다. 제휴 할인점은 커피숍은 아닙니다. 매일 커피 먹는 것이 지겨울 때 커피 먹는 대신 그날 카블 패스를 제휴 할인점에 제시를 하면 카블패스 2,0은 1,000원 할인, 3,0패스는 1,500원, 4.0 패스는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블렌드 제휴매장
1. 커피사피엔스 KGIT점
2. 도프 커피
3. 데미타스 커피 상암점
4. 커피에 빠진 침팬지
5. 커피사피엔스 누리꿈스퀘어점
6. (제휴할인) 대니버거 DMC점
7. (제휴할인) 웅참치
상암동 DMC 직장인 분들에게 반 가격에 매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블렌드> 커피 월정액 서비스 이용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되겠네요.
<카페블렌드 카블패스를 무상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