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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우울을 흑백으로 담은 사진작가 Kai Ziehl

by 썬도그 201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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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싶은 사진이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사진 스타일로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인간이 만든 거대한 직선들이 가득 늘어선 도심 한 가운데에 들어가서 도심의 우울을 담고 싶습니다. 컬러 보다는 흑백이 더 어울리겠죠. 

선을 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면을 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정갈한 선을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아래 사진은 독일 사진작가 Kai Ziehl의 사진입니다. 

아주 인상적인 흑백 사진입니다. 도시의 우울을 박제한 듯한 사진입니다. 정적이면서도 사색을 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건축물만 있었다면 건조했겠지만 사람이라는 삶도 넣었습니다. 

엔셀 아담스의 제자인 '존 섹스턴'의 흑백 사진처럼 은은하면서 반짝이는 빛이 사진에 잘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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