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올해의 000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올해의 000 중에서 기다리는 올해의 000은 세계적인 갑부인 '빌 게이츠'가 선정한 올해의 추천 도서입니다. '빌 게이츠'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다독가로 유명합니다. 매년 추천하는 책들이 너무 좋아서 매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간한 책도 있고 출간 안 한 책도 있지만 출간한 책은 꼭 읽어 보려고 합니다. 올해도 5권의 알찬 책을 골라서 소개하고 있네요
그럼 올해는 어떤 책을 추천했을까요?
빌 게이츠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 5권
1. The Best We Could Do : An Illustrated Memoir(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그래픽 노블인 이 책은 저자 'THI BUI'가 1978년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베트남을 자란 저자와 그 부모님의 경험을 화려한 일러스트로 담고 있습니다. '부모', 와 '난민'을 주제로 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본 회고록입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발간하지 않았습니다.
2. 쫓겨난 사람들 (도시의 빈곤에 관한 생생한 기록)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갑부이지만 동시에 기부를 잘 하는 기부 천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빈곤에 관한 책을 자주 소개하네요. '쫓겨난 사람들'은 빈곤이 야기하는 이슈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알고 싶으면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저자 '매튜 데스몬드'는 미국에서 가난하게 사람들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이 책에 담았습니다. 게이츠가 읽은 책 중에서 미국의 빈곤 문제를 잘 전달한 책이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쫓겨난 사람들 - 매튜 데스몬드 지음, 황성원 옮김/동녘 |
이 책은 2016년 동녘에서 출간을 했습니다.
3. Believe Me : A Memoir of Love, Death, and Jazz Chickens
코미디언 '에디 이자드'가 쓴 이 책은 '에디 이자드'의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힘들게 자란 어린 시절부터 재능 부족을 극복하고 국제적인 스타가 되기 위한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혀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에디 이자드'팬이라면 당연히 이 책을 사랑할 것입니다. 연극 무대의 에디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책을 읽으면서 '빌 게이츠'는 여러 번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아서 출간은 안 될 것 같네요
4. The Sympathizer
베트남에 관련된 책이 2권이나 올라왔네요. 이 책은 베트남 전쟁에 관한 책입니다. 기존의 베트남 전쟁에 대한 책은 미국인의 관점에서 쓴 책이지만 이 책은 베트남인의 관점에서 쓴 책으로 높은 통찰력을 줍니다. 책 내용은 어두운 내용이지만 책의 주인공이 이중 간첩인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2016년 소설 부분 풀리처상을 받은 책입니다. 아쉽게도 국내에는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5. Energy and Civilization : A History
'빌 게이츠'는 빈곤과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높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Vaclav Smil의 팬인 '빌 게이츠'는 이 책을 걸작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은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로 인류가 당나귀 동력부터 신재생 에너지까지 에너지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읽기 쉬운 책은 아니라고 하네요. 에너지 혁명이 문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도 에너지에 관한 궁금증이 많은데 이 책은 꼭 읽어 보고 싶네요. 아쉽게도 이 책은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https://www.gatesnotes.com/About-Bill-Gates/Best-Books-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