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봐야 추억이 있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이 영화 사랑의 수잔나는 전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들었습니다. 그 주제가를 들었습니다. TV에서 분명 해주었을텐데 못봤습니다.
주제가를 하도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영화보단 주제가만 기억남는 영화입니다
사랑의 수잔나의 주제가인 One summer night를 라디오에서만 듣던시절 전 미국영화인줄
알았는데 홍콩,한국 합작영화더군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진추하와 종진도였습니다. 제가 이 포스트를 쓰는 계기를 만든것은
진추하가 아닌 종진도였습니다. 어제본 살수호접몽에서의 연기에 감복했는데 덧글로 친절하게
종진도라는 분이 사랑의 스잔나에서 주연을 한 배우라고 알려주시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 영화는 76년 개봉당시 홍콩과 한국에서 흥행 대박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영화내용은 그저그런 여 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죽는 최루성 영화이기도 하고 67년 대만영화인 스잔나를
배낀 영화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짝퉁영화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4&aid=0000009853
하지만 이 영화의 흥행 대박에는 진추하라는 노래 잘하는 배우 (가수출신)가 있었기에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녀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보세요
陳秋霞 (Chelsia Chan) - Graduation Tears
영화에서 쓰인 곡입니다. 이 노래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죠.
졸업식때가 되면 80년대 엄청 흘러 나왔죠. 이지연의 노래도 많이 들리기도 했구요.
陳秋霞 (Chelsia Chan) - Tommy Tom Tom
이 영상은 재미있습니다 토토즐(예전 이덕화가 진행하던 80년대 mbc쇼프로그램)
에 진추하씨가 나왔네요. 그런데 여러 영상을 보니 이게 영화의 장면인듯합니다.
누가 자세히 아시는분 답글좀 부탁드릴꼐요.
진추하 & 아비 - One Summer Night (1976년 '사랑의 스잔나' ost)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주제가가 최고이죠. 이 곡은 80년대를 회상하는 노래로써
말죽거리 잔혹사에서도 나옵니다.
이 70년대후반엔 최루성 영화가 인기가 많았는지 비슷비슷한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만들어 집니다. 사랑의 스잔나도 백혈병으로 주인공이 죽고 77년에 개봉한 라스트콘서트란
프랑스영화도 스텔라가 피아니스트인 남자를 두고 병으로 죽습니다.
뭐 지금은 뮤직비디오에서 우려먹고 있는 레파토리이자 드라마의 주된 레파토리이죠.
툭하면 병으로 죽고
뭐 이 사랑의 스잔나를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의 장면과 진추하씨의 추억의 영상을 남겨
봅니다
종진도 잘생긴 배우네요. 최근에도 영화에 출연하시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