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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스마트폰 레드의 Hydrogen One

by 썬도그 201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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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전쟁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고 LG전자는 LCD 액정디스플레이의 최고봉인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잠깐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D 스마트폰이 잠깐 나왔다가 시장의 외면을 받고 사라졌습니다.

3D 디스플레이는 TV 쪽에서 많이 사용했는데 요즘은 이마저도 사리지는 분위기입니다. 3D 디스플레이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화질과 불편함 때문입니다. 먼저 안경을 끼고 봐야 하는 문제점이 있고 안경을 끼지 않고 볼 수 있는 스마트폰 등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굴곡이 있는  렌티큘러 방식을 이용하다 보니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세계 최초의 홀로그램 스마트폰 레드의 Hydrogen One

<레드의 Hydrogen One>

세계적인 영상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인 레드(RED)는 아주 신기한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인 Hydrogen One을 2018년 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세한 스펙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만 RED 카메라 설립자인 Jim Jannared는 아마존이 만든 3D 파이어나 LG 옵티머스 폰처럼 3D 디스플레이가 달린 스마트폰이 아닌 홀로그램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너무나도 획기적이라서 말과 글로 설명할 수 없고 직접 봐야 한다고 할 정도로 센세이션한 제품입니다. 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달린 스마트폰은 모토로라의  모토Z 라인이나 기존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형태로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면 붉은 로고 위에 작은 점들이 보이는데 이게 다 카메라 렌즈인 것으로 보입니다. 홀로그램은 3D 디스플레이와 달리 2D가 아닌 3차원 입체 디스플레이입니다. 따라서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의 영상 소스를 받아야 합ㄴ다. 그래서 저렇게 카메라 렌즈가 많은 것 같네요.

정확하게 어떻게 구현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놀라운 영상 기기가 탄생할 듯합니다.
가격은 알루미늄 버전은 1.195달러, 티타늄 버전은 1.595달러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홀로그램이 디스플레이이의 종착지라고 해도 홀로그램 영상을 보려면 3D 사진과 영상처럼 홀로그램으로 촬영된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많지 않겠죠. 따라서 그냥 3D 카메라처럼 눈요기꺼리로 좀 인기를 얻다가 말 것 같기도 하네요. 물론, 이 홀로그램이 필요한 곳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차라리 산업용 카메라로는 괜찮을 것 같네요. 아니면 광고 디스플레이 쪽에서는 수요가 많을 것 같은데 스마트폰이라니. 좀 엉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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