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사업가들을 위한 스마트 연수원 세리프로(SERIPro)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만든 전문가 전성시대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인공지능이 추론까지 한다는 소식까지 들리더군요. 인공지능이 추론을 하기 시작하면 가치 판단을 스스로 한다는 소리이고 인간처럼 사고하는 방식을 점점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먹지도 자지도 않고 인간보다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기에 많은 전문가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대비를 해야 합니다. 확실한 대비책은 없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이 아직까지 약한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와 혜안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기 쉽지가 않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도 강의를 들을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포털에서 제공하는 1분에서 3분 정도에 읽을 수 있는 간편식 정보가 담긴 글을 읽지만 영양가 없는 글도 많고 휘발성도 높습니다.

직장인들이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칼로리 높은 간편식 강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영양가 높은 간편 강의 모임이 담긴 곳이 세리프로(SERIPro)입니다.

직장인들에게 좋은 5분 내외의 짧은 정보와 강의가 가득한 세리프로(SERIPro)

세리프로(SERO Pro)는 온라인 연수원입니다. 트렌드, 비즈니스 리더십, 컬처 & 라이프라는 카테고리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직장인 특히 팀장이나 CEO같이 리더들을 위한 강의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리더들을 위한 공간은 아니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다이제스트 강의나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곳입니다.

카테고리를 보면 엄청나게 다양한 주제의 강의들이 많습니다. 트렌드 카테고리에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업무 분야가 아닌 트렌드를 놓치기 쉽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종합, 경제/금융, 산업/기술, 국제, 북리뷰 등으로 소개합니다.

이 중에서 북리뷰는 두꺼운 책을 5분 안에 맛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마켓4.0을 읽어봤는데 핵심을 잘 찝어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세리프로는 직장인 중에서도 경영이나 리더십을 요구하는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경영 전략이나 경영기법이나 신사업, 신시장, 재무, 회계와 마케팅과 영업 인사와 조직문화에 관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리더십 카테고리가 따로 있는데 리더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부급 리더와 젊은 CEO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가 세리프로입니다.

리더나 프로 직장인이 되려면 다양한 분야도 알아야 합니다. 딱딱할 수 있는 경영이나 비즈니스에 관한 강의의 윤활유 같은 카테고리가 컬처/라이프 카테고리입니다. 건강, 문화, 예술, 과학, 심리 등등 다양한 문화 강의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사진심리학자 신수진의 '사진읽는 CEO'와 조세현 사진가의 '출사'라는 사진 강의도 재미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강사들의 강의가 많습니다.

출퇴근 길에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외국어 강의도 있습니다.

세리프로 동영상 강의는 남다른 시각이나 놀라운 아이디어나 시장 흐름이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세리프로(SERIPro)

세리프로 사이트(http://www.seripro.org)에 접속한 후 강의를 클릭하면 팝업창이 뜹니다. 강의 동영상은 플래시 기반입니다. 익스플로러에서는 그냥 감상할 수 있지만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는 플래시를 기본적으로 막기 때문에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 이미지처럼 팝업창 상단에 URL 왼쪽에 있는 ⓘ 아이콘을 눌러서 중간에 플래시 부분을 누른 후에 이 사이트에서 항상 허용으로 해 놓으면 동영상 재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의 UI는 강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강사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콘텐츠는 오른쪽에 나열해서 다음 동영상 강의를 쉽게 이어 들을 수 있습니다.

강의는 대부분이 5분 내외입니다. 길어야 8분 정도라서 짬나는 시간에 보기 좋습니다. 요즘은 콘텐츠가 길면 잘 안 봅니다. 5분 내외가 딱 적당한데 5분 짜리 강의들이 가득합니다. 강의에 대한 의견을 달 수 있으며 좋은 콘텐츠는 담아서 나중에 또 볼 수 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 중요하거나 메모할 내용은 메모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좋은 콘텐츠는 강의자 혼자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강의 내용에 내 의견을 첨삭해야 완성이 됩니다. 세리프로의 동영상 강의들은 퀄리티가 높습니다. 먼저 강사진들이 전문가들이고 강의를 자주 하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말도 아주 깔끔하게 잘 합니다. 또한, 크로마키 기법을 이용해서 TV 방송 퀄리티의 배경에 강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도 좋지만 강의를 깔끔하게 정리한 강의 자료도 참 인상 깊습니다. 이 강의 자료는 PPT파일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는 점도 세리프로의 좋은 점입니다.

세리프로(SERIPro)는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PC보다는 모바일에 더 적합한 동영상 강의 서비스입니다. 5분 짜리 강의를 출퇴근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PC와 비슷한 UI라서 바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세리프로앱을 실행해서 동영상 강의를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했다가 다시 세리프로 강의를 보면 이어보기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에 본 동영상을 자동 저장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다양한 강의가 있으니 어떤 것을 들어야 할지 막막할 때는 프로라운지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회원들의 플레이리스트나 나에게 추천하는 리스트를 들으면 됩니다.

정액 회원제 동영상 강의 서비스 세리프로(SERIPro)

삼성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세리프로(SERIPro)는 무료 사이트가 아닌 정액 회원제 서비스입니다. 1년에 40만원의 연회비를 내야 6,000개가 넘는 다양한 5분 강의를 PC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료 회원제이기에 강의의 질은 상당히 높습니다.

강의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3편의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됩니다. 여기에 매월 1번 유명 강사들이 펼치는 다양한 오프라인 강연이나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동영상 강의를 보면 볼수록 포인트가 쌓입니다. 쌓은 포인트는 강의 콘텐츠를 선물하거나 포인트 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와 오프라인 강연은 재미있는 강의들이 많습니다. 6월 오프라인 강의를 보면 들을 만한 것들이 꽤 많네요. 대체적으로 IT와 비즈니스 강의가 많습니다. 세리프로의 정회원이 되면 이 오프라인 강연을 1달에 1회 경청할 수 있습니다. 1번인 것이 아쉽지만 강의를 들어봤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나 세미나는 2호선 역삼역 근처에 있는 멀티스퀘어에서 진행합니다.

강의들이 평일 저녁에 시작하기에 저녁 식사를 못하고 강의를 듣게 됩니다. 이에 강의 참석자들에게 식권을 제공합니다. 식당에서 식권을 내고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멀티캠퍼스 구내식당 뷰가 어마무시하게 좋네요. 테헤란로와 강남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들은 셈니나는 2017년 세미나 <감,동해> 중 하나인 '헬스케어의 혁신은 이미 시작되었다'입니다.

강의장은 계단식으로 된 부채꼴 강의장이네요. 푹신한 의자와 테이블과 소수의 인원이 강의를 듣기에 강의 환경은 무척 쾌청합니다. 커피도 무료로 제공하기에 커피 마시면서 들을 수 있습니다.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들어봤는데 제가 몰랐던 내용들이 많네요. 미국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과 한국 헬스케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점 등등을 상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가 끝이난 후에는 등록한 메일로 강의 자료가 제공되어서 강의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전문 강사 또는 전문가로부터 듣는 현장의 목소리와 최신 정보와 트렌드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었습니다.

손안의 스마트 연수원 세리프로

세리프로(SERIPro)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손안의 연수원입니다. 다양한 소재와 분야의 5분짜리 동영상 강의가 가득합니다. 출퇴근 또는 이동 시간에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와 변화가 가파른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서 자신의 지식과 지혜와 시선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그래서 책과 강의는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럴 때 집사처럼 핵심만 담아서 출근길에 귓뜸을 하듯 5분짜리 동영상에 강의를 담은 서비스가 세리프로입니다. 손안의 연수원인 세리프로는 1년에 40만원이라는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무료회원인 수요레터에 가입한 후 충분히 체험을 한 후에 정회원 가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