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3국은 참 비슷한 입시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식을 달달달 외워서 그걸 시험지에 기입하는 방식이죠. 이런 식의 지식 테스트는 A.I가 더 잘하는 시대가 되면 구태가 될 것입니다. 시험 제도가 바뀌어야 하지만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누가 많은 지식을 제대로 외웠는가?를 단 하루에 테스트하는 방식에서는 컨닝 도구가 발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수능 같은 중요한 시험에는 컨닝의 유혹이 더 커집니다. 이런 것을 잘 알기에 입시 당국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컨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자 제품을 휴대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우리의 수능 같은 전국 대학 통일 입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 시험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컨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중국 산사성 태원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사용된 컨닝 도구를 공개했습니다.
위 사진은 그냥 평범한 벨트입니다만 저 안에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지우개로 위장한 디스플레이가 달린 가짜 지우개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답을 바로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시계처럼 보이지만 컨닝 도구입니다.
이어폰 모양의 컨닝 도구로 귀에 꽂고 외부에서 통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무선 통신을 이용한 단말기 형태네요. 무선 시대라고 하는데 컨닝 도구도 통신 기능을 이용한 컨닝 도구가 많네요
이런 무선 통신을 이용한 컨닝 도구를 잡아내기 위해서 중국은 감시 카메라로 시험장 현장을 지켜보거나 외부에서 무선 통신을 잡아내는 장치로 컨닝을 잡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