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하는 아이폰7으로 사진 잘 찍는 법을 담은 웹사이트

사진 잘 찍는 법을 물어 보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좀 줄어 들었지만 5년 전만 해도 '사진 잘 찍는 법'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매일 1장 이상씩 사진을 찍고 그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에 대해서 말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사진 잘 찍는 법'을 많이 압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진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광화문 광장 옆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광화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청와대 집무실 세트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얼굴이 검게 나온다면서 짜증을 내십니다. 오지랖이 넓지 않고 몇 번 오지랖을 떨었다가 너 뭐냐? 식으로 쳐다 보는 시선을 경험해서 짜증내는 분들을 그냥 물끄러미 바라봤습니다.

한 5분 정도 그 곳에 있는데 3팀이 단체 촬영을 하는데 하나 같이 얼굴이 검게 나온다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얼굴이 검게 나오는 이유는 어두운 실내와 햇살이 가득한 밝은 광화문이 바라다 보이는 실외의 노출 차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역광 사진과 똑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태양이 인물 뒤에 있지 않아도 밝은 배경이 뒤애 있으면 역광 사진처럼 실루엣 사진이 담깁니다.

우리 눈이야 노출 관용도가 높아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도 보이고 뒷 배경인 광화문도 다 인식하지만 카메라는 노출 편차가 심한 피사체를 모두 담지 못합니다. 그럼 포기해야 하냐? 아닙니다. 이 노출 편차가 강한 환경의 사진을 좀 더 근사하게 담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출 편차가 심한 환경에서 근사하게 사진 찍는 법

먼저 스마트폰의 HDR모드를 켜세요. 요즘 스마트폰 대부분 HDR 모드가 있습니다. HDR모드는 하이 다이나믹레인지의 약자로 노출 관용도가 높은 사진 모드입니다. 하얗게 날아가는 화이트홀 현상을 줄이고 어두운 곳도 좀 더 밝게 담습니다.

그리고 주 피사체를 길게 누르면 AF(자동초점)과 AE(자동 노출)이 설정이 됩니다. 이 기능은 아이폰7에는 있지만 안드로이드 폰 중에는 없는 폰도 있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하얀 수염을 기른 노인 분의 뺨에 노출과 초점을 맞췄습니다.

AF, AE가 고정을 한 후 수염 부분의 노출을 적정 노출보다 낮은 노출 언더로 바꿉니다. 왜냐하면 창가의 노출 오버된 부분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어렵나요? 그럼 그냥 HDR 모드로 촬영해도 어느 정도 얼굴이 나옵니다. 여기에 플래시 강제 발광을 하면 좀 더 얼굴이 환하게 담깁니다. 아니면 상반인이나 어깨 위로만 담는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손전등 기능을 켠 후 얼굴에 빛을 쏘여도 됩니다.

이 사진 촬영 팁은 애플이 아이폰7 사용자들을 위해서 만든 사진 촬영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