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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2017 서울 모터쇼에서 본 500만원대 전기차 삼성르노 트위지

by 썬도그 201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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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울모터쇼가 4월 9일까지 일산 킨텍스 1,2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눈길을 끈 자동차가 삼성르노의 트위지입니다.


이 삼성 트위지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당시는 콘셉트 차량으로 소개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트위지 2013년 디자인 거의 그대로 실제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트위지는 미니 전기차입니다. 오토바이보다는 크고 소형자동차보다는 작습니다. 
스펙을 보면 최고 속도 80km/h입니다. 따라서 고속도로를 제외한 시내 주행만 가능합니다. 최고 출력은 17마력입니다. 
45km까지 속도를 올리는데 6.1초가 걸립니다.  1회 충전으로 55km까지 주행이 가능한데  실주행 거리는 이보다 더 긴 60~80km입니다. 

배터리는 6.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가정용 220V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시간은 약 3,5시간이면 완충이됩니다. 전장은 2.335 x 전폭 1.233 x 전고 1.451mm입니다. 무게는 450kg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골프 카트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 배달용이나 출퇴근 용 또는 셔틀 차량으로 이용해도 될 듯합니다. 전기차는 휘발유차처럼 연료가 떨어지면 바로 연료를 넣을 수 없는 단점이 있어서 일정 거리를 왕복하는 셔틀용으로 좋죠. 배터리 착탈식 전기차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실용성에서 떨어지고 문제가 많아서 쾌속 충전 기술로 전환 중입니다.

그럼에도 3.5시간의 충전 시간은 단점입니다. 그렇다고 트위지만의 단점이 아닌 전기차 전체의 단점입니다. 그러나 장점도 있습니다. 완충하는데 충전 비용이 600원 밖에 안됩니다. 600원 투자해서 최대 80km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장점이죠. 그러나 갑자기 평소 주행하던 곳을 벗어나서 오래 달릴 수 없습니다. 천상 출퇴근 용이나 배달용 정도로만 가능합니다. 


충전 비용이 무척 싸지만 길거리에 전기차가 늘어나면 전기료는 크게 오를 것입니다. 지금이야 정부나 지자체가 전기차 많이 쓰라고 보조금도 주고 전기료에 세금을 거의 안 붙이지만 전기차가 늘어서 세수가 줄면 정부에서는 전기차 전기료에도 세금 많이 붙일 것입니다.  충전은 앞에서 꺼내서 충전하면 됩니다. 

차량은 정말 작네요. 이 차량은 2인용으로 뒤에 한 사람이 더 탈 수 있습니다. 몸이 비대한 분은 못타겠네요. 아이나 여성이나 몸이 작은 분만 탈 수 있고 타도 많이 불편해 보입니다. 

다리를 펼수 없고 오므리고 타야 하나 보네요.


옆면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가린다고 하네요. 충돌 사고 나면 대형 사고가 나겠네요. 안전을 생각하면 좋은 차량은 아니죠. 


안에도 아주 단출합니다. 전기차의 장점은 엔진 차량과 달리 구조가 초 간단합니다. 전기모터에 구동계만 연결하면 전기차가 되니까요. 그래서 무게도 가볍고 진동도 없습니다.

뒷면은 앙증맞네요. 



트위지(TWIZY)는 2종류입니다. 2인용이 있고 1인용도 있습니다. 


1인용은 뒤에 트렁크가 있습니다. 최대 75kg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배달용 차량으로 딱이네요. 

가장 궁금한 것은 가격이죠. 이 트위지는 터키 공장에서 생산해서 국내에 6월에 출시 예정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1,500만원으로 엄청나게 비쌉니다. 그러나 정부 보조금 500만원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 최대 500만원으로 대략 400~500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가장 보조금을 많이 준다고 하네요. 따라서 실 구매가는 대략 500만원 내외입니다. 이 가격이면 정말 매력적이죠. 그러나 이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기차를 구매하면 다양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트위지 전기차 열풍을 일으킬까요? 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차량이 작아서 주차 공간도 적고 연료비도 적어서 자영업자나 영업용으로 잘 팔릴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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