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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우후죽순 영화제 고만좀 만들어라

by 썬도그 200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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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아카데미상

일본은 블루리본상

홍콩은 금산장

대만은 금마장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가 뭐가 있을까?


대종상?
청룡영화제상?
MBC가 하는 대한민국영화상?

대표적인 상이 없다. 지금 한국영화제는  이 3개의 영화상이 군림하고 있다.
영화제상의 권위는 집중될때  그 의미가 더 있을것이다.    영화를 업으로 하는 배우들이나 감독들은
한국을 대표로 하는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길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제가
3개나 도토리 키재기로 있는 한국의  영화제상들을 보면 한국 영화계의 분열된 모습이 반영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원래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종상이 가장 권위있는 상이였지만  그 애니깽인지 뭔지하는 개봉도 안한
영화에게  작품상을 주어버리는  비리를 저지른후  대종상은 자멸하고 만다.   아니 개봉도 안한 영화를
누가 봤다고 작품상등 주요상을 주는지 참  어이가 없어도 한참이 없는 일이 벌어진후  대종상은
폐지될듯 말듯 하면거 올해까지 억지로 끌고 온듯하다

대종상의 이런 흐리멍텅함에  치고 올라온 상이 있다면 청룡영화제상이다.  요즘은 정준호와 김혜수씨가
고정으로 사회를 맡는 안정된 진행과  그 권위도 많이 올라간듯 하다. 또한 수상을 하는 배우들을 보면
3개의 영화상중 가장 기뻐하는 기색이다

새롭게 생긴 MBC 대한민국 영화상도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안성기씨와 송윤아씨의 훌륭하고
화려한  아카데미시상식을 많이 따라한듯한 모습으로  청룡영화제상과 비슷한 인기와 배우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오늘 영화제상을 또 하나 했다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연이은 대리수상에 방청객 무반응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이라는  어디서 들어본듯한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 놓은 영화상
 지방자치제를 하면서  부작용중 하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와 분석도 없이 우후죽순처럼 만든
지방 특산물 축제를 보는것 같다.

전주가 국제영화제를 하고  충북 제천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하니   경주도 뭐 하나 하고 싶어서
급조해서 만든 영화제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제를 후원을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했다고 하니  영화제에 대한 진정성보단  윗분들끼리 쑥덕쑥덕해서
만든 영화제인듯하다.   더 재미있는것은  제목만 들어보면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인데  영화배우들에게
상도 주지만 감독상도 준다.   전혀 다른 영화제와 차별화도안된 영화제 이건 졸속행정과 관치행정의
표본을 보여주는듯 하다


그래서 오늘  수상자들 반 이상이 불참했다고 한다.   불참한 연기자들도 문제가 많다.
인기끌만하고 이목 집중할만한 영화제는 부리나케 내려가서 레드카펫 한번 밟고 올라오지만
인기없는 영화제나 이벤트등에는 모습조차 나타내지 않는다

핑계는  스케즐이 겹쳐서란다. 참 핑계치고  너무 속보인다.

어찌보면  더 바쁜 김윤진씨의 참석은  그녀가 왜  성공을 했는지  왜 그녀가 스타이면서도 겸손하고
많은 영화관계자들에게 사랑받는지 알수 있을듯하다.

연기력도 떨어지고  능력도 안되면서 오로지 미끈한 몸하나로 굴러먹는  쭉정이 같은 몇몇 한국 배우들은
배우 김윤진을 배워야 할것이다.


우후죽순식의 영화제와  쭉정이 같은 영화배우들    어찌보면 요즘 부쩍 생기없어진 한국영화와 닮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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