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은 책 읽기 딱 좋습니다. 특히 방안의 불을 끄고 독서 등만 켜고 책 읽으면 딱 좋죠. 그러나 독서등만 켜 놓고 사용하기에는 전기료가 들어가는 문제도 있고 촛불의 실내공기 정화 기능이 좋은 분들은 촛불을 켜 놓고 책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촛불은 그 불빛도 약하지만 책 읽기 좋은 빛이 아닌 노르스르함 빛이라서 책 읽기 좋지 않습니다.
이런 두 개의 문제점을 모두 제거한 제품이 바로 LED램프 Lumir C입니다. 이 제품은 촛불의 열 에너지를 빛 에너지로 바꾸는 LED램프입니다. 따라서 전기가 없는 곳이나 전기를 절약하고 싶은 분들이나 캠핑이나 오지 여행을 갈 때 좋습니다. 특히 캠핑 용품으로 괜찮을 듯 싶네요.
최근에 열 에너지를 빛 에너지 또는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실용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향초를 사용하면 아로마테라피 효과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향초 같은 경우 이케아 매장에서 30개에 3,000원이고 향초 말고 일반 양초는 100개에 3,900원으로 쌉니다.
전원을 켤 필요는 없고 초만 켜면 알아서 빛이 생깁니다.
커버를 씌우면 지향성 빛을 쏠 수도 있어서 플래시나 이렇게 책 위만 빛을 비출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분위기를 내고 싶은 저녁 식사나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에도 꽤 괜찮은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겠네요. 고급 레스토랑 가면 접시형태의 초를 제공하는데 그거 대신에 사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제품은 Lumir C와 저가형 Lumir K 제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Lumir K는 민간 비영리 단체(NPO)용입니다. 아마 저개발 국가나 전기 시설이 없는 국가에서 많이 사용될 수 있겠네요
등대에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은 이 제품은 Jay Park이 만들었습니다. 성을 보니 한국분 같네요. 현재 퀵스타터라는 펀딩 사이트에서 출자를 하고 있는데 목표액인 5만 달러를 넘어 무려 12만 달러의 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펀딩 가격은 69달러 이상 출자를 하면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용화 되면 대략 6~7만원대에 나올 수 있겠네요.
오랜만에 질러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정말 아이디어 좋네요.
출처 :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525554173/lumir-c-candle-powered-led-l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