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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태왕사신가가 주춤하는것을 누구보다 즐기고 있는 방송국이 아마 SBS일것이다.
120억 대작인 로비스트가 오늘부터 방영한다. 1회를 본 느낌은 스토리는 둘쨰 치고 라도
그 세세함의 부족이 너무나 아쉽다.
신선한 소재와 뜨악했던 첫음 5분
시작한지 좀 되서 보기 시작했는데 송일국이 총알이 정말 쏟아붇는데도 총을 향해 기어간다.
엉성한 사막액션씬에서 조소를 흘릴려고 할때 송일국이 총을 든다. 람보가 되는건가?
그런데 오히려 총에 맞고 쓰러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금 충격이었다. 그럼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죽는것을 미리 보여주고 시작하네 총을 맞고 죽은 주인공을
역추적하는 시놉시스 신선했다.
그리고 96년 삼척 무장공비 사건을 소재로 했는데 그당시 갓 제대해서 또 부대로 들어가야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했던 시절이 기억난다. 그 신선한 소재에 TV에 더 집중할수 있었다
대한민국 남자들 대부분 군사학박사들인데
한국남자들 대부분 육군 현역을 갔다왔다. 드라마에서 총한자루 군복색깔 마크하나를 그냥 넘어가기 힘들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그 당시 현역인 군인이 없었나? 적어도 30대 초중반 스텝이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이 드라마에서 한국육군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몇몇은 이해가지 않는 모습들이 있다
96년 당시 육군이 M16을 썼나? 그 당시에 육군은 K2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M16을 들고
나온다. 또한 방탄조끼를 다 착용했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냥 군복만 입고 있다뭐 이해는 한다. 군협조문제도 있구 드라마에서 시대배경이 그렇게 분명하지 않다.
남녀 주인공이 10살 정도로 나오는데 죽은것은 2007년이니 두 남녀주인공이 20살이라고 설정했을리 무리가
있구 단지 96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소재만 채용했구 실제 1화의 배경은 80년대쯤 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시대설명이 별로 없다. 뭐 이건 이렇다고 치고
무장공비가 쏘는 AK소총이나 국군의 M16이나 허준호가 들고 다니는 MP40(맞나?) 총소리가 다 똑같다
아니 총과 매치가 안된다. 총소리가 없음 차라리 써든어택 게임의 총소리 녹음해서 더빙을 하던지
집중이 안된다. 나 또한 예비역이니 저절로 그런것에 관심이 간다.
조승희 사진도 보여준것도 약간 의아스럽기도 하고 스토리도 드라마를 보면서 진부함이 드러라는듯 하다
언제부터 국내드라마 특히 대작드라마들을 보면 아역때 인연이 있던 두 남녀주인공이 커서도 다시 인연을
맺는 진부한 포멧이 휑휑하고 있따.
사극 이산, 태왕사신기, 가을날의 동화등등 셀수없이 많다. 미니시리즈 초반엔 아역이 나오다가 후반엔
성인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왜 그럴까? 한국드라마만의 트랜드인가?
미국드라마에서는 이런 형식의 드라마를 본 기억이 별로 없다.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왕자가 꼴뵈기 싫어 태왕사신기를 끊고 로비스트를 볼까했는데 좀 불안스럽다
이럴려고 국가2급 기밀을 빼간 린다김이란 범죄자를 아침토크방송에 내보내는 엽기적 행동을 하고
아나운서 한성주가 로비스트 제작발표회때 그 못난짓을 한건가?
드라마 ‘로비스트’ 홍보에 뛰어든 린다 김과 SBS ‘좋은 아침’의 기만
이래가지고 태왕사신기를 눌러보겠다고 하는건지 좀더 지켜볼 문제지만 좀 세심한 연출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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