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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한 후에 한샘 같은 국내 토종 브랜드 매출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렇다고 이케아 매출이 생각보다 낮았냐?
그건 아닙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한국 진출 1년 만에 연간 매출 3080억을 기록했고 연간 방문객 수는 67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기대 이상의 성과입니다. 이케아도 한샘도 모두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전 이케아 팬은 아닙니다. 이케아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취사선택을 합니다. 참고로 이케아는 가구보다는 일상용품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일상용품점 코너에 가면 정신이 혼미할 정도의 싼 가격의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케아의 한국 진출을 누구보다 좋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케아가 한국 가구 시장을 흔들어 놓는 상어가 되길 바랬습니다. 강력한 포식자가 없어서 나태해진 한국 가구 업계를 뒤 흔들어 놓길 바랐고 제 바람대로 한국 가구 생태계는 크게 요동쳤습니다.

제가 넷플릭스에 기대했던 것은 그 외부충격 효과입니다. 
아이폰이 한국의 경직된 휴대폰 시장을 뒤흔들어 놓았듯 넷플릭스가 한국의 영화, 드라마 TV 콘텐츠 소비 시장을 뒤흔들어 놓길 바랐습니다. 


넷플릭스 사용해 본 후 실망한 4가지


2015/09/09 - [IT/가젯/IT월드] - 넷플릭스 한국 진출 선언이 반가운 이유 3가지

라는 글을 통해서 넷플릭스라는 정액제 영상 콘텐츠 서비스의 한국 진출을 격하게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일찍 한국에 진출했네요. 전 세계 동시 출격에 지금 세상은 넷플릭스 열풍에 휩싸이는 듯합니다. 저도 이 열풍에 동참해봤습니다. 



넷플릭스 서비스는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각각 화질과 동시 접속자 수의 차이를 두고 서비스를 하네요. 보통 이런 식으로 하지 않죠. 프리미엄은 좀 더 많은 TV드라마와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데 넷플릭스는 화질로 분리했습니다. 볼 수 있는 콘텐츠 수는 동일하기 때문에 자신이 주로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 넷플릭스를 본다면 베이식이 좋을 듯하네요. 

저는 주로 모니터로 보기에 스탠다드를 선택했습니다. 1달 무료 사용이고 맘에 안들면 언제나 해지가 가능하기에 1달 체험을 한 후에 계속 사용할 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딱 이틀 사용해 본 넷플릭스는 생각보다 많은 실망이 먼저 다가오네요. 그 실망감을 소개합니다. 



1. 원화 결제는 언제?

결제는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만 가능하네요. 아직 국내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해외 결제만 열려 있는데 이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불편합니다. 저도 이 넷플릭스 가입하려고 쓰고 있던 국내 전용 신용카드를 비자 카드로 변경했습니다. 넷플릭스야 해외 카드 결제가 편하지만 소비자는 이 결제 방식이 무척 짜증납니다.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서 가격이 약간 달라지는 점도 있네요. 물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결제 방법이 제공 될 것으로 보이지만 너무 급하게 나온 듯합니다. 아마도 전 세계 동시 출격하려다 보니 미비한 점으로 보이네요



2. 무료 영화 수준의 저질 콘텐츠 품질과 양

헉! 소리가 나왔습니다. 이게 유료 서비스? 곰TV 무료 영화를 보는 줄 알았습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를 보니 1년 이상 된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그것도 인기 없는 영화가 대부분이네요. 없어도 너무 없네요. 한국 콘텐츠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협력이나 텃세 등에 밀려서 앞으로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도 많이 없네요.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는 있지만 HBO나 NBC 같은 미국 방송사의 최신 미드나 예전 미드도 없네요. 미국에서는 무려 6915편을 제공하는데 한국은 총 600편 정도입니다. 

물론,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늘어가겠죠. 그러나  콘텐츠 증가 속도가 떨어진다면 넷플릭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거나 어느 정도 갖추어진 후에나 사용해야 할 듯하네요. 
한국어 자막 제작 속도를 빠르게 올리던가 해야지 콘텐츠가 너무 없네요. 




다만,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는 그나마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다 해외 콘텐츠이고 한국은 라바만 보이네요. 뭐 이 불만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되겠죠



3. 애매한 해상도

베이식은 화질이 SD급인듯하고 스탠다드는 HD급 프리미엄은 4K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요금제는 스탠다드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4K UHD 화질을 제대로 느끼려면 60인치 이상 UHD TV를 보유한 분이 아니라면 딱히 필요한 해상도는 아닙니다. 

한국인이 가장 범용적이고 가장 애용하는 화질은 풀HD입니다. 모니터로 보던 50인치 LCD TV로 보던 딱 좋은 해상도죠.
그런데 넷플릭스는 이 풀HD 해상도가 없습니다. HD급 아니면 4K입니다. HD급 해상도로 27인치 모니터로 보니 생각보다 해상도가 낮은 티가 확 나네요. 풀HD 해상도의 영상과 HD 영상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물론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으로 갈아타면 되지만 UHD TV가 없는 저는 그게 돈 낭비 같습니다. 풀HD 해상도의 서비스를 따로 선보이던가 스탠다드 요금제에서 풀HD로 서비스 해주었으면 합니다.



4. 자잘한 에러

N스크린 서비스는 무척 좋습니다. 쉬운 사용법도 좋습니다. 이래서 넷플릭스라고 하나 보네요. 플레이 버튼 누르면 바로 실행됩니다. 그러나 자잘한 에러가 많네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시장 진출 초기라서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실망감은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왓챠가 월 5000원 이하의 월정액 영화 TV VOD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고 IPTV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초반 기세잡이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기세잡이를 넷플릭스는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미드나 미국 영화 보면서 영어 공부하는 분들 많습니다. 넷플릭스에 보면 다양한 외국어 데빙 서비스와 함께 여러 언어로 된 자막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영문 자막과 한국어 자막을 볼 수 있는데 영문 자막과 한국어 자막을 동시에 띄우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하네요. 그러면 영화나 드라마도 보고 영어 공부도 하는 끌림 요소가 하나 더 증가할 것입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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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ogogdogog.tistory.com BlogIcon 도곡도곡 2016.01.22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좋은 해외제품이아니면 국산이용하는게 최고죠

  2. Favicon of https://zoahaza.net BlogIcon 조아하자 2016.01.22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은 우리나라의 불합리한 공인인증서 관련 법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서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사회적기업 사이러스의 사이트 블레이어도 우리나라의 불합리한 공인인증서 법으로부터 장애인을 지키기위해 외국 결제와 같은 방식을 썼었죠.

  3. 소비자 2016.01.22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들어가보니 컨텐츠 업데이트가 한번 됬더군요.
    유료결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점점 컨텐츠가 늘어가니 이후가 더 기대가 됩니다.

    저는 나름 재미있다는 미드가 올라오면 한달만 결제하고 보는 방식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나르코스" 말고는 볼만한게 없네요.

  4. 그아이 2016.01.22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실망하신게 제목엔 네가지, 본문 시작쯤엔 다섯가지, 내용은 다시 네가지네요.. ㅎㅎ
    오타이신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ㅎ

    항상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5. BlogIcon 위무제 2016.01.23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화결제는 구글도 안할겁니다. 그리고 애플 구글등이 원화결제 지원인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순간 액티브 엑스 설치해야 되거든요. 이건 한국 시스템이 요상한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