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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명박씨가 대통령이된 2011년 L군의 넋두리

by 썬도그 2007.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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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가상극입니다. 제가 상상해서 쓴글이니 그점 유념하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2011년  서울 변두리에 사는 18살인  L군의 넋두리

 

2011년 서울 변두리에 사는 18살인  L군은  신문에서 이명박대통령후보의 사진을 보면서왠지 서글픔을 느낀다.
L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다.  부모가 이혼한후 어머니가 반찬가게에서 벌어오는 돈으로근근히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L군은 머리는 똑똑하여 중학교떄 전교 5등안에서 나가본적이 없다하지만  고등학교 입학을 할떄 이명박대통령이  자립형 사립고를 육성 부활시켜서 100개를 전국에 만들었구 그곳에 입학하여서 똑똑한 아이들과 함꼐 공부하면서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L군은 그곳에 갈수 없었다.  성적은 문제가 아니다.  L군의 가정형편상  돈이 없었다.1년에 6백만원 이상 들어가는 자립형 사립고의 등록금과  기숙사 생활까지 할려면 천만원은 들어간다대학다니는것도 아닌데 천만원을 내면서 L군은 고등학교에 다닐수도 없었다

 

자립형 사립고 "저소득층 진입 불가"。 

 

또한 L군은 동생도 있다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인 L양은   초등학교 3학년떄  이명박 대통령이 학력평가를

실시하여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다.  L군과 달리 L양은 머리가 똑똑하지 않다. 하지만 노력은 정말 많이 한다

매년 뒤쳐지지 않기 위해 속칭 말하는 방과후 수업을 받지 않기 위해  어린나이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이다

하지만 뒤쳐지는 학생들도 많다.  오히려 방과후수업을 강제로 시키면  학교에서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려고 하지 않고 공부못한것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다.   L양은  친구인 P군이 방과후 수업을 받는걸 보면
끝날때까지 기다려준다. P군은  부모님이 이혼한후 두 부모 모두 떠나 버리고  외할머니와 단둘이서 살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P군이 공부못하는것에만 관심있다.   담임은  성적이 뒤쳐지는 학업부진학생들이
많으면  정부에서 압박을 한다고 한다.  담임은 담임대로 스트레스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제로 플랜’으로, 학교가 책임지고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생에게 기초학력진단 평가를 실시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전면 실시하여 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학습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학교별로 최대한의 정보를 공개하여 학교 간에 ‘좋은 학교 만드는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한나라당 교육 5대 실천 프로젝트중---



L군이 다니는 서울시 모 인문계 고등학교 자체도 난리다.  좋은 학교 만드는 경쟁을 나라에서 시작하면서
반에서 몇등하는것을 떠나  학교가 몇등하냐가 바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근거리 학교배정을 하는  뺑뺑이제도를 하고 있다.  L군은  자립형 사립고를 가고 싶었으나
못가고 이름도 명문도 아닌 정말 꼴통학교라고 소문난 학교에 배정 받았다.  그런데  학교 성적 순위를
교육청에서 발표를  분기별로 발표를 하는데 항상 하위권이다.  내가 어느 학교 다니는지 말을 꺼내는것
조차 창피스럽다.   그래도  같은 학교 다니는 학생들과 교실에 앉아있으면  그런 순위를 잊을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그게 아닌가 보다.   구내에서 꼴등을 했다고 노발대발이시다.  공부 안한다고
예전보다 더 강압적으로 변하셨다.  그렇다고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가면 군대가서 공부하면 서울대
갈수도 있을것이다.

L군의 친구는  춤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장래희망이 비보이다 
그런대 정부에서는 적성에 따라 골라갈수 있는 고등학교 300개를 만들어준다지만 
춤을 적성으로 택한 학생은 갈곳이 없다. 뭐 수출을 할수 있는 기술이 아니고 물건 만들고
서비스하는 기술이 아니라나?  그럼 적성에 맞는게 아니라 나라에 도움되고 경제에 도움되는
인간들만 생산할려는것 아닌가?  L군은 의문투성이다.   또한 50개교를 집중지원 함으로써
나머지 공고나 정보고생들은 더 소외감을 받는다.  공고나 정보고는 여기저기서 혐오시설로
낙인찍혀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첫째, 누구든 적성에 따라 골라갈 수 있는 고등학교를 300개 만들겠습니다.
우선 농촌지역과 중소도시, 그리고 대도시의 낙후지역마다 한 개 이상씩 기숙형 공립고교를 150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나 낙후된 시골마을 학생들이 저렴한 학비로 기숙사까지 갖춘 최상의 환경 속에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마이스터 고교' 50개교를 집중지원 육성하겠습니다.
이 학교는 일찍부터 직업인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을 전문인으로 육성하는 학교입니다.

 

--한나라당 교육 5대 실천 프로젝트중---

또한 정부는 학교가 남아도는데도  학교를 무리하게 짓겠다고 공약해놓고  기업들의 세금감편을 대폭해주는
바람에 나라의 세금이 적게 걷혀 재정이 바닥을 치고 있다. 결국 돈이 없다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에 무리하게 진행되는  경부대운하는 벌써 반이상 파 놓았다.  여기저기서 환경재앙의 소리도
들리는듯 하다


L군은 또 짜증스러운게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영어강국을 만든다면서  국어를 영어로 가르치게 했따. 국사도 영어로 한다고 했는데
국사는 선택과목이니 L군이 신경쓸일은 아니다.   L군은 공부를 잘해서 영어로 진행되는 국어시간을 이해하지만
반 아이들 대부분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수업진도도 나가지 못한다. 마치  한글 모르는 초등학생들에게
수업하는 원어민 외국인선생님이 불쌍하기까지 한다. 저번에는  하도 성질이 났는지 작은목소리로 낮게 욕
까지 했다. L군과 같이 앞자리 학생들만 들을수 있었다. 앞자리에 있어도 영어욕이 뭔지도 모를 학생들도 있지만

또한 L군은 영어를 몰라도 살수 있을것 같은데 왜 정부에서 영어로 말을 해야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보다 영어 더 못하는  일본이 세계 경제2위대국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어른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   영어 잘하는 사람들을 만드는 학교가 외국어 고등학교 아니던가?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설자리를
만들어주고 전문화 시키면 되고 모든 사람들이 외국인과 상대할것은 아닌데 말이다.  또한 작년에 미국에서
실시간 영어번역장치가 나와  전세계 대부분의 언어가  원하는 언어로 번역되어서 기계에서 들려주는 장비도
나왔다. 아직까진 미흡하지만  나중에  그 기계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유럽여행도 혼자 할수 있을듯 하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누가나 영어를 쓰게 하겠다는 정부의 공약은 실천이 되었다

적어도  How are you
           Fine thx  and you?  정도는 할줄 아니   누구나 영어를 쓰긴 쓴다.  

정부가 유창한 영어라고 말한적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손학규씨가 만든 영어마을은 풍지박살이 나고  쥐들만 영어를 배우고   있는 실태를 외면한채로
정부는 또 영어특구를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런데 가지 않는다. 집에서 편하게 영어교사
불러다가 과외를 받거나  방학때 외국으로 나간다.    본고사가 부활되면서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각 대학마다 영어입시비율이 무척 높아졌다.  사교육비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어차피 영어는
인터넷에 널린게 영어고 강의동영상도 많고  노력하면 쉽게 배울수 있지만  학생들이 교육에 대한
스트레스로  그런것들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강제적이고 수동적인 과외가 가장 효과적인 능력증대와
실력향상을 가져오기 떄문에  돈많은 집 아이들은  수백만원짜리 영어과외를 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둘째, 누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교육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게 영어 교육입니다.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를 통해 영어 사교육비부터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교사를 3천명 이상 양성할 수 있도록 ‘영어교사 자격인정 제도’를 도입해 교사들의 영어연수를 강화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영어 전용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및 영어교육 자원봉사 제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교사들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우리나라 교사는 해외에서, 외국인 교사는 국내에서 가르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교육 국제화 특구를 확대 도입하여 싱가포르나 두바이처럼 학교에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구 내 교육기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한나라당 교육 5대 실천 프로젝트중---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본고사가 부활하는 바람에 L군이 가고 싶어하는 S대학은  국사나 체육 미술 음악

같은것은 시험보지 않는다.  그래서 그 대학에서 시험보지 않는 과목시간에 시험에 나오는 과목을 공부하고

싶으나 학교에서는 그것도 용납못한다.   다른 학생들도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이 원하는

과목에만 열중할뿐이다. 그러니  수업풍경은 아주 소란스럽다.

 

대학들은 대학들끼리 서울시 아니 전국의 고등학교를 고기등급 매기듯이 등급을 매겨 놓았다

L군이 다니는 학교는 최하위권 등급을 맞았다. L군이 가고싶은 S대에서는 원서접수 하자마자

L군이  변두리학교 다니는다는 원죄론을 들어  몇점을 깍아 버렸다.  변두리 학교 다니는것도 서러운데

거기에 못사는동네의 꼴통학교 다닌다고 몇점을 깍는일을 하고 있다.

어린 L군은 이 세상이 이해가 안간다.  가난하고 못사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서 노력하면 잘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싶지만  가난하면  자립형 사립고도 못가고  공부못하는 고등학교들어갔다는 이유로 대학들은

편애한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근거리 학교배정을 폐지할려고(고교평준화폐지) 추진중이다.

하지만 그거 폐지하면 학생들은 대학입시처럼  지방가서 시험보고 지방아이들은

서울에서 방얻어서 공부해야한다. 대학입시풍경이 바로 고등학생에게서 나올듯하다.

 

대학들은 더 좋은 학생들을 뽑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더 좋은 학생들이란 돈많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돈많이 드는 사교육을 충실히 받은 저 강남권학생들이 좋은학생이라고 말하는것 같아

씁슬하다

 

 

L군은 조간신문에 나온 이명박대통령의 얼굴을 보면서  시린 아침등교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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