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램프는 얼마나 좋을까? 백열등, 형광등 LED형광등의 전력비교

광명 이케아를 갈때마다 LED램프를 파는 곳 앞에서 서성이게 됩니다. 이걸 지금 쓰고 있는 곳에 돌려서 꽃으면 바로 전기를 적게 먹는 것일까? 얼마나 적게 먹는 것일까? 가격도 일반 전구나 형광등보다 비싼데 얼마나 사용해야 본전을 뽑을까?

이런 저런 생각만 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이런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 1층에는 백열등, 형광등, LED형광등의 전력 비교를 전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체험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기는 없지만 서울시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얼마나 LED형광등이 저렴할까요?

백열등 58W

먼저 백열등입니다. 지금도 꽤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백열등은 필라멘트를 이용해서 빛을 내는 방식으로 빛과 열을 동시에 내기에 전등을 만지면 무척 뜨겁습니다. 전기 에너지가 빛이 아닌 열로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는 뜻이고 가장 전기를 많이 먹습니다.

소비전력이 58W네요.

콤팩트 형광등 17W

요즘 많이 쓰는 콤팩트 형광등입니다. 백열등 대신에 대부분 전구 형태의 형광등인 콤팩트 형광등을 쓰죠. 17W로 적게 먹네요

형광등 29W

형광등은 지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등이죠. 형광물질이 발라진 긴 봉에서 주광색이라는 태양빛과 비슷한 색을 냅니다.
29W 정도를 내네요. 백열등에 비해서 반 정도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LED 형광등 11W

LED는 오래전부터 개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LED가 전기 에너지를 그대로 빛 에너지로 만드는 효용성을 발견하고 LED가 단순히 알림 표시등이 아닌 전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옥외 광고판이나 네온싸인을 밀어내고 LED 간판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LED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저전력 때문입니다.

얼마나 전기를 적게 먹을까요? LED 형광등은 무려 11W로 형광등의 29W의 약 3분의 1 정도만 먹네요. 이 정도면 정말 적게 먹는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는 이윤느 1개당 대략 2만원이라는 비싼 가격과 기존의 형광등 대신 사용하려면 형광등만 바꾸는 것이 아닌 시공을 해야 할 정도로 형광등 전체를 갈아야 하기에 아직은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LED 백열등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이케아에서도 팔고 있는 LED 백열등은 기존의 백열등 소켓인 E26 소켓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그냥 백열등을 빼고 거기에 LED 백열등을 넣으면 되니까요.

하이마트에서도 팔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는데 가격은 5천원부터 있습니다. GE사 것이 5천원 정도니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다만 잔광콘텐서 같은 것을 같이 구입해서 깜박이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직 기술이 완벽한 것이 아니라서 깜박임의 문제 등이 있다고 하네요.

전력 소모량은 7W로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백열등의 58W에 비해서 8배 이상 전기를 적게 먹습니다. 백열등 쓰는 집 거의 없고 대부분은 콤팩트 형광등을 사용하기에 대략 콤팩트 형광등의 17W에 비해 2배 정도 전기를 적게 먹는다고 봐야겠네요.

언제 저도 형광등 교체할 때 자세히 소개해 봐야겠네요

LED램프 7.6W / 콤팩트 형광등 17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