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별의 일주라는 장노출 사진만 촬영했는데 요즘 디지털 카메라들이 ISO 수치가 개선되면서 정지된 밤하늘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은하수를 촬영한 사진과 타임랩스 영상을 보면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밤 하늘을 촬영한 천체 사진을 보면 이 지구 상에서 아웅다웅하고 살아도 우주에서 보면 하나의 터럭도 되지 못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겸손해집니다. 매년 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와 스카이나이트매거진은 올해의 천체사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그리고 올해 2015년 천체사진 수상작이 선정 되었습니다.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가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천체사진
대상 및 하늘 풍경 부문 1등
Sassendalen위의 개기일식, 사진작가 Luc Jamet(프랑스)
핀란드 스발바르 제도에서 촬영한 개기일식 사진입니다. 점처럼 보이는 태양이 달에 가려져서 코로라를 뿜고 있습니다. 왼쪽 위에는 금성이 보이고 은은한 오렌지 빛이 지평선 부근에 뿌려졌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심장을 멈출정도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사진이라면서 극찬을 했습니다.
하늘 풍경 2등
썬더랜드의 밤에 빛나는 구름, Matt Robinson(영국)
영국 썬더랜드 씨번 해변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해질녘 풍경이 아닙니다. 해가 진 후에 밤에도 빛나는 구름 사진을 20초 노출을 주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캐논 EOS 1100D라는 엔트리 DSLR로 촬영했는데 Matt는 이 사진이 첫 번 째 천체사진 도전이었다고 하네요. 초보도 좋은 사진 소재를 만나면 이런 멋진 풍경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아래는 해지는 풍경 같고 하늘에는 밤 하늘에 뜨는 별이 촘촘하네요. 환상적인 사진입니다.
은하계 사진 부문 1등
M33성운. Michael van Doorn(네덜란드)
오로라 부문 1위
비단 하늘, Jamen Percy(호주)
우리의 태양 부문 1위
거대한 홍염의 분출, Paolo Porcellana(이탈리아)
우리의 달 사진 부문 1위
달의 정면, Andras Papp(헝가리)
우리의 달 사진 부문 2위
달과 국제 우주정거장, Daniel Fernandez Caxete(스페인)
사람과 우주 부문 1위
선셋 피크 산 정상에서의 별의 일주, Chap Him Wong(홍콩)
행성, 혜성, 소행성 부문 1위
심장을 빗나간 화살, Lefteris Velissaratos(그리스)
별과 성운 부문 1위
장엄한 오메가 켄타우르스, Ignacio Diaz Bobillo(아르헨티나)
젊은 사진가 부문 1위
하늘의 방문객, George Martin(영국)
로보틱 스코프 부문 1위
C/2013 A1 혜성, Sebastian Voltmer(독일)
패트릭 무어상
오리온, David Tolliday(영국)
수상작 사이트에 가면 촬영 장비와 카메라 설정 값과 장소와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2,3등을 한 작품도 꽤 좋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링크 따라 가보세요
http://www.rmg.co.uk/whats-on/exhibitions/astronomy-photographer-of-the-year/2015-winner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