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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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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재미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썬도그 2015. 7. 11. 15:07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은 경리단길이나 우사단길이 아닌 정동길입니다. 이 정동길가에는 한국의 근현대사 및 조선의 역사적인 장소들이 가득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가 미국대사관저 길이 아닌 정동교회를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으로 쭉 이어진 길이 정동길입니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에 나오는 그 길이죠. 

입구에는 광화문 연가를 작사 작공한 이영훈의 작은 기념비가 있습니다. 정동길가는 예쁜 학교와 역사적인 건물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정동극장도 한 몫하죠. 


쭉 걷다보면 아관파천의 현장인 '구 러시아공사관'으로 가는 길 바로 앞에 큰 회화나무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습니다. 



높이 17미터 둘레가 516cm나 하는 거대한 이 나무의 수령은 520년입니다. 조선시대 대부분과 대한민국을 다 지켜본 나무네요. 



이 거대한 나무 옆에 국립공원 관리원 복장의 무스 인형이 서 있습니다. 



이 무스(moose)는 큰 사슴의 일종인데 거대한 뿔 때문에 인기가 높은 동물입니다. 



이 무스가 서 있는 곳은 캐나다 대사관 바로 앞입니다. 아마 캐나다의 마스코트 또는 캐나다 관광청의 마스코트 같네요. 
미국이 거대한 한국이라면 캐나다는 큰 노르웨이나 큰 스웨덴이나 덴마크입니다. 붙어 있는 나라지만 캐나다는 천국이고 미국은 쾌락이 가득한 지옥이라는 소리도 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 특히 진보적인 사람들이 캐나다 이민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갈수만 있다면 캐나다로 이민 가고 싶네요. 



이 무스가 서 있는 이유는 이벤트 때문입니다. 이 무스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네요. 보통 이런 이름짓기 이벤트는 페이스북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하지 않나요? 온라인에서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 아주 신기하네요. 

종이에 무스 이름을 지어서 저 투명함에 넣으면 됩니다. 이케아 연필 같지 않게 연필을 집어가는 사람은 없네요




무스 이름 짓기 콘테스트에 선정된 분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점심식사, 캐나다산 와인, 캐나다 선물 박스 등의 선물을 받습니다. 경품도 재미있네요. 캐나다대사관과 점심식사라니... 


엉덩이 팡팡 때려주고 싶네요.  1주일 전에 갔는데 지금도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정동길 걷다가 무스랑 사진 한 장 찍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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