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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포드 자동차가 만든 자전거 모드: 플렉스(Mode:Flex)

by 썬도그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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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회사들이 콘셉트 자전거를 가끔 만듭니다. 만드는 이유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이미지를 자전거라는 이동수단으로 보여주기 위한 눈요기꺼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나마 판매 목적으로 나온 자동차 회사가 만든 자전거는 BMW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자동차가 진지 모드에서 출시한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포드 자동차가 만든 자전거 이름은 모드 : 플렉스(Mode : Flex)입니다. 이름이 좀 특이하지만 진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포드 자동차는 이전에도 모드:미와 모드: 프로 자전거를 출시 된 적이 있습니다. 이 모드:플렉스가 3번 째 자전거 모델이네요. 

이 자전거를 만든 이유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후 사무실이나 집까지 긴 시간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한국이야 주차장 시설이 발달 된 도시는 아니지만 한 참 걸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유럽 같은 곳은 주차장과 사무실이 멀리 떨어진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 긴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근거리를 왔다 갔다 할 때 이용하라고 만든 자전거네요. 여기에 포드가 계획하고 있는 카셰어링 차량으로 이용할 용도도 있습니다. 카셰어링이란 자동차 공유 시스템으로 자동차를 빌려 타고 카셰어링 주차장에 자동차를 파킹한 후에 이 모드 : 플렉스를 꺼내서 카셰어링 주차장에서 집이나 사무실까지 타고 갔다가 다시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자전거를 타고 카셰어링 주차장까지 타고 오는 것이죠. 

긴 거리가 될 수 있지만 전동 자전거라서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자동차가 아닌 지하철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죠. 이 모드 : 플렉스는 접히는 폴딩 자전거는 아니고 프레임이 아예 분리 되는 자전거입니다. 왜 분리되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간을 축소하기 위함 같기도 하네요

그러나 폴딩 자전거가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동영상을 보면 자전거 자체가 아주 커서 뒷 트렁크에 겨우 들어가네요


이 포드의 모드 : 플렉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모드 : 링크라는 앱을 이용하면 날씨, 주차요금,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거리를 계선해서 칼로리 소모량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워치와 연동해서 심박수 체크도 할 수 있습니다. 


네비 기능도 있는데 사거리나 분기점에 가까워지면 핸들이 진동해서 방향을 알려줍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핸들바로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은 아주 좋네요.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네비를 많이 사용을 해서 과한 기술 같기도 합니다. 

카셰어링이 미래의 자동차 방식일까요? 워낙 자동차는 임대가 아닌 소유 개념이 커서 쉽게 퍼질 것 같지는 않지만 임대 방식이 싸고 저렴하면 이용해 볼만은 하겠네요. 그런데 자동차의 매력이 집 앞까지 가는건데 카셰어링 주차장에 주차하고 자전거 타고 가면 그게 자동차겠어요? 마을 버스죠. 미국에서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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