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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특산품 같은 케이스타 로드의 강남돌

by 썬도그 201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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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립싱크도 예술이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80년대 후반 이수만, 이문세, 유열이라는 마삼트리오가 큰 인기를 끌 때 이수만은 MC와 노래를 접고 연예 기획사를 차립니다. 지금이야 흔한 연예 기획사였지만 당시는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가수를 육성 발굴하거나 매니지먼트를 하는 회사를 차렸습니다만 초기에는 현진영이 마약 사건 때문에 휘청였습니다. 
그렇게 무너지나 했는데 97년인가 H.O.T와 S.E.S라는 육성 아이돌이 빅히트를 치면서 아이돌 시장을 만듭니다. 

이전에도 아이돌들은 있었지만 SM엔터테인먼트처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회사는 SM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그런 기획된 아이돌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지금도 아이돌 노래를 잘 듣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수만의 마인드를 나타내는 것이 "립싱크도 예술이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닌 가수는 칼 군무를 하는 존재이고 그 군무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비디오 형 가수에 대한 항변이었기 때문입니다. 

전 아직도 가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춤추면서 노래를 하는 아이돌 스타일의 가수는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엔터테이너라고 보여지네요. 

그러나 이런 생각은 저 같은 늙수구리나 생각하지 음악의 주요 소비층인 10,20대들은 스타 가수들의 패션과 군무에 푹 빠져서 그들을 잔뜩 소비합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케이팝 스타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케이팝 스타들의 차별성과 장점이라면 칼군무와 무대매너와 화려함이 아닐까 하네요.

한류 한류 하지만 그 한류를 파고들면 케이팝 스타가 50% 드라마가 40% 나머지 기타 등등이 10%가 아닐까 합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추종하는 것은 10대와 20대 정도이고 30대가 넘어서면 한류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한국하면 이제는 케이팝 스타가 떠오르는 나라가 되었네요. 아무런 이미지가 없는 것보다 뭐라도 하나 있는 것이 좋죠. 



강남명품거리를 걷다가 태티서 사진이 있기에 촬영해 봤습니다. 찍은 후 이 글을 쓰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여기가 SM엔터테인먼트 건물이네요. 강남에 있었군요. 



그 옆에 곰인지 쥐인지 모를 인형이 써 있는데 CNBLUE라는 아이돌 그룹명이 써 있네요.


그 옆에는 미쓰에이라고 써 있습니다. 궁금한 것은 못 참기에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이 인형들의 정체는 강남돌입니다. 강남에 있는 아이돌과 인형의 Doll을 섞어서 강남돌로 만들었습니다. 




총 10개 정도가 있는데 강남에 있는 연예 기획사의 아이돌만 있나 봅니다. SM의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가 있고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CNBLUE, FT아일랜드와 JYP의 미스에이와 2PM그리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포미닛이 있습니다. 







약 1km 거리에 조성 되어 있는데 점점 늘려갈 예정이라 합니다. 이런 스토리 발굴은 괜찮아 보이네요. 밋밋한 거리보다 한국이미지에 큰 역할을 하는 케이팝 스타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만드는 것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좋죠

그나저나 이 마지막에 있는 인형은 누군지 모르겠네요. 싸이라고 생각했는데 싸이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이 아닌 합정동에 있습니다. 싸이는 아닌 것 같네요. 정작 강남스타일이라는 초대박 노래를 만든 싸이는 없네요. 뭐 싸이는 아이돌도 아니죠. 그래서 누굴까 생각해 봤는데  '신사동 호랑이'라는 유명 작곡가가 아닐까요. 

분당선인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내려서 청담동 명품거리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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