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연휴가 맞네요. 다음 주는 석가탄신일이 월요일이라서 연휴가 또 시작됩니다. 이런 연휴를 주신 부처님에게 감사를 드려야죠. 전 종교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불교 종교 행사인 연등행사는 매년 촬영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도 화려하기 때문입니다. 

이 화려함을 우리들은 잘 모릅니다. 연등행사가 불교 행사로 여기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참여를 잘 하지 않죠. 그러나 그 화려함은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화려합니다. 게다가 꽃이 가득 핀 5월이라서  신명나게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오히려 이 연등 행사는 불교 신자가  아닌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등행사는 전국 사찰에서 진행중입니다. 석가탄신일인 5월 25일 전후로 전국 사찰에서 진행중이니 가까운 사찰에 들려서 연등이 가득 물드는 사찰에서 멋진 추억 남겨보세요.

연등 축제 또는 제등 행사가 좋은 이유는 사진 찍기 딱 좋은 호화스러운 색 때문입니다. 



어제 종로에서는 국내 최고, 최대의 퍼레이드인 연등행렬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 종로2가 조계사에 들려서 오색찬란한 연등의 색을 담았습니다. 한국의 단청색이 하늘에 무지개처럼 걸렸네요





동남아시아에서 온 스님들도 계십니다. 한국 문화 중 불교문화가 차지하는 것이 꽤 많죠. 한국보다 동남아시아의 불교 국가는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클 것입니다. 





조계사 옆 우정국 자리에는 작은 연등 터널이 있습니다. 사실, 이 조계사가 사찰 중에서는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시내 한 복판에 있다 보니 크기가 크지 못한데 강남 봉은사도 서울 안에 있지만 거기에 비해서도 참 작습니다. 하지만 불교의 본부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우정국 앞에는 연등 터널에 각양각색의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연등행사가 최근에 더 화려해진 이유는 연꽃을 형상화 한 연등이 수많은 변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만든 듯한 다양한 모양의 연등이 걸려 있는데 연등 제작 대회가 있었는지 정말 창의적인 연등이 많네요. 연등이라고 하기 보다는 랜턴 같기도 하네요





다양한 연등으로 인해 좀 더 화려해지고 다채로워졌고 종교의 색이 조금 더 탈색 되어서 대중들이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 이 녀석 카카오톡 프랜즈 중에 네오네요. 파란 고양이 네오. 네오 연등이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이왕 만드는 김에 다른 카카오톡 프랜즈도 만들지 그건 좀 아쉽네요. 그나저나 몇년 전에 뽀로로 연등을 만들었다고 뽀로로 제작사가 저작권 어쩌고 시비가 붙어서 사라진 적이 있습니다. 좀 아쉽더군요. 저작권도 좋지만 너무 옥죄이지 않았으면 해요. 이걸로 돈 버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행히 이런 비판적인 여론에 제작사는 다시 뽀로로 연등 사용을 허용했고 지금은 매년 청계천 등축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너그럽게 봐줬으면 합니다. 오히려 이런 연등으로 인해 카톡프랜즈가 더 인기가 높아지지 낮아지지 않습니다. 



종로대로에서 있었던 연등행렬을 촬영하고 다시 조계사로 향했습니다.




연등은 밤에 더 화려합니다. 다른 사찰들도 어스륵한 저녁에 가면 최고의 경치를 보여줍니다. 









수많은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누릅니다. 사진 안 찍는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정말 많이도 찍으시더군요. 삼각대를 놓고 저속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다시 그 우정국 앞에 가봤습니다. 낮에 안 보이던 둘리가 보이네요



스님들이 기념 촬영을 하시네요. 





네오에 파란 색이 낮보다 더 보드랍네요. 






이런 연등터널은 좀 더 길게 만들면 어떨까요? 지금 청계천에 연등행사를 하고 있는데 거기보다 이런 연등 터널이 더 멋지네요. 이런거 하나 하나가 관광 자원입니다. 이렇다 할 축제가 없는 서울시는 이 연등행사를 좀 더 확장했으면 합니다. 

종교의 색을 덜고 이런 연등 터널 같은 것은 광화문 그 넓은 거리에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관광 콘텐츠 발굴한다고 골머리 앓고 있는 듯 하던데 멀리서 찾을 필요 없습니다. 이런 것을 확장하면 되죠. 반응이 얼마나 좋은데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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