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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플래시는 밤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썬도그 2015. 5. 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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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익어가고 있네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어디로든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연의 내린 은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걷을면서 맑고 밝은 햇빛을 받으면서 사진으로 그 행복을 기록하는 것도 봄이 주는 또 하나의 축복 아닐까요?



금천구는 벚꽃으로 유명합니다. 벚꽃십리길도 있고 안양천 둔치에 벚꽃이 가득 피기에 봄에 상춘객들이 많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벚꽃이 지면 또 그냥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벚꽃이 진 지난 4월 말 금천구청 앞에 가니 분홍빛 가득 머금은 벚꽃이 폈네요. 


처음에는 자벚꽃인가? 하고 다가가서보니 벚꽃보다 꽃잎이 더 많습니다. 조금만 더 크면 카네이션이라고 우겨도 될 정도로 급니다. 이런 두툼한 벚꽃을 겹벚꽃이라고 합니다






치어리더들이 쓰는 응원도구 같이 꽃잎이 겹겹히 쌓여 있네요. 장미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겹벚꽃이 딱 2그루 있는데 차라리 한쪽 거리는 겹벚꽃을 심어서 다른 지자체에서 벚꽃축제 끝내면 겹벚꽃축제를 하는 것은 어떨까해요. 

겹벚꽃은 벚꽃이 다 지면 피던데요.


적어서 많지 않아서 더 아름답게 보일까요? 희소 가치 때문에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것일까요?


그런데 이 겹벚꽃을 찍다보니 꽃이 역광으로 나와서 좀 칙칙하게 나오네요. 역광이라는 것이 꼭 태양쪽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배경이 밝거나 하얀 색이거나 하면 평균 노출을 맞추려고 앞에 있는 피사체를 어둡게 만듭니다. 그래서 배경이 하얀색이거나 밝으면 노출을 몇스텝 올려주면 됩니다.  그러나 몇스텝 올리면 배경이 햐앟게 날아가 버립니다. 뒷 배경을 다 날려 버리는 불상사가 있죠. 

그래서 HDR모드로 촬영하는 방법이나 니콘 DSLR 같은 경우 디라이팅(D-lighting) 기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기능이 없는 카메라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역광에서도 배경도 잘 나오고 앞에 있는 피사체도 잘 나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완전 역광은 아니지만 하늘이 밝기 때문에 자동 노출로 찍었더니 겹벚꽃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 후보정으로 노출 값을 올리면 꽃잎은 좀 더 밝아지겠지만 하늘이 하얀색으로 변할 것입니다. 



위 사진은 같은 각도에서 찍었지만 꽃잎들이 좀 더 밝습니다. 뒤에 있는 하늘도 파랗게 잘 나왔고요
위 사진에서 꽃잎이 밝게 나온 이유는 플래시 때문입니다. DSLR 내장 플래시로 강제 발광 시켜서 어두운 색을 싹 날려 버렸습니다. 



이렇게 뒤에 밝은 배경이 있을 때는 강제로 플래시를 터트려서 그림자나 어두운 기운을 날릴 수 있습니다. 
이는 꽃 사진 뿐 아니라 인물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물 사진 찍을 때도 배경이 너무 밝으면 인물의 얼굴이 어둡게 나옵니다. 이때 강제로 플래시를 터트려보세요. 그럼 그림자가 싹 날아갈 것입니다. 

플래시가 꼭 밤에만 사용하라고 나온 것이 아니거든요. 





위 사진은 같은 각도에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좌)와 플래시를 발광한 (우) 사진입니다. 내장 플래시라서 광량이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근거리에서는 쓸만합니다. 






어린이날 날씨도 좋네요. 이런 날 나가서 봄 기운 흠뻑 들이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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