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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퓨리가 까칠한 평론가도 액션 장면은 밀도 있게 잘 그렸다고 칭찬을 하네요. 뭐 스토리야 미국님 만만세!로 그려 질 것은 당연지사이고 액션이 궁금 했는데 예고편에서 느낀 그 긴박감이 아주 잘 담긴 듯 합니다. 

전쟁은 싫어하는 반전론자이지만 전쟁 무기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그래서 이 퓨리의 대전차전이 관심이 높았습니다. 수 많은 전쟁 영화들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쟁 영화는 보병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보병전이죠. 그러나 예전 영화 중에는 공중전만 중점으로 담은 영화도 꽤 많았고 발지 대전투 같이 탱크전을 흥미롭게 그린 영화도 있었습니다. 

육해공이 모두 나오는 영화도 물론 많았죠. 그러나 최근에는 그런 물량 공세 전쟁영화가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제작비가 너무 올랐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실제 2차 대전 때 쓰던 전차를 동원해서 대전차전을 담고 수 많은 엑스트라를 고용해서 전투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인건비도 올랐고 2차 대전이 끝난 지 오래 되어서 2차 대전 무기를 사용하려면 직접 제작을 하거나 CG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가 그렇게 많이 제작 되고 있지 않습니다. 뭐 2차 대전 보다는 이라크 전쟁이라는 최근에 있었던 전쟁을 다루는 것이 더 흥미를 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오늘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FURY)는 퓨리라는 이름의 셔먼 탱크를 탄 탱크원들의 전우애를 담은 영화입니다. 
상당히 평이 좋아서 오늘 저녁에 보러 갈 생각입니다. 

이 영화 퓨리는 미국 셔먼 탱크가 주연급 조연으로 나옵니다. 이 셔먼 탱크와 독일의 티거 탱크의 대결이 담긴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기대 되네요. 이런 대전차전을 다룬 전쟁 영화는 탱크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습니다. 



2차 대전 시 연합군의 주력 탱크였던 미국의 M4 셔먼 탱크

M4 셔먼 탱크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 되고 있습니다. 이 탱크의 외모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습니다. 
먼저 탱크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탱크 높이가 높으면 피격 당할 위험이 높죠. 

길이는 7.5m  폭은 3m이고 최고 속도는 48km/h였으며 76m 주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12.7m M2기관총과 7.62m 기관총이 달려 있고 총 5명이 탑니다. 


셔먼 탱크는 독일의 티거 탱크와 붙으면 이기기 힘듭니다. 티거 탱크가 워낙 뛰어난 전차라서 셔먼 탱크는 티거를 만나면 도망 가기 바뻤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입니다. 2차 대전 시 대전차전은 장갑이 두꺼운 티거 탱크를 1대 잡을 때 셔먼 탱크가 3대가 터져야 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티거 탱크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군인이 무섭다고 도망가면 그게 군인인가요? 무서워도 조국과 평화를 위해서 독일 티거 탱크와 맞섰습니다. 
이렇게 티거 탱크와 전력 차이가 큰 이유는 셔먼 탱크가 꼬진 탱크라기 보다는 워낙 티거 탱크가 뛰어난 탱크였기 때문입니다. 



미육군은 M4 셔먼탱크가 나오기 전에 M3 리/그랜트 중전차를 사용했습니다. M3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탑이 회전하지 못하는 고정 포탑이었습니다. 뒤에 있는 적을 쏘려면 탱크 자체를 돌려야 했기에 기동성이 떨어졌습니다. M4 셔먼탱크는 중전차 최초로 회전하는 포탑을 가진 미군 탱크입니다.  


셔먼 탱크는 타이거 탱크를 만나면 피했던 이유가 장갑이 얇았기 때문입니다. 장갑이 얇았다기 보다는 티거 탱크가 워낙 뛰어난 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러나 전면 장갑은 경사진 구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막아 낼 수 있지만 측면 장갑이 문제였습니다. 대부분의 탱크들이 전면은 두꺼운 장갑을 쓰지만 측면과 후면은 얇은 장갑을 쓰긴 합니다만 셔먼탱크는 측면 장갑이 얇을 뿐 아니라 길이도 다른 전차보다 1m 이상 긴 7.5m라서 피격 될 확률이 높습니다. 

더구나 옆구리에 포탄까지 싣고 있으니 관통 당하면 탱크 전체가 터져 버리거나 불이 붙습니다.
얼마나 불이 잘 붙는지 한 방에 불이 붙는다는 '론슨 라이터'라는 별명도 생깁니다. 이는 디젤 엔진이 아닌 항공기용 성형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엔데 항공기용 성형엔진은 불에 잘 붙는 가솔린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는데 디젤 엔진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습니다. 



M4 셔먼탱크는 독일군 티거 전차 보다는 성능이 떨어지고 많은 셔먼탱크가 티거에게 터지긴 했지만 미국의 놀라운 생산력으로 수많은 셔먼탱크가 태평양 건너 미국으로 부터 계속 보급이 됩니다.  

독일 티거가 프로토스라면 셔먼은 저글링 같다고 할까요? 떨어지는 성능을 쪽수로 상대합니다. 티거 탱거라도 전면만 강하지 측면이나 후방에서 포를 쏘면 터집니다. 따라서 둘러 싸 버리거나 티거 탱크 보다  날렵한 움직임이 가능했기에 기동성으로 티거 탱크와 상대합니다. 


셔먼 탱크는 탱크 잡는 용도보다는 보병 지원용 탱크로 활용 하려고 했습니다. 탱크가 전면에서 길을 뚫어주면 보병들이 진격하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티거라는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됩니다.

2차 대전시 소련의 T-34탱크와 함께 연합군의 승리를 이끈 탱크가 셔먼탱크입니다. 이후 한국전쟁에서는 두 연합군 탱크가 서로 적이 되어서 싸우기도 했죠. 


셔먼전차는 2개의 기관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경기관총 2정과 M2 중기관총 1정이 달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영화(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기도 하고요 밴드 오브 브라더스네요)에서 탱크가 숲에서 나오는데 한 장교가 탱크 밖에 나와서 기관총을 쏘는 모습에 실소를 했습니다. 왜 저 전차는 기관총 사수가 탱크 밖에 나와 있지? 안이 좁은가?


그 탱크가 바로 셔먼 탱크입니다. 지금 봐도 웃긴 모습입니다. 아무런 엄폐물 없이 사수가 노출 된것이 좀 웃기죠
그러나 중 기관총을 쏘려면 밖으로 나와야 하고 기관총 사수가 2명이나 되기 때문에 보병에 대한 화력은 아주 뛰어났습니다. 

또한 이 셔먼 탱크는 소련이나 영국도 인정하는 탱크였고 대 일본전이었던 태평양 전쟁에서는 일본군에게는 악마의 전차, 또는 신의 전차라고 불리웠습니다. 일본군은 이렇다 할 전차도 없었고 셔먼전차를 대적할 만한 전차가 없어서 미군은 셔먼 탱크를 앞세우고 밀림 숲을 밀고 나갔습니다. 셔먼 탱크와 티거 탱크의 대결이 흥미롭게 그려진 영화 '퓨리' 오늘 저녁에 봐야겠습니다. 여자 분들에게는 전차전이 흥미롭지 않겠지만 러브 스토리와 전우애를 느끼는 스토리가 있다니 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탱크가 길어서 그런지 이동할 떄는 보병들이 올라타고 함께 이동해도 되겠네요




흥미로운 사실은 이 셔먼탱크 중에 수륙양용 전차가 있었습니다. DD탱크라고 하는 이 탱크는 바다 위에 떠서 달릴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탱크는 바다에 들어가면 바로 잠수함이 됩니다만 위와 같이 공기를 이용한 부력으로 탱크를 띄어 올린 후에 바다 위를 달릴 수 있습니다. 

탱크가 바다를 달릴 일이 있냐고요?
상륙 작전을 할 때는 바다 위를 달리면 아주 좋죠. 그러나 이 DD탱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미군이 상륙한 오마하 해변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DD탱크가 다 바다에 빠져서 침몰 했기 때문입니다. 


전쟁기념관 끝에는 한국전쟁 때 북한군의 주력 전차였던 T-34전차가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이 전차는 소련군의 주력 전차로 2차대전 동부전선에서 독일군을 격파 했던 전차입니다. 포탑이 전면에 배치 되어서 뛰어난 기동성과 함께 높은 생산성으로 셔먼 탱크와 함께 엄청나게 생산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 후 셔먼전차는 한국 육군의 주력 전차가 되었다가 70년대부터 M48A2C 패튼 전차가 보급 되면서 현역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 패튼전차 아직도 한국 육군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정말 오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 육군의 주력 전차는 K1 전차입니다. 일명 88전차라고 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80년대 중후반에 실전 배치가 된 탱크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전차는 미군 M1 전차를 기본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최초의 국산전차이고 지금은 K2 흑표가 그 자리를 대신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하나의 요새 같은 이 탱크도 미래에는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쉽게 대인 화기에 파괴 되고 항공전력이 전차를 쉽게 파괴하게 되면서 탱크 무용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근 미래까지는 전면전에서 전선의 최전선에는 탱크가 있을 것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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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현호 2014.11.22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 WJXK 2014.11.22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전차병출신입니다. 저는 군시절m48전차를 탔었죠. 물론 미제입니다. m48도 3종류가 있었어요. 저는 그 중 a2c기종이었는데 지금은 아마 다 퇴역했거나 고정포로 쓸겁니다. m48은 셔먼과 달리 탑승이 4인이었고 현대의 전차는 다 그럴겁니다. 전차장,포수,조종수,탄약수죠.미국인들은 덩치도 있는데 셔먼탱크에 어떻게 5명이나 탔을까 참 미스테리입니다. ㅋㅋ

  3. JIN 2014.11.22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몇가지 제가 아는 사실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예전에 어떤 영화(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기도 하고요)에서 탱크가 숲에서 나오는데 한 장교가 탱크 밖에 나와서 기관총을 쏘는 모습에 실소를 했습니다. <-- 말씀하시는 영화는 "밴드오브브라더스" 입니다.

    지금 한국 육군의 주력 전차는 K1A1 전차입니다. 일명 88전차라고 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80년대 중후반에 실전 배치가 된 탱크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전차는 독일 전차를 기본 베이스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 미국 주력전차인 M1 에이브람즈 테스트 모델 입니다. 이것을 한국이 들여와서 K1전차로 만든것 입니다.미국 M1전차와 한국 K1전차를 둘이 비교하면 비슷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oh 2014.12.04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마지막에 있는 국군전차는 k1a1이 아니라 k1 입니다.
    105mm 강선포라 k1a1보다 포신이 얇습니다.

  5. 밀덕 2014.12.27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1 전차는 M1 에이브람스 전차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에이브람스의 개발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에서 설계를 담당해 외형만 비슷할 뿐입니다. 오히려 M1과는 전혀 다른 개념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외형을 제외하면 전혀 관계가 없는 전차입니다.

  6. vajra2k 2014.12.28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면도 포탑부분 외에는 막기 힘들걸요.. 오죽햇으면 타이거탱크의 대전차용 철갑탄이 아닌 고폭탄으로 쏴도 터진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

  7. vajra2k 2014.12.28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퓨리에 주연급으로 나온 M4A3E8 이지에잇셔먼급이 아니면 일반적인 셔먼은 어느방향에서 일반철갑탄으로 쏜다면
    근거리에서 약점을 노리지 않는한 중장거리에서는 타이거전차를 절대 못잡습니다. 아마 타이거가 균질압연강판으로 전면 측면 100밀리 후면 80밀리 정도의 방어력으로 알고있습니다

    • Kyle_Ryan 2014.12.28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퓨리의 76mm 주포보다 포구압력이 낮은 3인치 M7로도 티거의 차체 전면을 1200야드 거리에서 관통 가능했습니다. 영화에서 티거에게 별로 타격을 못준건 셔먼들이 쏜 탄이 입사각이 나빴던 탓입니다.

  8. 흑표 2017.08.02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vajra님 티거는
    전면 100
    측면 80
    후면 8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