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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참 배를 잘 만듭니다. 지금은 중국에 밀리는 형국이지만 그럼에도 배 만드는 기술은 세계 최고입니다. 언젠가는 그러나 중국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중국 쪽으로 확 밀릴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세계 최고 크기의 배는 어떤 배일까요?
그 배는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Maersk Triple E 라는 배입니다. 이 배는 세계 최대 크기의 배이자 콘테이너 선입니다.
길이가 400미터 폭은 59미터로 콘테이너를 무려 18,000개를 실을 수 있습니다. 이 배의 선주는 덴마크의 Maersk사입니다.
총 20척을 주문 했는데 총 금액이 380억 달러 한화로 치면 4조입니다. 대당 가격이 2천억원이나 되는 가격도 어마무시한 가격입니다. 이 거대한 배를 인수하기 전에 영국의 WIRED지는 코펜하겐에 있는 Alastair Philip Wiper를 한국으로 보내서 이 배의 건조 과정을 담은 촬영을 의뢰합니다.
배의 총 높이는 11층 건물 높이입니다
엔진룸만 해도 건물 5층 높이입니다
이 배에는 작은 영화관과 수영장도 있습니다. 총 15명의 선원이 타는데 장시간 항해를 하다보니 선원들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하네요.
이 배의 선장입니다
Triple-E라고 명명한 이유는 경제, 에너지, 친환경의 영어 앞 글자만 따서 만든 것입니다. 세계 최대 크기의 배를 한국이 만드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지만 덴마크에 저런 거대한 선박회사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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