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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한 사람이 구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봤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서 구타 당하는 사람을 말리지 않습니다. 믿기지 않지만 이런 일이 흔하진 않지만 일어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누군가가 도와주겠지? 라는 방관자 효과 때문입니다. 

실제로 낮에 술에 취해서 쓰러져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저렇게 두면 죽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전거에서 내려서 지나가던 의경에게 알렸습니다. 의경은 무전을 쳤고 순찰차가 다가와서 취객을 깨웠습니다. 그냥 흔한 취객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술이 취해서 쓰러져 있는지 병 때문에 쓰러져 있는지는 다가가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은 무조건 다가가서 살펴보고 경찰에 알려야 합니다. 
오히려 으슥한 곳에 쓰러져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잘 신고를 하지만 대로에 쓰러져 있으면 누군가 신고하겠지라고 생각하고 제 갈길을 갑니다. 

만약 제가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면 그 취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냥 술을 깨고 알아서 일어났을까요?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만에 하나 죽었다면 비정한 사회라는 기사가 떴을 것입니다. 

세상은 비정합니다. 
내 일이 아니면 남 일처럼 대하는 것이 세상 이치인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런 비정함이 언젠가는 내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너무 쉽게 간과합니다. 도와 달라는 사람의 손길을 뿌리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기에게 큰 손해가 나지 않으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서 도와줍니다.  그러나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고 그냥 공중에 대고 도와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도와주지 않습니다. 

방관자 효과를 깨려면 특정인을 지목하고 도와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도와달라고 하기에도 긴박한 상태이거나 한 사람의 도움이 아닌 많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특정인을 지목해서 도와달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개개인의 높은 도덕성입니다. 


위 이미지는 뉴질랜드 국제 사면 위원회(앰네스티) 의 광고입니다. 한 가운데 한 사람이 구타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 구타를 당하는 사람 주위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시할 때 인권도 무시당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수 많은 사회 문제에 대해서 침묵합니다. 그게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줏대 있는 사람 또는 기계적 중립만이 세상을 살아 가는 방법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 침묵은 무관심에서 시작 됩니다.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학대를 받고 있는지 왜 몽둥이로 맞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우리는 그 사람을 도와 줄 수 없습니다. 

총 맞을 만 하니까 맞겠지. 채찍질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겠지! 또는 내 일도 아닌데 남 일에 신경 쓰지 말자고 사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그게 삶의 지혜라고 하기엔 그 지혜 속에 억울하게 구타 당하고 매질을 당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 학대의 1차 가해자는 몽둥이나 채찍을 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말리지 않는 대중들도 또 다른 가해자입니다. 그 책임은 비록 n분의 1로 떨어지겠지만 인권 유린의 현장을 보고도 침묵하고 못 본 척 하는 당신도 가해자입니다. 

이 광고는 침묵하는 당신도 공범이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보수는 북한 인권에만 관심이 많고 진보는 남한 인권만 관심이 많습니다. 인권에 색이 있나요? 참 묘한 나라입니다. 

출처 http://adsoftheworld.com/media/print/amnesty_international_street_beating?size=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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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ㅇㅇ 2014.10.0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인권과 북한인권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양자간의 차가 너무 크지 않소?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0.05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지 않아요. 경중의 차이만 있지 질은 똑같아요

    • BlogIcon ㅇㅇ 2014.10.06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쇄살인마 유영철이나 길거리에 침뱉은 놈이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둘다 똑같은 죄인이라는 논리군요. 님말이 맞습니다. 경범죄도 범죄니깐요. 하지만 유영철의 팬이 아니라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두사람의 죄를 같다고 이야기 하진 않을 겁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0.06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가 하고 싶은 주장을 그리 꼬아서 하는 스타일을 보니 누군가를 설득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좀 더 세련된 스타일로 글을 써보세요

    • BlogIcon ㅇㅇ 2014.10.06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세련되게 잘 못쓰네요. 죄송할따름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0.06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시고 싶은 이야기를 그냥 직접적으로 해주세요. 글만 보면 무슨 주장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남북 인권 문제를 유영철에 결부 시키니 혼란스럽네요. 그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인권 문제를 제가 지적 한 것은 당파적인 인권이 아닌 인류 보편적 인권을 말 한 것입니다

      즉 북한 인권이 중요하다고 외친다면 동시에 남한 내 인권 유린에도 목소리를 내야죠. 반대로 남한 내 인권 유린에는 경악을 하면서 북한 인권은 모른척하는 이 당파적인 시선을 한국의 좌파 우파가 보여준 것을 지적 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한 인권과 북한인권을 동일선상에 놓고 본다는 그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2. Favicon of https://dharmagate.tistory.com BlogIcon enigma1007 2014.10.06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죄자의 심리는 범죄가 일어날만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을 때 발생합니다. 이것과도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지저분한 길거리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꽁초를 버리지만 깨끗한 길에서는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면 범죄는 줄어들 수 밖에 없어요. 한 나라의 정치도 마찬가지로 그 나라의 국민들이 민주주의 의식이 보편적일 정도라면 그 나라 정치인이 함부로 부정부패나 거짓공약을 남발하기 힘들어요. 그런걸 볼 때.. 지금 한국의 상황은 근본적으로는 국민들이 불러들인 꼴입니다. 이 말이 생각납니다. '한 나라의 정치의 수준은 곧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이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0.0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진 유리창 효과를 말씀 하셨네요. 네 공감합니다. 깨진 유리창을 바로 갈지 않으면 누군가가 방치 된 건물인 줄 알고 두번째 유리창을 깨죠. 그렇게 얼마가 지나면 유리창은 다 깨집니다. 한국이 그래요. 한 두 번의 범죄에도 그런가보다 방관하고 있으니 사회 전체가 썪고 있어요

    • BlogIcon ㅇㅇ 2014.10.0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가 독재인것은 흑인들이 정치수준이 열등하기 때문인건가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10.06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o이란 분은 독해력이 떨어지시는 건지 왜 그리 과장 확대 하는지 모르겠네요. 세상 그렇게 이분법적으로 보면 살기 편하긴 합니다. 아프리카 정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그걸 왜 흑인과 결부 시킵니까? 그럼 흑인 대통령이 있는 미국은 정치 후진국인가요?

  3. Favicon of https://dharmagate.tistory.com BlogIcon enigma1007 2014.10.06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님, 아프리카 나라들이 대부분이 독재인 것은 유럽의 나라들이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만들었던 역사에 기인하는 면이 많아요. 다 이야기하긴 복잡하지만 아무튼 아프리카 독재에 근본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은 유럽에 있는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 독재정권이 들어서는 데에는 일본의 식민지 영향이 크고 일본에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 우리의 입장에서 일본에 책임을 지라고 말할 수 만은 없는 입장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은 말 그대로 도의적인 책임이고 당장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우리의 힘으로 가꾸고 보살피고 헤쳐 나가야 하니까요.

  4. ..... 2014.10.08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ㅇ 님의 논리...
    사과는 맛있어...맛있으면 바나나....바나나는 길어....길면 기차....

  5. judy 2014.10.0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런상황에서 남을 도울수 있을까요.
    막상 저런상황이 온다면 눈치부터 볼듯 합니다.

  6. BlogIcon 여기 2014.10.10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7. Favicon of https://jxisml.tistory.com BlogIcon 약간의여유 2014.10.10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 쪽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습니다. 진보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정 관점이 진보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진보 쪽에서 북한 인권을 말하지 않는 것은 북한 체제를 옹호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진보는 인권을 중요시하시 때문에 당연히 북한의 인권억압에 대해서 더 강력히 반발하지요. 하지만 아무런 이득도 없는 북한의 인권 문제 제기는 북한과의 교류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북한과 교류가 악화된다면 북한의 인권은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즉 진정 북한의 인권을 옹호하려는 입장이지만 방법론적인 차원에서 북한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북한의 인권을 남북교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이 개방되고 남북한 교류가 활발해진다면 인권문제는 자동적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의 고립화는 오히려 북한인권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물론 제 견해가 그렇다는 것이고, 모든 진보가 그렇다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제가 진보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8. rowlow1 2014.10.11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에 사람 참 많네요 진자일까 컴퓨터일까 궁금

  9. 깍뚜기 2014.10.21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마음에 무겁게 담아 두었던 일들입니다. 당연함인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게 부끄러윤 생각이 듭니다.
    제 카.스로 공유하였습니다. 괜찮은거지요?

  10. Favicon of http://naver.com BlogIcon 김용국 2017.06.09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