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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이케아 카탈로그에 있는 가구 75%는 CG?

by 썬도그 201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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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광명역 근처에 이케아 1호점이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1호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매장은 가구만 파는 것이 아닙니다. 스웨덴의 미트볼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가격이 이케아 가구처럼 저렴해서 가구 구입이 아니라 식사하러 가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이케아는 가격 변동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물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1년 또는 1년 이상 가격을 유지합니다. 이게 가능하기에 이케아는 회원에게 카탈로그를 뿌려서 카탈로그에 적힌 가격을 유심히 보다가 필이 꽂히면 구매하러 차를 몰고 갑니다. 매장에 가면 카탈로그 가격과 동일하게 팝니다. 

그래서 이케아는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카탈로그만 제작을 해서 배포합니다.
그런데 이 이케아 카다로그에 담긴 이케아 가구 75%가 CG라고 하네요. 


75% Of Ikea’s Catalog Is Computer Generated Imagery 라는 글에 따르면 
이케아는 카탈로그의 75%가 CG를 이용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케아는 2006년에서 2012년 사이에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케아 카탈로그 25%가 CG라고 보도 했는데 현재는 75%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CG는 그냥 CG로만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실제 이케아 가구를 4,000 X 4,000 픽셀의 고해상도로 스캔을 한 후에 이걸 CG로 활용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상상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그런 CG는 아닙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최고 관리자 Martin Enthed씨에 따르면 리얼한 질감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빛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게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면 그 질감을 잘 살리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빛의 굴절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도입해서 가구의 질감을 CG로 살리고 있습니다.

워낙 정교해서 실제인지 CG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빛을 컴퓨터에서 조절할 수 있다면 미래에는 스튜디오 촬영 장비가 따로 필요 없고 정교한 스캔 장비로 인물을 스캔 한 후에 다양한 빛의 효과를 후보정으로 넣을 수 있겠네요. 

이러면 사진 스튜디오들 문닫겠네요. 오히려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갖추고 오히려 더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긴하겠네요. 이케아는 이 CG기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www.cgsociety.org/index.php/CGSFeatures/CGSFeatureSpecial/building_3d_with_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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