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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구글에서 개발 중인 무인 항공기 택배 서비스 프로젝트 윙

by 썬도그 201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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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무인 항공기인 드론을 이용해서 택배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는 소리에 세상은 깜짝 놀랐습니다. 놀란 이유는 그 무모함에 놀랐고 그 놀라운 상상력에 놀랐습니다. 무모함은 여러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상용화 되려면 넘어야 할 난관이 엄청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드론이 물건 배달을 하다보면 아이들이나 사람들이 날아가는 드론을 격추 시킬 수 있거나 해킹을 해서 드론을 훔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건물에 부딪히면 추락 위험도 높고 추락해서 사람이 다치면 그 책임에 대한 심한 질타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드론을 이용한 택배는 도심 보다는 교외 지역에서 주로 활용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의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를 구글도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구글 무인 항공 택배 서비스 '프로젝트 윙'

구글 프로젝트X의 하나로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택배 서비스인 프로젝트 윙 서비스가 며칠 전 공개 되었습니다. 구글은 이 프로젝트 윙을 위해서 호주에서 지난 2년 동안 연구를 했고 그 실체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 구글 프로젝트 윙도 아마존처럼 무인 항공기 드론을 이용하지만 아마존 같이 쿼드콥터가 아닙니다.  평상시에는 프로펠러기 처럼 고속 비행을 하다가 


물건 배달 할 곳에 도착하면 수직으로 서서 호버링을 합니다. 이는 비행기와 헬기의 장점을 흡수한 하이브리드 비행체의 모습입니다.  배달할 곳에 도착하면 착륙하지 않고 가슴에 품고 있던 택배 상자를 밑으로 떨어트립니다. 


밑으로 떨어트리고 에그라고 불리우는 상자의 끝 부분을 다시 무인 항공기가 끌어 올립니다. 이는 태그라고 할 수 있는데 배달 사고를 방지 위하기 위함입니다. 상품을 배달 받고서도 안 받았다고 우길 수 있기에 상자 끝 부분을 다시 회수합니다.

이는 운송장을 주는 택배 기사님과 비슷하네요

총 50개가 제작된 이 무인항공기 이름은 Tail sitter입니다. 아마존의 쿼드콥터에 비해 더 실용성이 좋아 보이네요. 
크기는 1.5미터이고 무게는 8.5kg이며 최대 10kg의 택배 물건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부피의 택배물은 안되겠네요. 

사전에 입력된 GPS 좌표를 받고 바로 출발하기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물건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택배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호주 같이 농장과 농장 사이가 먼 곳에서 직접 차를 몰고 간단한 물건을 보내기 귀찮을 때 이 무인 항공기로 GPS값을 지정해서 보내면 물건을 배달하고 다시 돌아오는 효자 심부름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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