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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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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젯/IT월드

MIT에서 개발한 시력 보정 기능을 가진 디스플레이

썬도그 2014. 8. 15. 18:08

가전업체들은 새로운 기술을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기술들이 보편성만 너무 추구하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굳이 필요하지 핞은 QHD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최고의 스펙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이미 풀HD로도 충분한 스마트폰입니다. 저는 그런 기술보다는 노인들을 위한 기술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가까운 예로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LG전자의 이지홈이나 팬택의 심플모드를 누르면 큰 아이콘의 화면이 나옵니다. 

이 이지홈이나 심플모드는 노인분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입니다. 
최근에 한 50대 아저씨에게 스마트폰을 구매해 드렸습니다. 다른 것은 전혀 안 보시는데 노안이 있어서 작은 글씨는 안 보인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이지홈으로 보여드렸더니 그나마 좀 낫다고 합니다. 

그런데 글씨를 크게 키우는 것은 노안에 대한 원천적인 해결이 아닙니다. 노안 용 디스플레이를 따로 만드는 것이 원천적인 해결 아닐까 하네요. 이런 노안에 대한 시력 보정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를 MIT에서 개발 했습니다. 


MIT에서 개발한 시력 보정 기능을 가진 디스플레이

나이드신 분들이 보는 스마트폰은 이런 식으로 보입니다. 안경을 껴야 제대로 보입니다. 
이에 미국 MIT공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7월 31일 시력이 나쁜 사람들을 위한 시력 자동 보정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 했습니다. 



이 시력 보정 기능이 있는 디스플레이의 기본 원리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응용한 것입니다. 왼쪽에서 본 영상과 오른쪽에서 본 영상을 한 화면에 뿌려주면 우리는 그걸 편광 안경이나 맨눈으로 보면 3D 입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기술을 응용한 시력 보정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동공의 미묘하게 다른 영상을 투영해서 또렷한 영상을 보게 합니다. 


시력이 나쁘다는 것은 눈의 초점 거리와 물체의 거리가 잘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래 망막이라는 곳에 초점이 맞은 이미지가 딱 떠야 또렷하게 보이는데 초점 맞는 위치가 망막의 앞이나 뒤에 맞아서 이미지기 흐릿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정체를 깎아서 인위적으로 맞게 하는 수술들이 있습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디스플레이에서 아예 초점이 엇나간 영상을 뿌려줍니다. 보통의 정상적인 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초점이 흐릿한 영상이지만 노안이 있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그 흐릿한 영상이 정확하게 망막에 맺혀서 또렷하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 50cm 거리에서 보는 스마트폰의 영상은 노안인 분들에게는 70cm에서 초점이 맞습니다.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는 것이 아닌 초점 거리가 좀 더 늘어나죠. 이걸 노안이 주는 원시입니다. 이 원시 시력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아예 70cm에 떨어져 있는 듯한 영상을 스마트폰에 뿌려주면 그 영상을 받은 원시 시력자는 또렷하게 보입니다. 


3D 디스플레이 기술의 장점인 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때문에 3D TV와 마찬가지로 해상도가 하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해상도 저하 문제도 비슷한 이미지에 대한 중복을 이용해서 해상도 저하도 최대한 막았다고 하네요. 

현재는 시제품 단계입니다. 이 기술은 전자책 단말기, 스마트폰, PC 디스플레이 등 근시나 원시를 가진 좋지 못한 시력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사용될 것입니다.  매일 매일 스마트폰과 PC를 오래 들여다 보면 볼수록 안경낀 분들은 아주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할 때 시력이 좋지 못한 분들은 안경을 벗고 스마트폰이나 PC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먼 거리는 잘 보이지만 근거리는 보이지 않는 노인 분들을 위해서 근거리도 또렷하게 보이는 자동차 용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문제점이 꽤 있긴 하지만 근시나 원시로 고민하는 안경 끼는 분들이나 노인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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