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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에 갔습니다. 똑딱이용 트라이포드도 하나 살겸해서요
남대문 상가에는 카메라 가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곳중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샀는데 젤 싼게 만원하더군요. 결코 싼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7천원짜리
트라이포드가 이곳에서는 만원에 파네요. 뭐 택배비 빼고 하면 비슷한 가격입니다.
당장 필요하기에 샀습니다
야경을 찍어야 했기 때문이죠.
똑딱이 컴팩트 디카의 약점은 야간에 발생합니다. 야경을 DSLR처럼 멋드러지게 찍을수가 없스니다.
주간에는 그런대로 비슷하게 찍을수 있지만 야간엔 아주 상태가 안좋아집니다.
제 디카는 DIMAGE Z1이라는 이제는 없어진 코니카/미놀타 제품입니다. 소니가 낼름 회사를 먹었더군요
2003년에 산 제품이라서 오래된듯하네요.
시청에 가기전에 찍었습니다. 6장을 찍었는데 싸구려 트라이포드라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서인지
5장은 다 흔들렸더군요. 그래도 이게 젤 잘 나왔네요.
자동차들의 궤적을 담기위해 ISO값을 50으로 떨구어서 셔터스피드를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셔터스피드를 증가시키고 빛들이 뚱뚱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조리개를 최대로 줄였습니다
F8.0으로요. 네 F8.0이 한게입니다. 똑딱이의 운명이죠.
차량들이라서 선이 안이쁩것 같습니다
시청앞 플라자호텔에서 찍었습니다. ^^
이것도 자동차가 지나가면 땅이 흔들려서 매끄러운 사진은 안나왔네요.
관광청에서 주체한 관광사진전이 서울광장에서 하더군요.
헉 이거 내 사진도 있는데 흠.. 나중에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청계천에 눈오는 풍경을 찍엇네요. 플래쉬를 터뜨린게 의도적인지
는 모르겠지만 플래쉬를 터뜨려 눈이 가득한 풍경으로 보입니다.
정말 색달라 보이네요. 인공하천인 청계천이 시골의 냇가로 보입니다
빛이 너무 강하네요. 이런 야경은 육교나 건물위에서 찎어야 제맛인데 어디 올라갈데가 없어서 그냥
지상에서 찍었습니다
4초가량의 셔터스피드를 주었습니다. 분수가 뿌옇게 보이는게 4초동안의 움직임을 다 담아서 그렇군요.
계곡사진들이 하얀 솜처럼 보이는것도 그런이유죠.
색이 번져버리네요. 이 Z1이란 똑딱이의 맹점이죠. 야간엔 아주 젠장 ㅋ AF(오토포커스)기능도 야간에는
거의 의미가 없을정도입니다. 이리저리 촛점 맞추다가 포기해버립니다. 똑딱이들은 CCD가 작아서
대부분 똑같습니다
풍문여고 뒷길입니다
집에 가는 버스를 타니 비가 마구 내리더군요. 비가오는 풍경을 찍을려고 어제 나갔는데 비가 안와서
야경만 찍다 들어갈려고 하니 비가오네요 ㅠ.ㅠ
밤의 거리는 빛의 향연입니다. 거기에 비까지 내려서 멋진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사냥감이 많은 거리죠
버스맨 뒷자리에서 셔터스피드 길게놓고 버스가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찍어봤습니다.
멋진 색들의 혼합 색들의 만찬
버스에서 내려 비가오는 거리에서 야경을 찍었습니다. 렌즈에 비가 묻었는데 그게 더 어울릴듯해
그냥 두었습니다
야경을 찍을때는 셀프타이머기능을 이용하세요. 그래야 셔터 누르는 순간 흔들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비가 내리는 풍경들을 찍은 사진들을 그렇게 많이 못봅니다. 사진은 맑은날도 좋지만 흐린날도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습니다. 빗방울의 모습을 잘 담기만한다면 분위기 있는 사진도
담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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