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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이제야 가격이 확 맘에 드는 LG 보급형 G패드 3총사(G패드7.0, 8,0, 10.1)

by 썬도그 201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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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패드를 2013년에 처음 봤을 때 디자인과 성능은  괜찮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인상이 저절로 써졌습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2013년 가을에는 55만원에 출시 되었습니다. 어차피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특별한 차별성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같은 매력도 많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많아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하는 분은 주변에도 많지 않고 판매량도 높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로 대박을 냈지만 갤럭시탭이라는 태블릿 시장에서는 죽을 쓰고 있는 이유죠. 

이렇게 안드로이드 태블릿 자체가 큰 인기가가 없는데 뉴 아이패드와 비슷한 가격에 내놓으면 그게 잘 팔릴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천상 가격이 깡패라고 가격으로 승부해야하는데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격으로 승부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생각이 깨졌네요


LG전자의 보급형 G패드 3총사(G패드7.0, 8.0. 10.1)

LG전자가 오늘부터 베스트샵과 11번가 같은 오픈 마켓에서 보급형 G패드 3총사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G패드는 G패드7.0, G패드8.0, G패드10.1입니다

소프트웨어 성능이야 작년에 나온 G패드8.3이라는 고가 제품에 들어가 있는 편의 기능이 그대로 계승 되었지만 가격은 그대로 계승되지 않고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싸게 나왔습니다.


 LG G패드 7.0의 스펙

디스플레이 : 7.0인치 IPS 1280 X 800 해상도
AP : 퀄컴 스냅드래곤400(쿼드코어 1.2GHz)
메모리 : 1GB
저장장치 : 8GB
배터리 : 4,000mAh
크기 / 두께(mm) : 189.3 x 113.8 x 10.15
무게 : 293g
카메라 화소 : 후면 300만 / 전면 130만
메모리 카드 슬롯 : 마이크로SD카드(32GB확장 가능)
O/S : 안드로이드 4.4.2


 LG G패드 10.1의 스펙

디스플레이 : 7.0인치 IPS 1280 X 800 해상도
AP : 퀄컴 스냅드래곤400(쿼드코어 1.2GHz)
메모리 : 1GB
저장장치 : 8GB
배터리 : 8,000mAh
크기 / 두께(mm) : 260.9 x 165.9 x 8.955
무게 : 523g
카메라 화소 : 후면 500만 / 전면 130만
메모리 카드 슬롯 : 마이크로SD카드(32GB확장 가능)
O/S : 안드로이드 4.4.2


그런데 이상하게도 G패드 8.0에 대한 스펙 정보를 LG전자 오픈마켓에서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G패드 8.3이라는 제품과 겹쳐서 출시 안할 것인가요? 또한, 이 정보를 어떻게 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까?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베스트샵에서도 판매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스펙 정보를 아무리 검색을 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가도 이벤트만 있지 스펙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그 만큼 LG전자가 이 제품을 가격으로 승부하지 스펙으로 승부하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스펙을 보면 G패드7.0이나 G패드 10.1이나 스펙은 거의 비슷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400은 LG전자의 스마트 워치에도 사용할 정도로 성능이 아주 뛰어난 AP는 아닙니다. 다만, 웹서핑하고 동영상보고 책 읽고 하는 캐쥬얼하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직접 만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가격도 싸면서 성능도 싸구려면 그건 저가제품이 아닌 저질 제품일 것입니다.
스냅드래곤 400과 함께 메모리 1GB,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280 X 800이라는 것만 보면 한 1,2년 전의 스마트폰 스펙과 비슷합니다.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메모리 1GB는 너무 낮은 것 아닐까요? 카메라 화소도 300만에서 500만 화소인데 이 부분은 카메라를 잘 사용하지 않기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지만 메모리는 좀 아쉽네요. 

분명 저가 보급형 제품 답게 스펙은 1,2년 전의 스마트폰 스펙입니다.
그러나 이 G패드 보급형 시리즈의 장점은 가격입니다.

 

G패드 7.0이 22만 9천원, G패드 8.0이 27만 9천원, G패드 10.1이 32만 9천원으로 넥서스7 시리즈보다 좀 더 쌉니다. 
특히 G패드 7.0은 대만제 태블렛 제품처럼 아주 쌉니다.  작년에 한 전시회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렛을 맞춤 주문 제작하는 업체의 말을 들어보니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한 대학교나 회사에서 단체 주문하면 상상하는 이상으로 저렴하게 나오더라고요. 

LG전자가 웬일로 이렇게 싼 가격에 제품을 내놓았는지 놀랄 따름입니다. 가격은 정말 대만족이네요. 다만, 싼 만큼 스펙도 많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웹서핑, 음악듣기, 동영상을 동시에 돌려서 버벅이지 않을 정도의 스펙이라면 꽤 잘 나온 제품입니다. 


조만간 이 보급형 G패드 체험을 해 보고 다시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전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크기가 여전히 4인치대에 머물고 있지만 한국은 평균적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5인치 이상 패블릿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패블릿 제품을 쓴는데 이 5.5인치 패블릿을 사용하다보니 아이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7인치대의 태블릿 시장은 크게 활성화 되지 않고 7인치를 넘어서 10인치대 태블릿도 패블릿 스마트폰 때문에 크게 판매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용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판매가 목적인 듯 합니다. 그나저나 저 가격에 성능만 만족스러우면 꽤 매력적인 제품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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