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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대 환영합니다.

by 썬도그 2007.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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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할수있는 법을 추진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네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여호와의 증인이란 특정종교인들이
대부분입니다.  한해에 750명정도가 종교적인 신념으로  전과자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런 법 허용하면 너도나도  여호와의 증인이 되어서 군대 안갈려고 한다구요.
하지만 제 생각은 너무 쉽게 생각한것 같습니다.  단지 군대 안갈려고  종교를 믿는다?  먼저 자기 양심을
팔아먹는 행동입니다. 네 하지만 인간들중엔 양심을  마구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죠.   그렇다고 양심팔아먹는다고
여호와의 증인이란 그 종교에서 그를 받아줄까요?    절대 안받아줍니다.


성우 양지운씨 아시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나라의 최고의 성우중에 한분이시죠. 배한성씨와 콤비로 나왔던  스타스키와 허치에서도 나오시고
최근엔 멜깁슨이나  해리슨 포드 등  선 굵은 연기자나 연륜있는 외국배우들 더빙에는 양지운씨 밖에 없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분 여호와의증인 이십니다.   이분 첫째 아들은  종교적 이유로 군대 거부했다가
1년6개월에서 3년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아무죄도 없지만 단지 종교적인
이유로 감옥에 간다는것이죠

아 네네 압니다. 저도 군대갔다온 놈이라서 군대안간 후배들이나 면제자인 후배들을 보면 씹어댄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시쳇말로 본전생각나서 화풀이한것 같습니다.  그 면제의 이유를
들어볼려는 노력도 이해할려는 노력도 안했으니까요. 그 후배는 나중에 주눅이들고 하도 린치를 맞았는지
자기도 가고 싶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철없던 20대 중반의 나는 정말  이해심이란 전혀없던 놈이였습니다.


네 저는 가장긴 공군갔다왔습니다. 제가 군대생활한 90년대 중반은 30개월이었죠.   제 동기놈이 나보다
한달늦게 입대하고  먼저 제대해서  제가있는 당직실로 전화하더군요.   얼마나 열이 받았는지 외출나가서
술  죽으라고 먹엿습니다.   


양지운씨가 방금  KBS의 단박 인터뷰에서 그 중후한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여호와의 증인이 되고싶다고 다되는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1년동안 성격책 66권을 통달하고 이해해야하며
정기적인 5가지 모임을 꼬박꼬박 참석해야한다고 합니다.

누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여호와의 중인이 되는데  할려고 할까요?  네 한다고 칩시다.
대체 복무법에 의하면 육군 현역의 2배에 달하는   대체복무기간을 가지면서  소록도나  노인분들 대소변
받아내는 일을 30개월 이상해야하며  출퇴근도 아닙니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합니다.

저 같으면  차라리 육군 짧고 굵게 갔다오겠습니다.   네 물론   그런 대체복무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생각해 봐야합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이 단지 자신의 신념을 지킨므로  자동 범죄자를 생산
하는 시스템은 문제가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신념을 지키는 사람에게 관대합니다.    그래서 대체복무가
대부분 있습니다.  우리랑 비슷한 대만마져 대체복무가 있는데  어느면으로 보나 대만보다 앞선 한국이
이러면 쓰겠습니까?    지금  무슨 5공도 아니고 여러가지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시대인데 말이죠.

네 우린 북한이라는 현실적 위험이 잇습니다. 사람들은 걱정합니다.  너도나도 양심적 병역거부해서
병역의 뿌리마져 흔들릴거라고.. 하지만   일단 해봅시다.. 해보고 문제의 병폐가 생기면  그 병폐를 막을수
있는 대체법을 만들면 되고 영 아니나 싶으면 백지화 시키면 됩니다.    

해보지도 않고  이럴걸이다 하는 목소리는   솔직히 제 생각으론  본전 생각난다라는 말 같이 들리네요.
국가의 기본 국방의 의무를 외친다고 하지만    나도 갔는대 너도 가야한다라는것 같습니다.

네 물론 너무 쉬운 과정은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증인들은 지금보다 더한 60개월 90개월을
대체복무로 하라고 해도 할 사람들입니다.  남의 신념을 그렇게 쉽게 판단 안했으면 합니다.

또한 심사과정은 투명하고 혹독하게 해야할것입니다.  이저만 잘 추수린다면   환영합니다.
보수주의자들이 매일  북한이 쳐들어온다고 한게 어언 5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식으로  50년동안 공포로
통치했기도 했습니다.   그런 잣대로   싸잡아서 국방이 어쩌고 안보가 어쩌고 하면서   짚밟힌  인권이 수억이
될것 같습니다.  


이제 좀 세련된 생각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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