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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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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할 때 즐기는 큐레이팅 앱 서비스 피키캐스트

썬도그 2014. 6. 30. 21:39

정보를 머금은 콘텐츠 공산품과 비슷합니다. 누군가가 제조를 하면 그걸 유통 판매를 해줄 창구가 필요 합니다. 제조만 한다고 제품이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만든 정보나 콘텐츠를 널리 멀리 퍼지게 하려면 여러 유통창구에 내 콘텐츠를 소개하고 올려야 합니다.

이 유통 창구의 최일선에 있는 것은 검색 엔진입니다. 바로 네이버, 다음,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에 내가 생산한 콘첸츠가 검색이 되어야 합니다. 검색이 안 되면 그 정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검색 엔진 다음으로는 메타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블로그 같은 경우는 메타블로그 같은 사이트가 포스팅 유통 창구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메타 사이트들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최후의 보루였던 다음뷰가 오늘로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있긴 하지만 여기도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확대하기 보다는 다음뷰처럼 방치하다가 사라질 듯 합니다. 

이 메타 서비스 또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가 사라진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 큐레이팅 서비스입니다.
큐레이팅은 미술관 큐레이터처럼 정보 콘텐츠를 수집하고 좋은 정보가 담긴 콘텐츠를 골라서 소개 하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ㅍㅍㅅㅅ와 인사이트 그리고 요즘 페이스북을 점령하고 있는 허핑턴포스트 코리아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다른 블로그가 쓴 글이나 기사를 그대로 복사한 후에 하단에 출처인 원작자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나 언론사 원문 페이지를 아웃링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는 피키캐스트와 세웃동 같은 서비스가 큐레이팅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피키캐스트가 페이스북 서비스를 넘어서 앱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큐레이팅 서비스 피키캐스트 앱


피키캐스트가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으로 나왔습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정보를 읽고 보기 좋게 편집을 해서 소개를 합니다.  블로그의 정보는 꼼꼼하고 자세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세상이 경박단소한 시대로 변하다 보니 같은 정보라도 임팩트를 넣고 짧게 만들어서 유통하면 아주 잘 팔립니다. 

마치 10분 이상 기다려야 나오는 음식 대신에 패스트푸드처럼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음식 또는 3분 요리처럼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가벼운 정보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 조차도 블로그 글이 길면 스크롤을 내려버립니다. 이는 정보에 따라 다릅니다. 긴 글이 필요한 정보는 길더라도 꼼꼼하게 읽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읽는 블로거들의 리뷰는 길어도 구매 예정자들은 다 읽습니다.

그러나 연예, 가십 그리고 연성 뉴스들은 길면 다른 뉴스를 읽으러 떠납니다
피키캐스트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은 이런 연성 뉴스나 가십, 연예계 뉴스 같은 가벼운 정보들이 주로 올라옵니다. 때문에 전 이 피키캐스트를 츄잉껌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싶은 정보를 전한다기 보다는 흥미로운 정보를 푸시 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생활 팁이나 연예 가십 뉴스, 배경화면 등의 다양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정보가 꾸준하게 올라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하나의 콘텐츠를 선택하면 하단에 홈으로 , 담기. 하트, 코멘트가 있습니다
각각 홈으로 이동, 콘텐츠를 담아서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으며 하트는 페이스북의 좋아요 같은 공감 표시입니다. 코멘트는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좋은 콘텐츠에는 댓글과 하트가 많이 달립니다.  흥미로운 것은 댓글에도 좋아요! 기능이 있고 댓글에 답글 기능도 있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합니다. 

다만, 이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에디터들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는 기능은 없네요. 또한, 유저끼리 쪽지를 보내는 기능이 없는데 추후에 이 기능을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이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콘텐츠가 좀 더 명확하고 풍성해 질 것입니다. 


피키캐스트는 회원 가입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원 가입을 하면 즐겨찾기 같은 담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피키캐스트 회원 가입을 하면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검색어를 통해서 사용자나 콘텐츠를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데 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가 지루한 시간을 달래줍니다.

위에서도 말했 듯이 정보의 깊이는 없습니다. 대부분 잠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들이고 이게 이 피키캐스트 콘텐츠의 정체성입니다. 다만 콘텐츠를 모든 사람이 생산하는 것이 아닌 생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들만 생산하는지 아니면 에디터들인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콘텐츠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모습인데 이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저 같이 콘텐츠를 많이 생산하고 피키캐스트에도 제 블로그 글을 소개 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문에 자기 기사를 올리고 싶어 하기 보다는 그냥 담긴 것을 소비하기에 이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콘텐츠 생산을 권한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부여한 이유는 아마도 관리 때문일 것입니다. 그건 바로 저작권 문제 때문 같네요. 아무나 막 생산하면 저작권에 위배되는 콘텐츠가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많은 분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에디터를 따로 두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는 사진과 간단한 텍스트로만 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움직이는 짤방처럼 gif 파일로 된 콘텐츠도 있고 동영상과 음악도 재생이 가능한 콘텐츠도 있어서 신문기사 보다 역동적입니다



좋은 콘텐츠는 카톡,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큼직한 사진과 간단한 텍스트로 이동 시간 또는 따분할 때 좋은 콘텐츠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콘텐츠들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입니다. 에디터들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다른 블로그의 글이나 뉴스 기사나 해외 인기 자료들을 소개하는 서비스입니다. 위에서도 말했 듯 피키캐스트는 큐레이팅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제가 장황하게 쓰는 것 보다는 아주 잘 정리된 뉴스 기사가 있어 링크 합니다. 

뉴스 큐레이팅, '도둑질'로 끝날까 뉴스소비의 대안될까 미디어 오늘 뉴스기사

디지털 소매치기란 허핑턴포스트 등 큐레이팅 매체들이 뉴욕타임즈 등 기성 언론의 기사를 가공한 기사가 원 기사보다 더 많은 트래픽을 올리는 현상을 뜻한다. 혁신보고서는 "허핑턴포스트는 가끔 우리(뉴욕타임즈) 기사를 가지고 우리보다 더 많은 트래픽을 기록한다. '넬슨 만델라 부음기사'가 대표적"이라며 허핑턴포스트 한 간부의 말을 빌려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것이 너희가 해야 할 경쟁이다. 너희는 (남들이) 너희 기사를 가지고 더 나은 제목을 붙이고 소셜미디어로 더 많이 홍보해서 (너희 기사를) '디지털 소매치기'하는 걸 막아야한다"고 말한다.

<기사 중 일부 발췌>

허핑턴포스트와 인사이트는 대표적인 큐레이팅 서비스입니다. 한 번은 제 글을 저에게 통보도 없이 그대로 긁어다가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를 했었습니다. 그 글은 해외의 흥미로운 자료를 제가 번역해서 소개를 했는데 그걸 그대로 긁어다 붙여서 소개 하기 보다는 같은 해외 콘텐츠지만 글을 다시 윤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처에 제 블로그를 링크를 했었습니다. 

따라서 전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제가 불만이 없는 이유는 원작자가 제가 아니라는 것과 함께 제 글을 통째로 퍼간다고 해도 출처만 밝히면 저는 대부분의 제 블로그 글을 퍼가는 것을 허락합니다. 실제로 오늘도 제 블로그 글이 좋다고 카페에 퍼가도 되냐고 묻는 메일이 왔습니다. 양심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메일로 문의를 하고 문의 했다는 자체가 좋은 생각을 가진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메일이 오면 제가 사진 찍고 촬영한 동영상을 넣은 포스팅도 출처를 하단에 표기만 해준다면 퍼가는 것을 흥쾌히 허락합니다. 

제가 이렇게 콘텐츠에 대해서 너그럽게 허락하는 이유는 저도 해외 자료들을 이 블로그에 많이 소개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부터 정보가 통제로 다스리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정보는 통제가 아닌 유통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때 더 큰 가치가 되어서 돌아옵니다. 물론, 원작자에 대한 존중과 수익을 돌려 주는 방식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게 제도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대부분이 퍼가는 것을 허락 합니다. 



피키캐스트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저작권 문제였습니다.  피키캐스트는 어떻게 해결을 하고 보완을 하나 유심히 봤습니다. 



먼저 콘텐츠를 열면 하단에 출처가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 화면을 길게 누르면 왼쪽 이미지처럼 이미지 저장하기와 출처로 이동, 신고하기가 나옵니다.  출처로 이동을 누르면 원문이 있는 블로그 페이지로 이동을 하는 아웃링크를 제공합니다. 

이는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와 비슷합니다. 



또한 상단 오른쪽에 있는 동그라미 안에 i가 있는 것을 누르면 출처 표기가 꼼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출처 표기는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가 있고 원작자가 내려 달라고 요청을 하면 피키캐스트는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내립니다.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꼼꼼하게 저작권에 대응을 하고 있네요


아웃 링크로 원작자에게 트래픽이 돌아가게 하고 있고 신고 제도릍 통해서 콘텐츠를 내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정도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나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모바일 앱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신고 해야 하는데 기술 내용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 부분을 좀 더 간편하게 줄여주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피키캐스트에 콘텐츠를 올리는 분에게 쪽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굳이 신고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지금도 잘하긴 하지만 좀 더 보완을 했으면 합니다.  더 궁극적인 해결은 네이버 포스트처럼 누구나 쉽게 피키캐스트에 글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면 저 같은 블로거들은 자신의 정보를 피키캐스트에 맞게 편집을 해서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피키캐스트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는 큐레이팅 서비스입니다
정보의 깊이가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습니다. 심심풀이로 읽을 콘텐츠들이 많아서 시간 때우기에 좋은 큐레이팅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이 글은 피키캐스트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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