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기술에 의해 발전 합니다. 새로운 신기술이 나오면 예술가들이 꼭 이용하더라고요. 특히 요즘 예술들은 소재주의 예술이 늘어가고 있고 특이한 소재를 넘어서 특이한 표현 방식을 적극 활용해서 변별력을 높이는 예술가들이 많습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도 예전에는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카메라 제조 기술의 발달로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별 사진입니다. 예전에는 별 사진 하면 별의 일주운동 사진을 촬영 했지만 요즘은 ISO값을 올려서 30초 이내의 장노출로 어두운 밤 하늘을 촬영하면 별이 총총이 떠 있는 모습과 은하수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포토그래퍼 Vincent Brady는 아주 재미있는 생각을 했습니다. 밤 하늘의 별 사진을 찍어서 타임랩스와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섞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생각은 2013년 1월에 4대의 DSLR을 특수 제작한 마운트 위에 올려 놓고 촬영을 하게 됩니다.
약 1년 넘게 여러 곳을 다니면서 360도 별이 가득한 사진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제작합니다
위 사진은 다른 사진작가들도 많이 했던 360도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그러나 Brady가 다른 점은 이걸 밤에 촬영 했다는 것과 그걸 그냥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니다.
동영상 제작에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별의 일주 운동 촬영을 할 때 많이들 쓰는 StarStax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사진을 편집한 후에 후보정으로 포토샵을 사용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드는데는 PTGui Pro를 이용합니다.
이렇게 완성 된 사진을 한땀 한땀 이어붙여서 타임랩스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비록 4분짜리 동영상이지만 제작 기간은 1년이 넘습니다. 한번 작업을 하면 3~4시간 이상 촬영을 하는데 배터리가 다 소진 될 때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작가의 홈페이지는 http://www.vincentbrady.com/입니다. 진귀한 사진이 꽤 많이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