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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IT강국이 맞습니다. 다만 반쪽짜리 IT강국이죠. 소프트웨어 강국은 아니고 하드웨어 강국입니다. 게임을 소프트웨어로 포함하면 소프트웨어 강국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게임 이외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보면 한국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한국은 IT강국이 맞긴 한데 정확하게는 하드웨어 강국이라고 하고 싶네요. 특히 통신 시장이나 스마트폰 시장 쪽은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시장이 바로 한국 시장입니다. 한국은 시장이 작다 보니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이 금방 포화 상태가 됩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미국보다 2년 이상 늦게 열렸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작은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쏠림 현상이 강하다 보니 어떤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금방 차 오릅니다. 
기술이 포화 상태가 되면 보통은 제품 가격을 낮춰서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한국은 이상하게 새로운 기술이라면서 써보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가격을 낮추지 않죠.

좋은 기술, 좀 더 빠르고 좀 더 많이 담고 좀 더 편한 기술은 언제나 땡큐입니다
그러나 필요 이상의 기술 즉 오버 스펙 기술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고 효용성도 떨어집니다.

Q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계속 나오고 있고 나올 예정입니다. 분명 Qhd 디스플레이가 좋긴 하고 풀HD보다는 좋긴 하지만 시장이 성숙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는 오버 스펙입니다. 기술만 나와 있고 그걸 소비할 콘텐츠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오버 스펙이 이동통신에도 있습니다.



광대역 LTE-A? 그렇게 빨라서 뭐하게?


오늘 SKT는 광대역 LTE-A 서비스 시작을 공식 선포했습니다
이 광대역 LTE-A를 좀 설명을 하자면 기존의 LTE-A와 광대역LTE를 묶은 서비스입니다. 

그럼 광대역LTE는 뭐고 LTE-A는 뭐냐?
쉽게 설명하면 광대역LTE는 인전합 주파수를 묶어서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고 LTE-A는 멀리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서 빠른 속도를 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교실에 학생들이 들락 거릴 때 앞문 하나만 있는 교실이 LTE고 앞과 뒷문이 있는 것이 LTE-A, 앞문을 2배로 크게 만든 것이 광대역LTE입니다.  당연히 앞문을 2배로 크게 늘린 광대역LTE와 앞,뒷문을 만든 LTE-A가 더 빠르죠


광대역 LTE-A는 간단합니다. 2배나 큰 앞문과 뒷문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신 서비스입니다.
LTE-A와 광대역LTE가 150Mbps의 속도를 냈다면 광대역 LTE-A는 LTE-A와 광대역LTE를 묶어서 사용하기에 225Mbps로 LTE 속도 3배 더 빠르고 이 속도는 더 빨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225Mbps가 우리에게 필요한 속도일까요? 그렇게 빨라서 뭐가 좋은 것일까요? 좀 더 쾌적하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미 LTE-A 속도로도 끊기지 않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스트리밍 사용자는 극히 일부입니다. 왜냐하면 LTE-A나 LTE나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라면 데이터가 확확 나가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럼 동영상을 보더라도 다운로드해서 보고 음악이나 좀 듣고 포털 기사나 좀 읽고 페이스북과 카톡만 하는 대두부분의 SKT 사용자들은 이 열라 빠른 광대역 LTE-A가 무슨 도움이 될까요?

한 마디로 오버스펙입니다. 
이 광대역LTE-A 속도를 즐길 수 있는 것도 기존 사용자들은 느낄 수 없고 갤럭시S5 광대역LTE-A라는 단말기에서만 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광대역LTE-A 속도를 지원하는 칩을 내장한 스마트폰이 계속 나오겠죠. 그런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렇게 빨라서 뭐가 좋다는 것일까요? 그 속도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전무한 상태에서 왜 그런 기술이 우리에게 필요할까요?

2GB나 되는 영화 파일을 30초도 안 되서 다운 받았다고 놀라서 깜짝 놀라고 엄청 빠른 속도에 페이스북이나 카톡으로 친구에게 자랑할까요? 이건 그냥 마케팅 용어일 뿐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에게 이게 가장 빠른 스마트폰이라고 말하기 편한 마케팅 용어일 뿐입니다.

시장은 포화 상태고 새로운 스마트폰 좀 더 빠른 스마트폰을 쥐어 짜내기 위한 마케팅 전술일 뿐입니다. 저는 SKT 이용자지만 3G망으로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끊기지 않고 사용하고 포털 기사도 좀 느리게 뜨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도 아닙니다. 3G로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명 3G와 LTE 사이의 속도 차이는 웹 페이지 로딩 속도에서 느낄 수 있지만 LTE와 LTE-A속도는 텍스트 페이지로 된 웹 페이지 로딩 속도는 차이가 없습니다.

LTE와 LTE-A 체감 속도도 느끼지 못하는 데 광대역 LTE-A요? 이제 속도 경쟁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누구를 위한 속도 경쟁인가요?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요즘 3G 속도가 예전 같지 않다고 하소연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일부러 3G 속도 떨어뜨려서 LTE로 갈아타게 유도하는 행태도 그만 두길 바랍니다. 

이런식이면 LTE 속도도 떨어뜨려서 강제적으로 고속차선 타게 만드려는 행태. 그 추악한 행동들 그만두길 바랍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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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쉬 2014.06.19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똑똑한 기업이 돈 벌도록만 만들어도 소비자가 편할 것 같은 점이 이런거 같네요^^

  2. Favicon of http://luckydos.com BlogIcon 럭키도스™ 2014.06.20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이폰5S LTE로 사용중입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한데..왜 점점 더 빠르게 하려고 할까요?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머신 쓸것도 아니고...~ 똑같은 가격에 속도만 올려주면 땡큐지만...돈을 더 받으려 하잖아요.


    자기들이 무슨 스티브 잡스인줄 아나봐요.

    "Customers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we’ve shown them(소비자는 우리가 물건을 만들어서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 스티브 잡스 전기중...

  3. BlogIcon 최영환 2014.07.25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t Lte.a x3 사용잔데요 다운로드 19mbps 나와서 고객센타에 문의하니 최적속도 200인데 최저는 규정에 없다함 ㅋㅋㅋ 이래도 돼요?